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는 그 사이에 애정까지 셋트로 들어오는 경우란 잘
없는 것 같애요.
옛날 어느 나라의 공주나 가끔은 드물긴 하지만
공주의 배필로 외모 봐줄만한 몰학한 가문 남자랑 매칭시켜
놔도 전자는 전재대로 자기 땅에 지참금에 딸린 것들이
있으니 그냥 결혼 못한 불쌍한 처녀다ㅠ소리만 면하게
해준 결혼일 뿐 남자하고 교감이나 사랑없이
자기 거 안에서 살다가 죽고 그래도 되는게 자기게
많아서 남자 하나도 아쉽지 않고 그러니 필요에 의해
한 두번 합방할까 평생 책만 읽든
수를 놓던 그러다 가고 남자는 재미를 딴데서 찾고
여자공주의 볼모 부군도 자기가 그 여자를
휘두를만한 아무런 배경이 없으니 여자의 딴짓이나 홀대
이런 걸 참아내면서 또 동등하게 사랑하기엔
남자 자존심에 대부분 잘 되지도 않고
그러니 그냥 간간이 딴짓 하면서 그렇게 살았던데
이게 요즘에 와서도 왕족은 아니라할지라도 메카니즘은
똑같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서로 조건 대 조건으로 맺어지면 서로 조건에 눌려서
그 조건을 이고서 서로를 사랑까지 하기란 거의
드물지 않을까 싶어요.
그건 사랑의 본질과 연결해서 말해보면 조건으로 서로 매칭된
사람들이 아무 조건없이 서로를 사랑하기란 어려운데
너무 길어지니 패스합니다. 손가락으로 쓰기도 힘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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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에서 결혼으로 가는 경우
wedd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6-01-11 18:24:08
IP : 175.223.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16.1.11 7:18 PM (175.209.xxx.110)선, 소개팅으로 결혼한 사람들 널렸잖아요. 그런것도 조건만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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