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에서 박사로 가게된 계기,,,무엇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박사를 지원하게 되셨나요?
박사 논문 통과하기가 석사보다 몇배는 더 어렵고
논문쓰다가 골골댄다는거 다 아시면서 지원하셨을텐데
저런 어려움을 아시고도 지원하게된 동기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석사에서 박사로 가게된 계기,,,무엇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박사를 지원하게 되셨나요?
박사 논문 통과하기가 석사보다 몇배는 더 어렵고
논문쓰다가 골골댄다는거 다 아시면서 지원하셨을텐데
저런 어려움을 아시고도 지원하게된 동기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저는 박사논문 쓰는중인데 석사보다 엄청나게 어렵다 이런건 잘모르겠어요. 교수들이 너무 국내 최정상(?)급이라 석사졸업하기가 오히려 더 힘들었던 기억. 석사때 한번 써봐서 오히려 박사때는 요령이 생기는 느낌이고... 전문직하려고 박사해요. 학예사요.
위해서죠.
아는 동생이 남편이 상담 박사 과정 거의 끝인데
상담은 박사과정은 필수니.
없는 형편에 거의 남편에게 몰빵하더군요.
없어서라기보다 석사 했으니
그걸로는 학사 한건만 못해서
할 수 없이 박사까지 했지만
그럴 필요 없었다 싶어요.
나중에 묘비명에다라도 박사라고 쓰고 싶네요.
공부가 더 하고 싶고,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연구를 통해 무언가를 알아가고, 알게되는 게 즐거워서요.
박완서 산문집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나는 내가 소설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걸 인정하고 소설가인 것에 자부심도 느끼고 있지만 그렇게 말하고 나면 마치 허세를 부린 것처럼 뒷맛이 허전해지곤 한다. 내가 당초에 되고 싶었던 건 소설가가 아니었다. 다만 대학에 가서 학문을 하고 싶은 꿈에 부풀어 있었다....(중략) 막 대학 문턱에 들어선 초년생에게 대학은 진리와 자유의 공간이었고, 만 권의 책이었고, 그 안에 숨어있는 문장이었고, 지적 갈증을 축여줄 명강의였고, 사랑과 진리 등 온갖 좋은 것이었다.
나는 그런 것들로 나만의 아름다움을 짤 줄 알았다. 그러나 막 베틀에 앉아 내가 꿈꾸던 비단을 한뼘도 짜기 전에 무참히 중턱에 짤리고 말았다. 전쟁은 그렇게 무자비했다. 그래도 나는 살아남았으니까 다른 인생을 직조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당초에 꿈꾸던 비단은 아니었다. 가본 길보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내가 놓친 꿈에 비해 현실적으로 획득한 성공이 더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만 권의 책이었고... 진리와 자유의 공간이었고...
의외로 이 가장 정통의 이유, "학문을 하고 싶은 꿈"에서 박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저는 석사하고 원하는급이 직장을 못 얻어서 박사했어요..박사하고가 취업 더 어렵다는걸 절실히 못느끼고 막 해버렸죠..석사하고얻을수있는 직업은 학부생하고 경쟁해야해요...1년 경력 안쳐주는곳도 앖고..근데 박사시장 잡시장은 따로 있죠!
저는 석사후 원하는급의 직장을 못구해서 박사까지 해버렸어요..박사후 취업이 더 어렵다는걸 알았어도 절감못했죠..석사는 직업구할때 학부생이랑 경쟁해야하고 2년 경력도 거의 인정 못 받아요..보통 학벌세탁 이정도 느낌.. 근데 박사잡시장은 따로 있죠..박사받고 교수, 연구원 되면 삶의 질이 달라요 시간 자유롭고 눈치 안보고
위에 박완서님 글 좋아요. 공부하고 싶네요
교수 되려고 박사 했어요.
고수 되려고 박사 했어요. 원래 목표가 교수라 석사만 마치는건 고려 대상이 아니었어요.
하고 싶었어요. 더 배우고,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었어요. 공부가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