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에게 인테리어 맡기면 어떨까요?

.. 조회수 : 3,618
작성일 : 2016-01-11 20:46:02
지인이 건축 전공이고 자기집 인테리어한 경험이 있어요.
저희도 이번에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지인이 생각있으면 인테리어 설계하고 공사 감독까지 다 해주겠다고 하네요.

아마 지인이 하면
-전체 경비를 20-30% 절감할 수 있을 듯하고.
-자재를 예산 안에선 최대한 좋은 걸 쓸수 있을듯 합니다.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있을 테구요.

걱정되는 부분은
-하자있어 as받을 때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얼굴 붉히다 괜히 친구사이 멀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지. .
-집을 꾸민 감각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홈 스타일링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비용이 더 들겠지만 디자인 감각 있는 업체에 맡기는 게 나을지..

예산은 디자인 업체까지 고려할 수는 있을 정도에요.
인테리어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IP : 112.170.xxx.2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8:46 PM (125.177.xxx.193)

    결정적으로 취향이 다르다면서요

  • 2. 5369
    '16.1.11 8:48 PM (203.171.xxx.251) - 삭제된댓글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하고난후 총체적 난국 을 경험하실꺼에요...

  • 3. ...
    '16.1.11 8:49 PM (109.150.xxx.17) - 삭제된댓글

    내 돈 들이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일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 4. .. .
    '16.1.11 8:49 PM (119.71.xxx.61)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 5. 절대
    '16.1.11 8:50 PM (118.139.xxx.93)

    노....
    절대 하고 싶은 말 못합니다...
    말이 좋아 건축이고 인테리어지....다 노가다..
    성질 대단합니다...
    경비 20-30% 절감요???
    길가던 개가 웃겠어요....

  • 6. .....
    '16.1.11 8:5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하지마세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 7. 도시락싸들고
    '16.1.11 8:51 PM (182.228.xxx.137)

    말리러 갑니다~~~~

    아는 사람한테 했다가 바가지쓰고 취향무시당하고
    촌빨 날리게 집 인테리어한집 여러집 봤어요.

  • 8. 한마디
    '16.1.11 8:52 PM (118.220.xxx.166)

    뒤끝이 더러워집니다.

  • 9. 아는 사람이
    '16.1.11 8:54 PM (59.12.xxx.35)

    더 무섭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절실히 깨닫게 될듯

  • 10. 반대
    '16.1.11 8:54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샷시 맡겼었는데 싼걸 싸게 판거드라구요.
    따지지도 못하고ㅠ

  • 11. .....
    '16.1.11 8:54 PM (221.148.xxx.36)

    아는 사람한테 인테리어 해서 절약될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인테리어만큼은 절대 절대 지인은 피하세요.

  • 12.
    '16.1.11 8:55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20~30% 절감 할 수 있다는 계산은 어디서 나온거래요
    지인 인건비는 생략이라는건지
    옆에서 뭘 보고 배워요??
    걸리적거릴뿐이죠

  • 13. 주변에
    '16.1.11 8:56 PM (211.246.xxx.43)

    지인한테 맡겼다가 두고두고 얘기나오는거 봤어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왜이리 싼걸 했냐며 .
    속 편하게 발품 파세요

  • 14. ...
    '16.1.11 8:56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지한테 해서도 안되고, 심지어 지인한테 소개받아서도 끝이 거의 항상 안 좋답니다. 이상한데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꼭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사단이 나더라구요. 그냥 모르는 업체랑 하세요...

  • 15. ...
    '16.1.11 8:56 PM (118.223.xxx.155)

    지인한테 해서도 안되고, 심지어 지인한테 소개받아서도 끝이 거의 항상 안 좋답니다. 이상한데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꼭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사단이 나더라구요. 그냥 모르는 업체랑 하세요...

  • 16. 취향도
    '16.1.11 8:57 PM (14.52.xxx.171)

    다른데 뭐하러요
    다른거 다 켕겨도 취향이 같다면 혹시나 모를까요

  • 17. 이 댓글들을
    '16.1.11 8:58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울집 인테리어 하기 전에 봤어야 했는데...
    울고싶네요.
    엉엉엉

  • 18. ..
    '16.1.11 8:59 PM (112.170.xxx.23)

    이렇게 의견이 대동단결되는 경우도 많지 않은데 ;;
    지인이 20~30%절감 가능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좋은 말로 거절해야겠네요..
    경험이 묻어나는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 19. ...
    '16.1.11 9:00 PM (211.202.xxx.218) - 삭제된댓글

    경험자로서 절대 반대.. 진짜 반댜

  • 20. 내 돈 쓰는 그 어떤것도
    '16.1.11 9:00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지인 통하면 바로 백치 아다다가 되어버립니다. 벙어리 냉가슴도 자매품 이죠.

    심지어 자동차 딜러가 남편 후배. 아놔......우리차 가지고 가다가 딱지 나온 5만원도 아무말 못하고 우리가 냈습니다. 환장해요. 짜증. 있던차 판 돈도 안준거 아시나요. 와..........몇백 날강도.

  • 21. 깐따삐약
    '16.1.11 9:03 PM (39.116.xxx.106)

    절대 하지마세요
    돈은 돈대로 주고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 여튼 그렇더라고요ㅡ
    친정집이랑 저랑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인데...
    친정집은 딱 10년전에 리모델링 했구요 전 며칠 전에 공사 완료하고 이사들어왔는데.
    그 때 당시 엄마 지인이 인테리어 하셔서 거기 다 맡겼는데..피봤어요ㅡ 화장실 자재는 다 싸구려에다가..타일도 삐뚤게 붙여놓고...여튼.. 살면서 집에 누수라던지 여러 하자가 자꾸 생겨서 설비하시는 분들 몇 번이나 불러봤는데.. 처음 집 공사할 때 일 못하는 인부가 와서 개판으로 해놔서 그렇다더라구요ㅡ
    그냥 돈은 돈대로 받고 일하는 인부는 인건비 값싼 생초짜 데리고와서 일시킨거였죠.. 따질 수도 없고..
    그래서 전 절대절대 전혀 모르는 업체들 다양하게 견적 받아보고 진행해서 나름 만족하는 중이에요ㅡ
    지인은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전 이제 지인통해서 뭐 하는거라면 치떨려요
    보험도 한 번 당하고나니 열받더라고요ㅡㅡ;;
    꼭 ..모르는 분께 제값주고 당당하게 요구하시면서 본인 취향에 맞게 집 고치세요

  • 22. 제 경우
    '16.1.11 9:08 PM (175.124.xxx.135)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물건 더 좋은 거 주는 것도 아니고
    깍을 수도 없고, 하자 있을 때 일일히 보상받기도 어렵고.
    결국 사이는 사이대로 나빠지고 돈은 돈대로 들고
    저라면 차라리 모르는 사업자랑 할거에요.
    물건 하나를 사도, 보험 하나를 들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드는게 진리

    내가 그 친구를 일방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 23. 요즘
    '16.1.11 9:10 PM (119.14.xxx.20)

    제가 마침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전 지인이 전문적으로 하고 있고 참 선한 사람이라 더욱 고민돼요.
    게다가 요즘 좀 어려운 듯 해서 도움될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로 만나면 또 어떨지 몰라 고민만 계속 하는 중인데, 정말 댓글 태반이 말리시니 저도 마음 접어야 하나 봅니다.ㅜㅜ

  • 24. ㅡㅡ
    '16.1.11 9:11 PM (123.111.xxx.64)

    인테리어든 보험이든 뭐든
    아는사람한텐 안하는게 상책

  • 25. 절대...
    '16.1.11 9:15 PM (121.175.xxx.150)

    그러지 마세요.
    그 지인이 자기가 손해보면서까지 글쓴님 위해 일해줄 착한 사람이라도 그러면 안 되요.

  • 26. 저렴하지
    '16.1.11 9:20 PM (211.36.xxx.63)

    저렴하지 않을꺼예요.
    자재비라는거는 누가 사던 도매가 비슷하고 되려 인테리어 업체가 대량구매하니 단가가 더 쌀수도 있고 거의 시공하는분 인건비 싸움인데 일 잘하시는분들은 보통 인테리어 업체랑 꾸준히 일꺼리 받아 공실 없게 일하지 뜨내기들 일 많이 안해요. 기술자들 숙련도에서도 차이가 날꺼예요.
    그리고 하자가 생겨도 인테리어 업체는 일년 보증이고 업체에 일하는 사람이 있으니 언제든지 사람 보내서 처리해주는데 지인은 자기가 인부를 데리고 있는데 아니니 하자처리 방법도 없어요.
    그리고 생판 모르는 남이면 이것저것 자기 취향이며 원하는 바를 말할수 있지만 지인한테는 지인 취향에 끌려 갈수도 있어요.
    인테리어 업체 많이 찾아보시고 취향 비슷한데 골라서 하세요

  • 27. . . . .
    '16.1.11 9:21 PM (61.78.xxx.165)

    그 지인이 형제자매 중 한사람이면 너라면 믿는다는 당부와 함께 맡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관계외의 지인이라면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 28.
    '16.1.11 9:42 PM (121.171.xxx.92)

    절대 아는사람한테 하지 마세요.
    저는 반대경우입니다. 제 남편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입니다.
    절대 아는집 친한집 안 맡습니다. 저희남편경우 원래 개인집 안 하는데 하도 부탁해서 설계하고, 감독하고,인부 붙여서 일해준적 꽤 있는데요... 안답시고 수금을 제대로 안해주는건 뭡니까???
    하다못해 친척까지 그러더군요. 울남편경우 전문 없자가 아니라서(회사대 회사 상대만 하는사람이예요) 시간내서 밤에 쫓아가서 확인하고 감독할 사람까지 사서 현장관리하고 했는데 수금을 안해주고, 또 하다보면 돈이 더 들어가고, 자재를 더 업그레이드하는경우 있는데 서로 주인이 동의해서 시공했는데 깍아달라 어째라....
    젊어서 좋은 마음에 몇번 도와주고는 이젠 절대 안 맡아요.
    시키는 사람도, 일 맡는 사람도 지인이다 뭐다 안하는게 나아요. 그냥 서로 전문 업자불러 시키면 할말하고 수금하고 다 하는데..... 그게 아니면 곤란해요.

    그리고 전문가 부르세요. 다 그방면 전문가가 있구요. 취향도 맞는 사람 찾으시는게 실패가 낮아요.
    제가 아는 병원... 새로 인테리어 했는데 좀 뭔가 이상한거예요. 아주고급을 내세우며 했는데 뭔가 병원 같지않은듯한...
    알고보니 아는 인테리어 업자한테 부탁했는데 그 업자가 병원이 아니라 고급 술집 전문 이였데요.
    인테리어라는게 가정집 전문가 있고, 병원 전문가 있고 그래요.....

  • 29. dlfjs
    '16.1.11 9:47 PM (114.204.xxx.212)

    취향도ㅜ다른데 ...하지마세요

  • 30. 경험자
    '16.1.11 11:42 P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형제분한테 맡겼는데요..
    나중에 하자가 아주 심각하게 생겼어요..
    근데 고쳐 주시지 않았고
    제 태도만 문제 삼더라구요.
    어른 몰라 본다구요..
    어른답게 수리 안 해 주신 건 말씀 안 하시고요.
    결국 하자 보수 저희 돈으로 했어요.

  • 31.
    '16.1.12 12:12 AM (175.215.xxx.165)

    단골한테 젤 마진 많이 남기고 아는사람한테 젤 사기치죠. 왜냐면 이사람은 단골이랍시고 안돌아다니고 나한테만 오니까 다른데 가격도 잘 비교도 안되고 팥으로 메주을 쑨다해도 그런가보다 믿으니까.

  • 32. 공부
    '16.1.12 1:35 AM (1.232.xxx.176)

    많이 하고 정확하게 어떤 스타일로 할지 세세하게 얘기하고 확 맡겨버리면 좋아요.
    아는 사람한테 바가지 씌우는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안그런 사람이 더 많겠죠.
    헌데 목적이 싸게하는거라면 셀프가 답이에요.
    진짜 잘하는 기술자는 뜨네기 기술자와 인건비가 많이 차이나요. 잘하려면 비싼게 당연한거.

    레몬테라스 같은곳 기웃거리며 가격. 유행 등 정보 얻고 전체 콘셉 확실히 잡아 맡겨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558 안철수씨 실제 같이 공부해 보면 31 ㅇㅇ 2016/04/22 6,004
550557 간호조무사 시험 지금 등록하면 어려울까요? 12 시작 2016/04/22 2,564
550556 옷 환불일자는 언제까지 인가요? 2 2016/04/22 838
550555 중학교 담임선생님께 감사를 어떻게 표시해야 할까요? 14 감사 2016/04/22 2,370
550554 원포임테기 정확도가 어떤가요? 1 걱정 2016/04/22 3,307
550553 차사 지내시나요? 14 궁금 2016/04/22 2,439
550552 저 국민연금 넣어야할까요??????? 9 2016/04/22 3,343
550551 미레나 시술병원 추천 해주셔요 서울입니다 8 병원 2016/04/22 2,015
550550 국민의당 이계안 “4년 내 사재 100억 원 출연, ‘나눔재단’.. 3 아까운인물 2016/04/22 1,192
550549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지 않았습니다. 23 더민주에게만.. 2016/04/22 1,828
550548 소개팅녀에게 별로 매력이 없나봐요 12 .. 2016/04/22 6,062
550547 이삿짐업체에 10일정도 보관해도 곰팡이가 잘 쓸까요? 4 이삿짐 2016/04/22 780
550546 호랑이에게 물리는 꿈 4 ㅡㅡ 2016/04/22 2,874
550545 다이어트 하실 때 빵이나 과자 드시고 싶으신 분들 19 ... 2016/04/22 5,515
550544 하루 한시간 걷기 정말 좋네요 3 ㅇㅇㅇ 2016/04/22 4,668
550543 구입이 망설여지는 제품 있으신가요? ........ 2016/04/22 551
550542 다이아 보증서가 없으면 판매못하나요? 4 어쩌죠? 2016/04/22 3,031
550541 친정의 금전적 지원 시댁에 오픈해도 될까요? 10 호호 2016/04/22 3,478
550540 아침마다 샌드위치 살찔까요? 19 ... 2016/04/22 7,443
550539 일 아사히, 총선 패배에 대한 박근혜 반응 타전 light7.. 2016/04/22 686
550538 집에 떨어지지 않게 사놓는거있으세요? 101 이상함 2016/04/22 22,107
550537 몸 예민한 사람도 미레나 해도 괜찮으신가요? 1 ㄷㄷ 2016/04/22 1,148
550536 엄마가 뭐길래 우주네를보면 2 좋아요 2016/04/22 3,403
550535 남편없이 시댁 가는일 5 무제 2016/04/22 2,291
550534 펌글/ 김종인-문재인-정청래-정봉주-김용민 24 더민주지지자.. 2016/04/22 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