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에게 인테리어 맡기면 어떨까요?

..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6-01-11 20:46:02
지인이 건축 전공이고 자기집 인테리어한 경험이 있어요.
저희도 이번에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데
지인이 생각있으면 인테리어 설계하고 공사 감독까지 다 해주겠다고 하네요.

아마 지인이 하면
-전체 경비를 20-30% 절감할 수 있을 듯하고.
-자재를 예산 안에선 최대한 좋은 걸 쓸수 있을듯 합니다.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있을 테구요.

걱정되는 부분은
-하자있어 as받을 때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얼굴 붉히다 괜히 친구사이 멀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지. .
-집을 꾸민 감각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홈 스타일링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비용이 더 들겠지만 디자인 감각 있는 업체에 맡기는 게 나을지..

예산은 디자인 업체까지 고려할 수는 있을 정도에요.
인테리어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IP : 112.170.xxx.2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8:46 PM (125.177.xxx.193)

    결정적으로 취향이 다르다면서요

  • 2. 5369
    '16.1.11 8:48 PM (203.171.xxx.251) - 삭제된댓글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하고난후 총체적 난국 을 경험하실꺼에요...

  • 3. ...
    '16.1.11 8:49 PM (109.150.xxx.17) - 삭제된댓글

    내 돈 들이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일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 4. .. .
    '16.1.11 8:49 PM (119.71.xxx.61)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 5. 절대
    '16.1.11 8:50 PM (118.139.xxx.93)

    노....
    절대 하고 싶은 말 못합니다...
    말이 좋아 건축이고 인테리어지....다 노가다..
    성질 대단합니다...
    경비 20-30% 절감요???
    길가던 개가 웃겠어요....

  • 6. .....
    '16.1.11 8:5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하지마세요. 절대로 하지마세요

  • 7. 도시락싸들고
    '16.1.11 8:51 PM (182.228.xxx.137)

    말리러 갑니다~~~~

    아는 사람한테 했다가 바가지쓰고 취향무시당하고
    촌빨 날리게 집 인테리어한집 여러집 봤어요.

  • 8. 한마디
    '16.1.11 8:52 PM (118.220.xxx.166)

    뒤끝이 더러워집니다.

  • 9. 아는 사람이
    '16.1.11 8:54 PM (59.12.xxx.35)

    더 무섭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절실히 깨닫게 될듯

  • 10. 반대
    '16.1.11 8:54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샷시 맡겼었는데 싼걸 싸게 판거드라구요.
    따지지도 못하고ㅠ

  • 11. .....
    '16.1.11 8:54 PM (221.148.xxx.36)

    아는 사람한테 인테리어 해서 절약될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인테리어만큼은 절대 절대 지인은 피하세요.

  • 12.
    '16.1.11 8:55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20~30% 절감 할 수 있다는 계산은 어디서 나온거래요
    지인 인건비는 생략이라는건지
    옆에서 뭘 보고 배워요??
    걸리적거릴뿐이죠

  • 13. 주변에
    '16.1.11 8:56 PM (211.246.xxx.43)

    지인한테 맡겼다가 두고두고 얘기나오는거 봤어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왜이리 싼걸 했냐며 .
    속 편하게 발품 파세요

  • 14. ...
    '16.1.11 8:56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지한테 해서도 안되고, 심지어 지인한테 소개받아서도 끝이 거의 항상 안 좋답니다. 이상한데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꼭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사단이 나더라구요. 그냥 모르는 업체랑 하세요...

  • 15. ...
    '16.1.11 8:56 PM (118.223.xxx.155)

    지인한테 해서도 안되고, 심지어 지인한테 소개받아서도 끝이 거의 항상 안 좋답니다. 이상한데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꼭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사단이 나더라구요. 그냥 모르는 업체랑 하세요...

  • 16. 취향도
    '16.1.11 8:57 PM (14.52.xxx.171)

    다른데 뭐하러요
    다른거 다 켕겨도 취향이 같다면 혹시나 모를까요

  • 17. 이 댓글들을
    '16.1.11 8:58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울집 인테리어 하기 전에 봤어야 했는데...
    울고싶네요.
    엉엉엉

  • 18. ..
    '16.1.11 8:59 PM (112.170.xxx.23)

    이렇게 의견이 대동단결되는 경우도 많지 않은데 ;;
    지인이 20~30%절감 가능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좋은 말로 거절해야겠네요..
    경험이 묻어나는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 19. ...
    '16.1.11 9:00 PM (211.202.xxx.218) - 삭제된댓글

    경험자로서 절대 반대.. 진짜 반댜

  • 20. 내 돈 쓰는 그 어떤것도
    '16.1.11 9:00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지인 통하면 바로 백치 아다다가 되어버립니다. 벙어리 냉가슴도 자매품 이죠.

    심지어 자동차 딜러가 남편 후배. 아놔......우리차 가지고 가다가 딱지 나온 5만원도 아무말 못하고 우리가 냈습니다. 환장해요. 짜증. 있던차 판 돈도 안준거 아시나요. 와..........몇백 날강도.

  • 21. 깐따삐약
    '16.1.11 9:03 PM (39.116.xxx.106)

    절대 하지마세요
    돈은 돈대로 주고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 여튼 그렇더라고요ㅡ
    친정집이랑 저랑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인데...
    친정집은 딱 10년전에 리모델링 했구요 전 며칠 전에 공사 완료하고 이사들어왔는데.
    그 때 당시 엄마 지인이 인테리어 하셔서 거기 다 맡겼는데..피봤어요ㅡ 화장실 자재는 다 싸구려에다가..타일도 삐뚤게 붙여놓고...여튼.. 살면서 집에 누수라던지 여러 하자가 자꾸 생겨서 설비하시는 분들 몇 번이나 불러봤는데.. 처음 집 공사할 때 일 못하는 인부가 와서 개판으로 해놔서 그렇다더라구요ㅡ
    그냥 돈은 돈대로 받고 일하는 인부는 인건비 값싼 생초짜 데리고와서 일시킨거였죠.. 따질 수도 없고..
    그래서 전 절대절대 전혀 모르는 업체들 다양하게 견적 받아보고 진행해서 나름 만족하는 중이에요ㅡ
    지인은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전 이제 지인통해서 뭐 하는거라면 치떨려요
    보험도 한 번 당하고나니 열받더라고요ㅡㅡ;;
    꼭 ..모르는 분께 제값주고 당당하게 요구하시면서 본인 취향에 맞게 집 고치세요

  • 22. 제 경우
    '16.1.11 9:08 PM (175.124.xxx.135)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물건 더 좋은 거 주는 것도 아니고
    깍을 수도 없고, 하자 있을 때 일일히 보상받기도 어렵고.
    결국 사이는 사이대로 나빠지고 돈은 돈대로 들고
    저라면 차라리 모르는 사업자랑 할거에요.
    물건 하나를 사도, 보험 하나를 들어도 모르는 사람에게 드는게 진리

    내가 그 친구를 일방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 23. 요즘
    '16.1.11 9:10 PM (119.14.xxx.20)

    제가 마침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전 지인이 전문적으로 하고 있고 참 선한 사람이라 더욱 고민돼요.
    게다가 요즘 좀 어려운 듯 해서 도움될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로 만나면 또 어떨지 몰라 고민만 계속 하는 중인데, 정말 댓글 태반이 말리시니 저도 마음 접어야 하나 봅니다.ㅜㅜ

  • 24. ㅡㅡ
    '16.1.11 9:11 PM (123.111.xxx.64)

    인테리어든 보험이든 뭐든
    아는사람한텐 안하는게 상책

  • 25. 절대...
    '16.1.11 9:15 PM (121.175.xxx.150)

    그러지 마세요.
    그 지인이 자기가 손해보면서까지 글쓴님 위해 일해줄 착한 사람이라도 그러면 안 되요.

  • 26. 저렴하지
    '16.1.11 9:20 PM (211.36.xxx.63)

    저렴하지 않을꺼예요.
    자재비라는거는 누가 사던 도매가 비슷하고 되려 인테리어 업체가 대량구매하니 단가가 더 쌀수도 있고 거의 시공하는분 인건비 싸움인데 일 잘하시는분들은 보통 인테리어 업체랑 꾸준히 일꺼리 받아 공실 없게 일하지 뜨내기들 일 많이 안해요. 기술자들 숙련도에서도 차이가 날꺼예요.
    그리고 하자가 생겨도 인테리어 업체는 일년 보증이고 업체에 일하는 사람이 있으니 언제든지 사람 보내서 처리해주는데 지인은 자기가 인부를 데리고 있는데 아니니 하자처리 방법도 없어요.
    그리고 생판 모르는 남이면 이것저것 자기 취향이며 원하는 바를 말할수 있지만 지인한테는 지인 취향에 끌려 갈수도 있어요.
    인테리어 업체 많이 찾아보시고 취향 비슷한데 골라서 하세요

  • 27. . . . .
    '16.1.11 9:21 PM (61.78.xxx.165)

    그 지인이 형제자매 중 한사람이면 너라면 믿는다는 당부와 함께 맡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관계외의 지인이라면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 28.
    '16.1.11 9:42 PM (121.171.xxx.92)

    절대 아는사람한테 하지 마세요.
    저는 반대경우입니다. 제 남편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입니다.
    절대 아는집 친한집 안 맡습니다. 저희남편경우 원래 개인집 안 하는데 하도 부탁해서 설계하고, 감독하고,인부 붙여서 일해준적 꽤 있는데요... 안답시고 수금을 제대로 안해주는건 뭡니까???
    하다못해 친척까지 그러더군요. 울남편경우 전문 없자가 아니라서(회사대 회사 상대만 하는사람이예요) 시간내서 밤에 쫓아가서 확인하고 감독할 사람까지 사서 현장관리하고 했는데 수금을 안해주고, 또 하다보면 돈이 더 들어가고, 자재를 더 업그레이드하는경우 있는데 서로 주인이 동의해서 시공했는데 깍아달라 어째라....
    젊어서 좋은 마음에 몇번 도와주고는 이젠 절대 안 맡아요.
    시키는 사람도, 일 맡는 사람도 지인이다 뭐다 안하는게 나아요. 그냥 서로 전문 업자불러 시키면 할말하고 수금하고 다 하는데..... 그게 아니면 곤란해요.

    그리고 전문가 부르세요. 다 그방면 전문가가 있구요. 취향도 맞는 사람 찾으시는게 실패가 낮아요.
    제가 아는 병원... 새로 인테리어 했는데 좀 뭔가 이상한거예요. 아주고급을 내세우며 했는데 뭔가 병원 같지않은듯한...
    알고보니 아는 인테리어 업자한테 부탁했는데 그 업자가 병원이 아니라 고급 술집 전문 이였데요.
    인테리어라는게 가정집 전문가 있고, 병원 전문가 있고 그래요.....

  • 29. dlfjs
    '16.1.11 9:47 PM (114.204.xxx.212)

    취향도ㅜ다른데 ...하지마세요

  • 30. 경험자
    '16.1.11 11:42 P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형제분한테 맡겼는데요..
    나중에 하자가 아주 심각하게 생겼어요..
    근데 고쳐 주시지 않았고
    제 태도만 문제 삼더라구요.
    어른 몰라 본다구요..
    어른답게 수리 안 해 주신 건 말씀 안 하시고요.
    결국 하자 보수 저희 돈으로 했어요.

  • 31.
    '16.1.12 12:12 AM (175.215.xxx.165)

    단골한테 젤 마진 많이 남기고 아는사람한테 젤 사기치죠. 왜냐면 이사람은 단골이랍시고 안돌아다니고 나한테만 오니까 다른데 가격도 잘 비교도 안되고 팥으로 메주을 쑨다해도 그런가보다 믿으니까.

  • 32. 공부
    '16.1.12 1:35 AM (1.232.xxx.176)

    많이 하고 정확하게 어떤 스타일로 할지 세세하게 얘기하고 확 맡겨버리면 좋아요.
    아는 사람한테 바가지 씌우는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안그런 사람이 더 많겠죠.
    헌데 목적이 싸게하는거라면 셀프가 답이에요.
    진짜 잘하는 기술자는 뜨네기 기술자와 인건비가 많이 차이나요. 잘하려면 비싼게 당연한거.

    레몬테라스 같은곳 기웃거리며 가격. 유행 등 정보 얻고 전체 콘셉 확실히 잡아 맡겨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19 8살 아이가 심장이 아프데요. 3 아이 2016/01/11 3,101
517418 가장빨리 준비해서 먹을수있는 저녁 아이디어주세요 7 바쁜맘 2016/01/11 2,001
517417 잘난 남편 둔 죄? 33 잘났어정말~.. 2016/01/11 16,229
517416 많이 얻어먹으면 쏘는게 당연한거죠? 4 주미 2016/01/11 1,325
517415 영아산통 겪어보신분 도움부탁드립니다 18 힝듭니다ㅜㅜ.. 2016/01/11 1,473
517414 베스트글 한국 들어간다는데 시모네 간다는 글이랑 한집 같지 않아.. 2016/01/11 1,013
517413 냉부해 이경규는 어떨까요, 5 ㅇㅇ 2016/01/11 1,678
517412 중국 언론 '미국 폭격기 동원은 동북아 균형 깨는 것' 1 B52 2016/01/11 348
517411 보풀제거기쓰다가ㅠㅠ 7 .... 2016/01/11 3,457
517410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한 분 계시나요? 14 에혀... 2016/01/11 4,189
517409 토요일 EBS서 영화감상 잘~했어요 2 꾸벅 2016/01/11 1,027
517408 이동형작가 응팔에 어디 나왔나여 ㅋ 8 이동형 2016/01/11 4,472
517407 안 새는 보온병 어디 없을까요?? 23 .. 2016/01/11 3,774
517406 고전문학 중에서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게 뭘까요... 8 궁금 2016/01/11 1,282
517405 펌)미국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기능 상실 ㅇㅇ 2016/01/11 370
517404 동남아여행사 어디서들 알아보시나요. 2 . 2016/01/11 802
517403 세월호63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안기길 기다립.. 11 bluebe.. 2016/01/11 350
517402 친정에 정서적인 짐을 느껴요 13 팬지 2016/01/11 3,781
517401 청소 좀 한다는 분, 도와주세요 1 sos 2016/01/11 873
517400 미국 폭격기 ‘B-52’ 한반도 상공 120분간비행 긴장조성 2016/01/11 506
517399 금연 중 두통인데 1 금연 2016/01/11 1,281
517398 안철수 지지자인데 녹색당 멋지네요. 엄지척 10 .. 2016/01/11 1,424
517397 삼겹살로 구워먹는것 말고 수육만들어도 되나요? 2 2016/01/11 995
517396 집에 돈 많으면 자식 공부걱정 안하나요? 20 궁금 2016/01/11 5,197
517395 손석희 뉴스에 인터뷰 보는데... 6 메추리알 2016/01/11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