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한 분 계시나요?

에혀... 조회수 : 4,167
작성일 : 2016-01-11 21:46:29
결혼하고나서 놀랐어요 집안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요
시댁이라서 맘놓고 편한 건 없지만 멀리 있는 친정얘기 들으면 한 3 일은 불편하네요 사고가 끊이질 않아서요
경제적인 것 과는 별개로 일단 집이 화목한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막상 결혼 해보니 결혼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신경 써야하는 것이어서
화목하게 사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나도 그런 가정을 만들고 싶네요. 경제적인 건 둘이 노력하더라도
어렸을 때 화목했던 기억은 큰 자산인 것 같아요
IP : 223.62.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6.1.11 9:47 PM (218.235.xxx.111)

    결국은 시가는 시가일뿐이더라구요.
    최소 10년은 살아보고 해야할 이야기인듯(원글의 이야기는)

  • 2. 윗글님
    '16.1.11 9:50 PM (223.62.xxx.53)

    그런가요 ㅎㅎ 어차피 시댁은 남편 쪽 가족이니 많이 기대하지않고 내려놓으려해요~ 그게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ㅎㅎ

  • 3. 미래
    '16.1.11 9:56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전 시댁이 편해요.

    친정은 가부장적인 분위기. 형식적인 겉치레.
    많은제사와 행사들, 친정엄마의 고전적인 사고방식.
    많이 베풀어 주시고 자식들한테 끔찍하시지만
    전 부담스럽고 무겁고 답답해요.

    대신에 시댁분위기는 남녀구분없이
    일하는 분위기랄까.
    시아버지나 시어머니 남편까지 사고가 자유롭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요.
    그냥 좋아도 좋고, 나빠도 좋게 생각하는.
    와라 가라 안하고.
    가자 오자 안해도 저절로 가게되고
    마음이 움직이죠...

  • 4. 미래님
    '16.1.11 9:58 PM (223.62.xxx.53)

    같은 고부 관계가 되고 싶네요^^

  • 5. ..
    '16.1.11 10:03 PM (182.213.xxx.152)

    저도 그래요..
    시댁은 큰소리 낼일도 없고 좋게좋게 지내자는 주의고
    친정은 말끝마다 날이서있어서 신경이 곤두서있어요.

    평온하고 무엇보다 아버님이 너그럽고 인자하세요.
    자식들 며느리에게도 사랑한다고 하고 최고라 해주십니다 ㅜㅜ 친정과는 정 반대..

  • 6. ....
    '16.1.11 10:14 PM (125.128.xxx.59)

    저희 남편 시댁보가 저희 친정을 더 좋아해요
    천사가족이래요

  • 7. 저희 남편도..
    '16.1.11 10:15 PM (121.190.xxx.105)

    시댁에 트러블이 너무 많아 시댁 싫어하고 친정 좋아하죠.. 근데 분위기는 바뀌기도 합디다.

  • 8. ....
    '16.1.11 10:16 PM (211.36.xxx.114)

    그리고
    남편 본인집은 쌈닭들 이라고

    눈에 안보이는 팽팽함 긴장감...

    일단 깔아뭉개려늠 분위기

  • 9. --
    '16.1.11 10:21 PM (14.49.xxx.182)

    저 시댁이 더 좋아요 친정은 격식차리고 아들아들하는 분위기에 1년만에 만나면서 너 살쪘다라고 하는 엄마 옷상표 계속 살피고 돈얘기만 하고 맘이 편치 않아요 시댁이 훨신 편합니다 (결혼14년차입니다)

  • 10. 미래님
    '16.1.11 10:48 PM (218.237.xxx.11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미래님의 정반대가 딱 저네요
    미래님 친정이 우리 시가
    미래님 시가가 제 친정이네요

    거기다 플러스 우리 시가는 열등감 콤플렉스로 똘똘 뭉침
    도움 준 친정에 기 눌릴까봐 더 까내리고...
    못난 양반들..

  • 11. tods
    '16.1.11 10:51 PM (59.24.xxx.162)

    17년 째인데요, 시집이 더 편해요.

  • 12. 정반대
    '16.1.11 10:57 PM (218.237.xxx.119)

    위에 미래님의 정반대가 딱 저네요
    미래님 친정이 우리 시가
    미래님 시가가 제 친정이네요

    뭐가 좋은건지 참...

  • 13. 14년차
    '16.1.11 11:16 PM (182.221.xxx.232)

    저도 그래요.
    엄마가 잘 해주시지만 숨막히고 너무 수다스러우셔서 결혼전부터 넘 질렸어요. 한 번 다녀가시고나면 기가 빨려요.
    시댁은 조용하고 점잖으세요.

    우리 엄마같은 시어머니말고 우리 시어머니같은 시어머니 되고 싶어요.

  • 14. 저요
    '16.1.12 12:06 AM (175.255.xxx.230)

    친정이 아들아들하면서 장손 남동생 편애하시고 어린시절 상처가 많았어요. 뭔지도 모르고 자라다 결혼하고 내가 차별받고 자란거구나 확실히 알았죠

    시댁은 사랑이 많은 가족이에요. 딸아들 공평하시고 시누이도 똑같이 사랑으로 관심으로 대하시고 며느리도 귀하게 대접해 주세요. 무엇보다 남편이 듬직하게 방패막이 되어주니 시댁도 만에하나 트러블이나 소통문제 백프로 남편이 핸들링하니 진짜 친정가는 기분으로 시댁가요

    기본적으로 청결하셔서 두분 항상 쓸고 닦으시고
    자식들 온다 하시면 몇일 전부터 식재료 다듬고 정성껏 밥상 준비해 주시고 손주들 끼고 봐주시고 재워주시고 너희줄 쉬어라 자라 데이트해라 하세요

    결혼후 친정엄마한테 더 서운해 지더군요...
    특히 출산이후 마음을 많이 닫았어요

  • 15. ....
    '16.1.12 12:17 AM (58.233.xxx.131)

    친정. 시가 모두 자식에게만 탓하면서 자식키운 사람들이라서 그닥 둘다 싫으네요..
    최대한 얼굴 안마주치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친정도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살아서 시가나 좀 괜찮을려나 했더니 크게 다르지 않은 집안을 만났네요..
    제복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거리두고 살아요. 그러면서 오라고는 왜하는지... 잘해줘야 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926 드라마중 가장 심쿵했던 장면이 1 ss 2016/01/11 1,378
516925 이사 남편보고 하라고 할까요? 2 .. 2016/01/11 923
516924 입술 잘 트시는 분을 위한 팁 37 // 2016/01/11 12,179
516923 택이를 정환이라 우긴 남편분? 4 올리브 2016/01/11 2,075
516922 아저씨 스팸선물세트인가요? ㅋㅋㅋ 정봉광고 2016/01/11 714
516921 응팔캐릭터누가누가 젤 닮았나~~ 5 11 2016/01/11 807
516920 부정적인 성격의 가족 있으신가요? 8 벗어나고파 2016/01/11 3,668
516919 만들어 먹는게 돈이 더 드는걸까요? 31 ... 2016/01/11 7,407
516918 신혼부부 전세집 13년된 아파트 vs 신축빌라 어디가 나을까요?.. 16 Laila 2016/01/11 4,444
516917 밤을 주문해서 먹고 싶은데 밤밤 2016/01/11 332
516916 분당 수지 신갈 아파트 매매 14 고민 2016/01/11 3,868
516915 교복말고 겉옷은 코트를 사나하나요? 패딩 입어도 되나요 4 예비중1 2016/01/11 1,036
516914 근데 정환이는 뜬금없이 동생 필요 하다고 한거에요???15화 5 ff 2016/01/11 2,822
516913 드립커피도 테이크아웃 되나요? 1 .. 2016/01/11 678
516912 혹시 손바닥 점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좋은걸까요?.. 2016/01/11 1,801
516911 지금 엠비엔 파뿌리 4 부성 2016/01/11 1,804
516910 중년남자가 쓸 멋있는 빵모자(?)..어디서 사야할까요? 3 미나리2 2016/01/11 618
516909 엘리베이터에 이성과 단둘이 있으면 5 ㅇㅇ 2016/01/11 2,213
516908 멸치 소화잘되는 요리법 알려주세요 1 앤쵸비 2016/01/11 896
516907 무료법률상담 받을수 있는곳 있을까요 5 도움요청 2016/01/11 690
516906 제가 집을 나가려는데요 짐을 어떻게 꾸려야 하는걸까요 ㅜㅜ 18 별거 2016/01/11 3,948
516905 8살 아이가 심장이 아프데요. 3 아이 2016/01/11 3,064
516904 가장빨리 준비해서 먹을수있는 저녁 아이디어주세요 7 바쁜맘 2016/01/11 1,983
516903 잘난 남편 둔 죄? 33 잘났어정말~.. 2016/01/11 16,209
516902 많이 얻어먹으면 쏘는게 당연한거죠? 4 주미 2016/01/1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