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용돈의 빈부

ㅅㅅ 조회수 : 8,686
작성일 : 2016-01-11 20:59:26
오늘 올라온 글을 보니
적어도 순수 용돈으로만 적어도 50만원 정도씩은 보조하는 것 같은데, 한숨 나오네요.
머잖아 대학생이 될 아이를 둔 입장에서 대체 대학생 용돈은 얼마가 적정한걸까요?
넉넉한 집이야 넉넉히 주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집은 또 어째야 하나 싶고.

등록금 내줘, 용돈 줘 그렇게 하면서 노심초사 대학 4년을 보내면
적지않은 아이들은 취업에 성공하겠지만,
대학원에 간다고 하거나 공시족이 되거나 해서 당장 사회생활에 투입되지 않는 아이들도 태반일텐데.

그러다가 결혼한다고 하면 전세든 월세든 집을 보조해야 한다느니,
보통 가정은 허리 휩니다. 허리가 휘어 늙어 죽겠죠.
세월이 흘러도 똑 부러진 아이들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대부분은 이렇게 부모의 지원없이 대학 생활을 못하는게 현실인거 같네요.
 
왜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일찌감치 독립을 몸으로 익힐 수 없는걸까요.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학점관리하고 스펙 쌓는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인지...
대학 1학년쯤에 절대로 그리 열심히 책을 파진 않을텐데요. 
그냥 아이들의 결핍 정신, 굳이 헝그리 정신이라고 말할 것 까지는 없어도 채워지지 않은 갈증같은 것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요. 

저희는 20만원 이상 용돈 주기가 벅찬 상태니, 아이가 서운한 감정이 생길까 걱정스럽네요.


IP : 116.40.xxx.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6.1.11 9:01 PM (39.115.xxx.50)

    그러게요......대학생들이 가장 풍요로운 세대인데 또 ㄷ대학생들이 가장 자기가 불쌍한줄안다고 하더라구요..대학 끝나가는 시점에 생각해보면 대학때 빈곤을 경험해보는게 가장 덜 비참해요. 근데 또 스펙쌓을시간이 그럼 없어지니... 그래도 돈 귀한줄 아는 거, 그게 대학생때필요하지요..

  • 2. ㅇㅇㅇ
    '16.1.11 9:05 PM (211.237.xxx.105)

    그러니까 요즘 아무리 애 낳으면 무슨 지원을 해주니 어쩌니 해도 애를 안낳잖아요.
    왜 안낳겠어요. 다른 애들 수준으로 보조해주려면 힘드니깐요.
    뭐 둘째 셋째 낳는 분들은 그만큼 경제적 능력 되는 분들이실테고요.
    그리고 월 50이라고 해도 방학때면 모를까 통학하는 애들수준에선 많은 돈 아니에요.
    교통비 많이 드는 학교 다니는 애들도 있고 교통비 제외하고 밥값으로 하루에 5천원은 쓸테고
    그 이외에 기타 비용도 쓸텐데 밥값 5천원에 기타 비용 5천원만 써도 하루에 만원
    한달에 30이예요...

  • 3. 대학
    '16.1.11 9:05 PM (27.1.xxx.232)

    때 엄마가 생활비도 하고 용돈도 하라고 70 주셨어요
    힘들었어요 그 돈으로 장도 보고 생활도 하라하셨죠 알바는 못 하게하고 전화로 뭐하나 수시로 묻고요 힘들었죠
    항상 돈생각 안 할 수 없었고 대학동기중 좀 유복한 애들은 항상 돈걱정 입에 달고 사는 애였어요
    엄마 몰래 학교도서관 근로장학생하니 살거같더군요
    부모님은 넉넉하게 보낸다지만 많이 힘들었어요 월 20이면 알바 계속하고 학점 관리는 못 하는거죠

  • 4. 서운한감정생겨도
    '16.1.11 9:06 PM (119.69.xxx.9) - 삭제된댓글

    20만원정도 용돈줄 사정이시면 아이도 본인 집 사정 알고 열심히 할거에요
    위로 형제자매가 없고 대학처음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면
    아 그리고 뚜렷이 하고싶은 일도 없어보이시면

    대학교 들어가서 교내알바하라고 얘기해주세요
    교내알바 도서관에서 일하거나 학과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이런건 정말 1시간일한다치면
    15분정도 일하고 자기일 할수 있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오래일하면 그 아르바이트 학생들 관리하는 역할이 되서 생각보다 시간도 별로 안들이고 돈도 많이 벌수있어요 저희학교 사례라 학교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1학년때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한다면 교내알바 추천해주세요! 정말 괜찮아요

  • 5. 대학
    '16.1.11 9:07 PM (27.1.xxx.232)

    그 유복한 동기들이 절 부를때요 학원 듣자면 돈때문에 안 되는데, 여행 가자면 돈이 없어서 그랬으니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답답했겠죠

  • 6. ㅇㅇ
    '16.1.11 9:14 PM (58.145.xxx.34)

    저는 현금으로는 10만원 줘요. 교통카드는 제거 쓰고 폰 비 내주니까 별도로 10만원 조금 더 주는 셈이고요.
    과외해서 30 지가 벌어 써요.
    더 달라면 더 줄 의향 있는데 더 달라는 소리 안하네요.

  • 7. 오렌지
    '16.1.11 9:16 PM (1.229.xxx.254)

    저희는 월25주기로 합의봤어요 모자란건 본인이 주말알바로 벌어쓰기로 하고요

  • 8. 사람마다
    '16.1.11 9:20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월 50 용돈
    등록금, 학원, 옷, 여행비 별도.
    휘청했지요.
    외벌이 월급쟁이인데, 친구들은 더 호화판이었어요.
    항상 가난한거 툴툴대고, 명품 휘감지 못하는거 슬퍼하더군요.
    그래도 철철이 백화점 옷.구.가방 사주고, 해외여행 방학때마다 보내줬어요.
    결혼했는데, 며칠전에 그러더군요.
    그시절 행복했다고...

  • 9. //
    '16.1.11 9:28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저도 댓글 달았었는데
    20~30 주고 용돈 벌어 써요.
    애들 친구들 카톡하는거 보면 당구치러 나와라.
    돈없다 거지다 못나간다.
    이래요.
    할 수 있나요. 알바해야죠.
    학점관리 알바해도 하는 놈들은 하죠.
    물리적으로 시간 모자라니 샛시간 이용하고 쪽잠자가면서.
    여긴 주부들 많이 오시니 그나마 인터넷 할 시간 여유있는 분들 많지만
    제가 가끔 가는 젊은애들 오는 싸이트 보면
    정말 돈에 쪼들리는 애들 많더라구요.
    혼자 벌어 월세내가며 그래봐야 편돌이 편순이.
    혹은 그와중에 부모님 저지른 빚까지 갚는 애들.
    다양하더라구요.
    그래도 오히려 걔들은 서로 위로해주고 당당해요.
    원글님 쓰신 글 충분히 이해하지만
    위로만 보면 항상 주눅드는게 사람이죠.

    그러니 나랏님 잘 뽑고
    눈 부릅뜨고 뭐하나 지켜보고 지적질 해야죠.

  • 10. 윗분
    '16.1.11 9:28 PM (27.1.xxx.105)

    따님 부럽네요 전 월세 내고 생활 그야말로 허덕였어요 알바하고싶었는데 집 나가있다고 매일 전화
    엄마 몰래 한 근로장학금이 가뭄의 단비였죠

  • 11. ..
    '16.1.11 9:3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도 비빌 언덕 없는 집이라 하나만 낳았어요
    대신 아이한테는 전폭적으로 지원해줍니다
    좋은 직장 가지고 자기힘으로 결혼자금 마련하고 집도 장만하려면
    명문대 간판과 남에게 꿀리지 않는 스펙이 필요 하니까요
    대학 시절 자립 가르친다고 알바 해서 용돈 벌고
    스펙 쌓을 비용 기회 못가져서 남들보다 뒤쳐진다면
    장기적으로 그게 더큰 손실이다 싶어요
    마지막 투자다 생각하고 이거 까지는 부모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나라 대학생과 비교는 하지 마세요
    한국 현실이 그나라와 다르고
    경쟁은 훨씬더 치열 하니까ㅛ

  • 12. 사람마다
    '16.1.11 9:37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글 올리기 조심스러운덕 윗분 글 동감합니다.
    쉬지않고 4년동안 공부했어요.
    1학년때는 과외알바했는데 못하게 했어요
    그알바비 내내 버는것보다 좋은덕 취직우선이라고.
    이과인데도 토익토플.어학당.봉사.인턴.전공 자격증등등.
    다행이 대기업 취직되었어요.
    그시절 아이한테 해준거 아깝지않고. 지금은 자기돈으로 실컷 명품가방 들고다니지만, 그시절 하나라도 사줄걸 하는 후회드네요.
    길게 보세요.
    비싼 등록금으로 공부만 하게하는것도 좋아요

  • 13. ...
    '16.1.11 9:46 PM (114.204.xxx.212)

    명문대 가서 장학금에 과외알바해서 용돈 쓰며 한푼 안가져가는 아이도 있어요
    윗글처럼 공부만 하는 아이도 있고..
    형편대로 하는거죠

  • 14. 저도
    '16.1.11 9:48 PM (119.64.xxx.253)

    대학다니는 두아이가 있어요.큰아이는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할꺼같아 아이는 알바도 하고 취미생활도 해요. 작은아이는 방학때 단기알바만 해보고 평소에는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어요. 공부로 승부봐야 하는 아이인지라 최선을 다해 하라고 했네요.대학4년까지는 지원해줘야죠. 타지에서 다니는 대학생 둘은 서민에게 힘들긴 힘드네요.

  • 15. ㅇㅇ
    '16.1.11 9:48 PM (182.222.xxx.32)

    이래서 빈익빈 부익부가 나와요.
    애들 알바 시키면 공부 제대로 못하고 그럼 학점 안좋고
    결국 취직이 안돼요.
    어려운 얘기지만 그렇다구요.

  • 16. ㅇㅇㅇ
    '16.1.11 9:57 PM (211.237.xxx.105)

    저희 아이도 알바는 주말에 과외 한팀만 하지만 저는 그것도 약간 불안해요.
    요즘 애들 학점 경쟁 엄청 심해서, 물론 안하는 애들은 안하겠지만요. 하는애들은 엄청 열심히하고..
    학점 장학금 엄청 경쟁해요.
    알바 하는 애들하고 안하는 애들이 똑같이 공부할경우, 당연히 알바 안하는 애가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고
    조금이라도 더 충실한 과제를 해내겠죠.
    저희 딸도 학기중엔 거의 고3 못지 않게 공부하던데요.
    대학교 신입생때는 다 논다는 어느 댓글 보고, 학교마다 학과마다 다른가 싶었어요.
    대학1학년인데 본인이 그러더군요. 고3때보다 더 시간 쪼개가면서 공부 했다고..
    그만큼 시간이 모자랐대요..

  • 17. 첫댓글님, //님,
    '16.1.11 10:12 PM (116.40.xxx.2)

    말씀이 맞아요.

    결핍이란 게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게 대학시절에 경험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거죠. 누가 넉넉한게 좋은 줄 모를까요? 하지만 넉넉할 수 없는 형편에 넉넉한 주변을 보고 자괴감에 빠지는 것처럼 부질없는 일이 없다 봐요. 현실은 눈 앞에 있고, 눈을 감는다고 사라지지 않죠.
    그 결핍이 불가피하다면 거기서 돈의 절실함, 절박한 쓰임새를 체감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겠죠.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은 아마도 궁핍의 산물이었겠죠.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견디는 반어법같은 것이었을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그 말에 울림이 있고, 아예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많이 틀리지는 않는 말 같네요.

  • 18. ㅡㅡㅡ
    '16.1.11 10:14 PM (183.99.xxx.190)

    울딸 업어줘야겠네요.
    등록금과 핸폰외에 혼자 알아서 하라했어요.

    열심히 알바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공부도 해서
    장학금도 타며 학점관리 잘 하고.....
    이번에 취직도 잘하고.....

    딸 친구들도 대단하다고 한대요.

    제 언니가 항상 조카들, 등록금만 주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해서 저도 못을 박았죠.

  • 19. qa
    '16.1.11 10:16 PM (58.226.xxx.24)

    그게 참 .... 고딩까지 뒷바라지하면 한숨 돌리나
    싶지만 그것도 아니더군요
    조카가 좋은 대학 가긴 했는데 알바때문에
    공부만 하는 애들과는 경쟁이 힘든가봐요
    노는 애도 아니고 학점 3.5 유지할 만큼 성실한
    아이인데 취업에 필요한 만큼 어학실력을
    쌓을 시간도 돈도 없다고 ㅜㅜ
    어학연수가는건 꿈도 안 꾸지만 학원이라도
    동기들처럼 열심히 다닐 수 있으면 원이 없겠다고 ...

  • 20. 아니요....
    '16.1.11 10:18 PM (39.7.xxx.168) - 삭제된댓글

    대학때 돈 없는게 덜 비참하다고 하신 분도 계시지만,
    그건 정말 개개인이 느끼기 나름이지만
    저는 학생땨 돈 없던게 가장 비참했어요.
    저는 그저 공부가 하고 싶을 뿐인데 학비 걱정 책값 걱정.
    학원 다니며 스펙 쌓을 시간 없이 아르바이트 뛰어 다니고
    아르바이트 안 구해질때는 얼마나 초조하고 힘든지.
    페이 적어도 그냥 닥치는대로 하고.
    어린 나이에 부당한 대우 당해도 모르는 척 꾹 참고.
    친구들은 아직 부모 울타리안에서 보호 받고 있는데
    저는 혼자서 전쟁터로 뛰어든 그 기분.
    가장 예쁠 나이에 나를 가꿀 여력도 없었고
    일찍부터 패배감 맛 보고 살았던 기억으로 아직도 울컥할 때가 있어요.

    저는 요즘 어서 우리 아이가 커서 대학생이 되었으면 해요.
    그럼 아이 필요한 만큼 용돈 주고 곁에서 힘이 되어주면서
    대학 시절 상처 입었던거 그렇게라도 치유하고 싶어요

  • 21. 저도
    '16.1.11 10:25 PM (211.187.xxx.28)

    대학교때 돈 없는거 비참해요.
    본인이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알바 하라는데 솔직히 전 과외 시강 한번 갔다가 학생 아버지한테 굉장히 모욕적으로 거절당한 느낌 아직도 생생하고...
    다들 하하호호 어디 가자 뭐 배우자 뭐하자 하는데 밥값도 없고 그런거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 22. ㅇㅇ
    '16.1.11 10:36 PM (1.227.xxx.145)

    사람마다 다른거같아요. 저도 집안이 여유롭지않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해서 다녔고..
    그러면서도 놀기도 무지하게 놀고 연애 동아리 동문회 봉사활동... 학점도 과수석도 할정도로 안놓쳐서..그렇게 아르바이트 같은게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오히려 아르바이트가 돈의 소중함 아빠가 이렇게 열심히 돈 버셨구나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걸 느끼게 해줬고요.
    스펙에서 돈때문에 부족한건 딱하나 어학연수였는데.. 그래도 제가 주위 여자중 가장많이 대기업 서류통과 했던것같아요. 그중에 가장 가고싶었던곳 선택해서 다니고있고.. 결혼도 당연히 제가 돈모아서 했고요.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남편은 더하죠 저는 부모님이 등록금은 내주셨는데 남편은 등록금까지 전부 본인이 과외해서 다녔으니.. 남편은 지원한 대기업 공기업 대부분 합격했었고요. 남편도 본인이 회사다니며 모은돈으로 결혼하고..
    현재 제동생도 그렇고.. 제주위는 아르바이트나 과외가 그정도의 영향을 주진 않았어요. 오히려 마음가짐을 다잡게 해줬지요.

  • 23. 에효
    '16.1.11 10:45 PM (110.11.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25년전에 대학을 다녔고 제딸이 올해 대학을 가요
    전 그냥 그런집딸이었는데 등록금 외에 지원이. 안되서 학창시전내내 동동거렸어요 용돈이나 배우고 싶은부분에서
    그래서 대학보내주신건 감사하지만 내자식은 대학때 알바로 동동거리게 하지말자 결심했건만ᆢ
    막상 보낼때가되니 등록금과 기본적 용돈 30외에 풍족하게 주긴 벅차다는게 제 사정
    동생들도 고등학생이구 ᆢ애들 다 교육시키려면 절약해야 해서요ㅠ
    저 윗분처럼 ᆢ 저도 20대 뭐한번 할때마다 돈생각 먼저 났던게 울컥해서 내자식은 밀어줘야지 했는데 30이상은 힘들거ㅈ같아서 너가 여행이나 어학원비는 조금 벌어 써야겠고 그거 싫으면 아껴쓰며 학점관리 했음 한다고 말했더니 아직은 입학전이라 수긍ᆢ
    사립대 등록금 일년 천 근처 할듯한데 만만치 않아요
    저흰 남편회사서 나오는게 아니라서ㅠ
    이렇게 지원해도 취업고생 ᆢ결혼지원도 해야 한다 생각하면 사실
    참 ᆢ우리도 힘든세대다 싶어요
    양가 부모님 80넘어가시며 우리만보고 있으니
    휴ᆢ

  • 24. 글 보고
    '16.1.11 10:54 PM (180.230.xxx.39) - 삭제된댓글

    반성하고 갑니다.딸 현금용돈에 가조카드 발급해서 줘서 웬마한건 그걸루 다 결제 하고 다니더라구요. 옷 가방구두 따로사주고 비싼 핸펀비 내 통장에서 나가고..당연 한줄 알았는데 대학때 돈없는게.비참했다는 윗댓글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어떤식으로든 딸의 용돈을 재조정해야 겠어요

  • 25. r r r
    '16.1.11 11:00 P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

    요즘 무슨 명문대생이 과외알바로 용돈쓰나요?
    전문과외하는 사람 많고 대학생 과외는 잘 쓰지 않아요
    용돈 4-50만원 이래도 지하철비 점심값 교재비 이런거 쓰면 빠듯해요
    하루 2-3시간 주 3회정도 커피숍 알바해서 조금 보태봐야 그렇고 그 시간에 자기공부하는게 나아요
    학점관리하구요
    그래서 대학생도 알바 많이 하는애들은 친구 만들기 어려워요
    집이 정말 어려운거 아니면 학교때 4년 내가 알바해서라도 애들 보태주고싶어요
    그 시절 누릴수있는것 누리라구요. 아주 나쁜 애들 아니면 부모 심정 압니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데 취직하는게 남는장사에요.

  • 26. ...
    '16.1.11 11:00 PM (86.130.xxx.235)

    대학생 옹돈 스스로 벌라고 하면 안되나요? 자식 용돈까지 챙겨주면 부모님들이 너무너무 힘들것같아요. 학비도 만만치않게 비싼데요.

  • 27. dd
    '16.1.11 11:34 PM (211.195.xxx.121)

    알바 안했던 시기는 장학금 받았는데 알바하니 그건 안되더라구요 전 4년 내내 알바 한거같네요 힘들어서 중간에 휴학도 하고요 용돈 40만원 주실때도 있었는데 모자랐어요 학원 알바하면 100은 버는데..

  • 28. zzz
    '16.1.12 2:07 AM (119.70.xxx.163)

    애들에게 알바하라고 말도 안 해봤고 해볼까 하면..안 해도 된다고 했어요.
    방학 때 걍 늦잠 자고 친구 만나고 놀고..공부하고 가족여행 가고..그렇게..

    딸아이 졸업 전인 후반기에 취업 성공했고
    아들은 4학년 올라가는데..3월부터 6개월 인턴하게 됐어요.

    용돈이 많이 궁하지 않으면..걍 공부하는 게 남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29. //
    '16.1.12 3:53 AM (118.33.xxx.1) - 삭제된댓글

    zzz님은 원글 읽고 댓글 달아요
    하고싶은 자랑질은 단톡방에서 하세요

  • 30. 형편대로죠
    '16.1.12 4:16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82야뭐 애들 용돈 그까이거 50만원도 우습죠.
    사교육비 200도 아무것도 아닌 곳인데요.
    월천이상 벌어도 남편 용돈은 20만원도 아껴서 아내 명품 선물해주는 곳이고요.

    그러려니 걸러듣고 형편에 맞게 자식에게 설명할거 설명하고
    자식이야기도 듣고 합의하면 됩니다.
    공부가 절실해서 알바 못하겠다면 그럴때는 부모가 더 해줄게 있으면 해주고요.
    근데 요즘 그렇게 호들갑떠는것 만큼 공부하는 애들은 소수더라고요.

    낳아 놓은 자식 죽으랄수도 없는거고
    형편에 맞게 자식과 합리적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 31. 서운한 감정 안생겨요
    '16.1.12 4:23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댓글같은 자식만 있는거 아니에요.
    돈 쌓아놓고 안주는거 아니고,
    부모는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부모가 최선을 다한게 그 정도면 자식도 그런 감정 안가집니다.
    제대로 키웠다면요.
    이미 낳아 스무살까지 키웠는데 다시 뱃속에 집어 넣을 방법이라도 있나요.
    자식 믿으세요.

  • 32. 서운한 감정 안생겨요
    '16.1.12 4:27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자식만 있는거 아니에요.
    돈 쌓아놓고 안주는거 아니고, 
    부모는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부모도 그런 모욕, 치욕 다 참아가며 자식 벌어 먹이는 겁니다.
    낳아놓은 죄로요.

    부모가 최선을 다한게 그 정도면 자식도 그런 감정 안가집니다.
    이미 낳아 스무살까지 키웠는데 다시 뱃속에 집어 넣을 방법이라도 있나요.
    자식 믿으세요.

  • 33.
    '16.1.12 12:31 PM (119.194.xxx.30)

    원글님이 20만원 용돈줄 형편이 되신다면...그것도 큰동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각자의 형편에 맞춰야 하는거니까요 ~~
    알바 않하고....학과 공부하면 좋겠지만....아닌경우도 아주아주 많아요

    제조카의 경우는....언니가..입학금과..핸드폰비만 내주고 있어요..
    학비는....국가 장학금도 받고...나머진 대출이구요..
    알바해서...생활하고있구요....근데...알바해서...매년 해외여행도 다니고...국내여행도 다니고
    나름....알차게 생활하는거 보니...기특해요....조카나이때..저는....그러지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ㅋㅋ
    이번에도 학교에서 해준 알바도...하루일당이..쎄더라구요... 한달 월급이..150 이예요... 빨간날 다쉬고요..
    꽤 많죠? 이걸로...여행도 가고....토익학원도 끊고 했더라구요...
    집안형편에 따라....모두들....학교 생활 하니...원글님도 걱정 미리 않하셔도 될거같아요..^^
    지금부터...더...지혜롭게 키우시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014 저도 받은 너무 쿨한 시 고모님의 문화적 충격~~? 40 ㅡㅡ 2016/01/12 22,089
517013 필름 카메라 어떻게 처분하세요? 5 .. 2016/01/12 1,037
517012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님 어제 고생하셨어요. 15 스마일저지 2016/01/12 4,855
517011 참여연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개 질의서 보내 3 공개질의 2016/01/12 577
517010 건강검진후 시티촬영해보라는데요 6 고나 2016/01/12 2,209
517009 돈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하는데...사고싶은게 3 888 2016/01/12 2,353
517008 영화 페인티드베일 다운 어디서 받으셨어요? 영이 2016/01/12 509
517007 에효 우리만 이십평대 ...ㅠ 6 .. 2016/01/12 3,804
517006 임대료 폭등에 상가 텅텅 5 건물주역풍 2016/01/12 3,600
517005 감기로 밤새 기침하다 병원 다녀왔어요 1 고생한 2016/01/12 1,388
517004 일본유학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요리학교. 3 요리사 2016/01/12 1,140
517003 익산 할랄단지 반대 이유 22 기적이여 2016/01/12 4,410
517002 해외 단체 배낭여행과 에어텔은 무엇인가요? 5 여행 2016/01/12 1,049
517001 결혼결정할때 남자의외모 17 ㄴㄴ 2016/01/12 4,456
517000 우리나라 일부일처제... 언제까지? 16 생각 좀 해.. 2016/01/12 3,658
516999 시어머니께서 자꾸 너네엄마 이러는데. 25 d 2016/01/12 6,581
516998 조건보는 나..눈을낮춰야하나요 15 ㅇㅇㅇ 2016/01/12 3,474
516997 이슬람교의 폭력적인 교리들 28 2016/01/12 2,966
516996 서갑숙 예전에 자서전 냈는데 읽어보신분 8 포르노그라피.. 2016/01/12 5,535
516995 발뒤꿈치 각질관리요 9 ㅠㅠ 2016/01/12 3,012
516994 초등 2박 3일 스키캠프.. 스키복은?? 6 star 2016/01/12 928
516993 (응팔)전 선우.보라 커플이 궁금해요. 9 향수 2016/01/12 3,060
516992 외교부, 홀로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 개별접촉.. 정대협, 피해자.. 설헌 2016/01/12 518
516991 공무원 됐다"며 1년 넘게 '거짓 출근'한 취업준비생 .. ㅠㅠ 2016/01/12 2,453
516990 아~무 이유없이 허언성 발언하는건..아는척병? 1 ... 2016/01/12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