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읽다가 넘 웃긴 글이 있어서...

ㅎㅎ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6-01-11 11:59:43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는중인데 어휘력 관련 얘길하며 작가가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 한국어 단어를 3000개 정도밖에 알고 있지 않은 사람과 3만 개 정도를 알고 있는 사람의 글은 완전히 다릅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도대체 한국어 단어를 몇 개나 알고 있는지 좀 궁금해요. 하도 말을 안하고, 하더라도 짧게만 얘기하잖아요. 불어나 중국어로 연설까지 했으니 그 언어들쪽으론 몇 만 개의 단어를 알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한국어 단어는 솔직히 1000개도 모르시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넘 공감이 돼서 그런가 웃음이 빵 나더라구요.ㅎ


IP : 220.121.xxx.1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12:01 PM (125.180.xxx.181)

    사실일 가능성이 커서 슬프네요

  • 2. ㅋㅋ
    '16.1.11 12:05 PM (218.37.xxx.215)

    혹 유시민작가 책인가요?

  • 3. 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6.1.11 12:10 PM (121.161.xxx.44) - 삭제된댓글

    궁금하네요

  • 4. ..
    '16.1.11 12:13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나는 저 내용에 반대에요.
    처음 들어본 단어로 글 쓰는 사람의 책이
    그 책이 베스트에 진입할 수 있어요?
    박대통령이야 확실한 지지계층들이 알아먹는 단어로만 언어를 구사하잖아요.
    50이상 비교적 학력이 짧은 그래서 어휘력도 짧은 장년, 노년 세대들이
    확실한 자기 지지세력이죠.
    많이 배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짧은 어휘력이지만,
    나이든 사람들이 보기에는 알아먹을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죠.
    관점에 따라 다른 것으로.

    작가의 어휘력이 좋다하더라도
    듣는 독자의 어휘력이 기준이 되어야지,
    작가의 어휘력 기준으로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 글쓰기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그 시간에 현장 경험을 키워 생각의 깊이와 경험의 깊이를 살리는 것이
    작가의 소양이라고 봐요.
    물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거나 이론적인 내용의 글쓰기라면 다른 얘기겠죠.

  • 5. ㅎㅎ
    '16.1.11 12:14 PM (1.236.xxx.38)

    참 나쁜 사람이라던가
    혼이 비정상

    이런말 쓰는거 보면 동의하지 않을수 없는...

  • 6. ..
    '16.1.11 12:15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나는 저 내용에 반대에요.
    처음 들어본 단어로 글 쓰는 사람의 책이
    그 책이 베스트에 진입할 수 있어요?
    박대통령이야 확실한 지지계층들이 알아먹는 단어로만 언어를 구사하잖아요.
    50이상 비교적 학력이 짧은 그래서 어휘력도 짧은 장년, 노년 세대들이
    확실한 자기 지지세력이죠.
    많이 배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짧은 어휘력이지만,
    나이든 사람들이 보기에는 알아먹을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죠.
    관점에 따라 다른 것으로.

    작가의 어휘력이 좋다하더라도
    듣는 독자의 어휘력이 기준이 되어야지,
    작가의 어휘력 기준으로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 글쓰기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그 시간에 현장 경험을 키워 생각의 깊이와 경험의 깊이를 살리는 것이
    작가의 소양이라고 봐요.
    물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거나 이론적인 내용의 글쓰기라면 다른 얘기겠죠.

    하버드 출신 이준석이 현란한 어휘를 구사하면서
    잘난척똑똑한 체 하는데, 그게 보기 좋아요? 어휘 추려내기가 필요해 보이던데ㅛ.

  • 7. ..
    '16.1.11 12:15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나는 저 내용에 반대에요.
    처음 들어본 단어로 글 쓰는 사람의 책이
    그 책이 베스트에 진입할 수 있어요?
    박대통령이야 확실한 지지계층들이 알아먹는 단어로만 언어를 구사하잖아요.
    50이상 비교적 학력이 짧은 그래서 어휘력도 짧은 장년, 노년 세대들이
    확실한 자기 지지세력이죠.
    많이 배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짧은 어휘력이지만,
    나이든 사람들이 보기에는 알아먹을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죠.
    관점에 따라 다른 것으로.

    작가의 어휘력이 좋다하더라도
    듣는 독자의 어휘력이 기준이 되어야지,
    작가의 어휘력 기준으로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 글쓰기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그 시간에 현장 경험을 키워 생각의 깊이와 경험의 깊이를 살리는 것이
    작가의 소양이라고 봐요.
    물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거나 이론적인 내용의 글쓰기라면 다른 얘기겠죠.

    하버드 출신 이준석이 현란한 어휘를 구사하면서
    잘난 티 똑똑한 티를 내는데, 그게 보기 좋아요? 어휘 추려내기가 필요해 보이던데ㅛ.

  • 8. ...
    '16.1.11 12:28 PM (1.236.xxx.38)

    윗님 말씀도 맞는 말씀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박대통령이 자기 지지계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그런 어휘를 쓴다기보다
    그냥 어휘력이 짧아서 그런거라는게 느껴지니
    지지계층 외의 다른 국민들에게 무시를 받는게 아닌가 싶네요
    못배운 노인네만을 위한 대통령임을 자초하는건가요?

    사실 노회찬도 얼마나 쉬운 어휘만 쓰나요? 쉽게 쏙쏙 이해 되지만
    노회찬보고 어휘력이 딸린다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제대로 어휘를 구사할줄 아는 사람은 이준석처럼 잘난척 화려한 어휘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적재 적소에 맞는 명쾌하고 쉬운 어휘와 문장을 골라낼줄 아는 사람이죠

  • 9. 놀라워라~
    '16.1.11 12:30 PM (182.226.xxx.232) - 삭제된댓글

    제가 압니다.
    우리들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바쁜 벌꿀은 슬퍼할 겨를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 10. ㅋㅋㅋ
    '16.1.11 1:39 PM (61.104.xxx.162)

    윗분말씀대로..못배운노인네들 대상이어서 일부러 알아듣게 쉽게 말하는 친절한 댓통령이다라고 치고..
    그렇게 쉽게 설명하는데도 우리는 왜 근혜번역기를 써야할까요..내참

  • 11. MandY
    '16.1.11 2:28 PM (121.166.xxx.103)

    원글님 읽으시는 책이 뭔지 궁금하네요^^

  • 12. 에이
    '16.1.11 2:47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기본 어휘 쓴다고 어디 알아먹기 쉽던가요? 어법이 맞질않는데. 무슨 말이 하고싶었던 걸까 해석하려면 힘들어요.

  • 13. ..
    '16.1.11 3:28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제가 저 위에 댓글로 박대통령이 쉬운 어휘 쓴다고 했지만,
    전략적으로 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또래 세대들이랑 수준이 딱 맞다 정도죠.

  • 14. 어법이
    '16.1.11 7:21 PM (118.217.xxx.58)

    뒤죽박죽이 맞아요.

  • 15. 요즘
    '16.1.11 7:36 PM (183.99.xxx.95)

    나이드신분들이 산전수전 다겪고 을매나 총기있는데....

  • 16. ...
    '16.1.11 9:07 PM (211.172.xxx.248)

    노인네들이 말 알아듣고 지지하나요?
    그냥 얼굴만 보고 지지하는거에요. 표정이 한결같아 좋대나 뭐래나.
    이미지만 소비하는 거죠.

  • 17. 비꼬는거 아니고
    '16.1.12 5:17 AM (178.191.xxx.135)

    치매같아요. 진짜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361 편의점에서 파는 허니뱅쇼요,,, 1 ^^;; 2016/01/11 688
517360 6학년 남자 아이 친한 친구 문제 궁금합니다 2 ㅇㅇ 2016/01/11 1,134
517359 산마 갈아마신 수 구토, 설사, 눈충혈 ㅜㅜ 9 ... 2016/01/11 2,858
517358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의 사전 20 물주형 2016/01/11 3,045
517357 회사 상사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근하면서 울었어요 10 ,,, 2016/01/11 6,708
517356 푸켓 호텔선택 도와주세요 2 봄봄봄 2016/01/11 1,186
517355 제가 정환이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뜬금없는 이유 6 1988 2016/01/11 2,295
517354 서울역에서 아산병원 5 aaa 2016/01/11 2,818
517353 부모님 뜻대로 평범한 증권회사 직원이네요,,, 19 ㅡㅡ 2016/01/11 7,089
517352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땜에 집 다들 파셨나요? 2 양도소득세 2016/01/11 2,334
517351 아베, 평화헌법 폐기위해서 개헌시동..개헌세력을 모아라 3 평화헌법폐기.. 2016/01/11 278
517350 김제동은 여자들의 호구네요..호구 3 ..... 2016/01/11 3,836
517349 대형마트에서 할인된 밤을 샀는데 ..80프로가 썩었다면 10 망고 2016/01/11 1,663
517348 대학신입생 한달용돈 100만원이면 어떤가요. 34 . 2016/01/11 9,142
517347 전세금을 못받은 상태에서 이사간 집의 전입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 3 걱정이 이만.. 2016/01/11 1,088
517346 대왕 고구마 그냥 버릴까봐요.. 7 1111 2016/01/11 1,846
517345 너무 고상한 엄마밑에 자라서 힘들었다고 하면.... 3 유전자가 달.. 2016/01/11 2,604
517344 아기 사온 여자 목적이 밝혀졌네요. 35 ... 2016/01/11 27,820
517343 왜 정환이를 정팔이라고도 부르는거에요? 6 정환이 2016/01/11 2,307
517342 회사후배 아이 두돌 선물(남아) 운동화 vs 실내복? 4 eofjs8.. 2016/01/11 760
517341 강하늘 땜에 보게 될거 같아요^^ 7 꽃보다청춘 2016/01/11 2,273
517340 "네 번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6 휴 그랜트 .. 2016/01/11 1,888
517339 11살 여아학대 사건 전모 1 참담 2016/01/11 1,566
517338 가족이나 친구의 인격이 실망스러운 경험 있으세요? 24 DAD 2016/01/11 4,889
517337 질문 좀 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1 마미미 2016/01/11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