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회도 빼지않고 봤는데 왜 정환이를 정팔이라고도 부르는지 이해 못하고 있는 1인이에요.
제가 뭘 놓쳤나요?
그나저나 정환이 못생겨도 너무도 매력있는 얼굴 같아요. 눈매와 콧매가 꽃미남보다 훨씬 멋있네요@@
그냥 친구들끼리 별명이 개정팔이요
저는 그 세대보다는 위인데 아마 청소년들 사이에 이름 끝을 무조건 팔자로 고쳐 부르는 일이 흔했던 것 같아요. 서세원은 자칭 서세팔이고, 장동건도 고소영이 장동팔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본명대로 부르기보다 장난처럼, 친근감 있게 마지막 글자를 팔로 불러서 정환이가 정팔이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그렇게 부르다 보니 나중엔 본명보다 팔자 돌림이 더 익숙해 지더라는^^
참 고집있으시네.
이와중에도~
그당시 격없는 친구들.. 주로 남자들 사이에 그리 부르는게 유행같은거였어요
용수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다들 용팔이라 불렀어요
저도 그 시대 사람이긴 한데 남자형제가 없어서인가 남자들이 이름끝자를 팔자로 고쳐
불렀는지 몰랐네요
남자애들은 ~팔이, 여자애들은 ~숙이나 ~자.
ㅎㅎ 저 76년 때인데
'댕'도 붙이고 '스'도 붙였어요
주현이는 주댕 희원이늠 희댕
또는 주현쓰 희원쓰 아님 주댕쓰 희댕쓰 뭐 이런식으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