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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 일산, 인천에서 대학통학요

고민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6-01-11 10:53:01

일산에서 오래살았는데(남편직장 광화문)

순환근무때문에 강남지사에 10년정도 다니게 됐어요.

분당쪽으로 이사를 생각해봤는데 올3월에 대학들어가는

아이가 대학(성대 인문캠퍼스)에서 분당은 멀다고

싫어하네요.

소요시간 찍어보니 일산에서 50분, 분당에서 1시간5분

나오거든요. 근데 아이말로는 버스 기다리는 시간,

환승시간, 학교정문에서 경영관까지 진입하는 시간 등등

생각하면 거기서 30분씩은 더잡아야한다고해요.

지금 집구매에 운용가능자금은 6억5천정도, 그외엔

세나오는 오피스텔들 가지고있어서 그이상 집구입에

돈쓰는건 무의미한거 같아요.

지금 고민이, 분당 역세권 아파트는 30평후반에서 40평도

가능한데 마포로 가게되면 평수가 줄어들어서요.

마포가 역시 서울이라 분당보단 평균적으로 많이 비싸네요.

분당이나 일산, 인천에서 대학다니는 학생들은

보통 편도 한시간반정도 생각하고 다니나요??

고민되네요...

남편은 좀 넓게살자고 하는데 제생각엔 아이가 회사도

다녀야하고 향후 집값도 분당보단 마포가 나아보이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별로 안좋아해서...

고민하다보니 분당 일산등등 경기도 거주학생들은

어찌 통학하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사는 아파트에 옆집

딸내미 보니까 고대다니는데 고대앞 오피스텔 살더라구요..

외대다닌단 윗집아들도 물어보니까 학교앞 오피스텔살고

대학생 엄마들 왈, 매일 학교가기때문에 무조건 서울살거나

학교앞 오피스텔 잡아줘야 한다네요...

이사람 저사람 얘기들어보니 서울로 굳어지는데...

마포말고 저가격대로 가능한 서울 다른동네도 있을까요?

IP : 203.226.xxx.1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닐람 다니는데
    '16.1.11 10:56 AM (182.224.xxx.43)

    조금 멀죠. 피곤해요..
    마포에 자리 잡으심 아이는 한결 좋을거예요

  • 2. ...
    '16.1.11 10:59 AM (39.7.xxx.171) - 삭제된댓글

    자녀가 하나이고, 두 사람의 직장이 강남, 성대라면 옥수동 같은 곳에 살 거 같아요. 저는 집 평수 줄어드는 거 감수합니다. 매일 왕복하는 시간 당사자에게는 가장 큰 자원이죠. 그 자원을 집 평수가 잡아먹는 셈.

  • 3. ..
    '16.1.11 11:08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대학뿐만 아니라 직장도 서울에 잡을텐데 이제와서 분당가는건 좀 그렇죠
    이미 분당에 살아서 이사가 어려우면 다들 학교옆에 방얻어주거든요
    한학기 다니다 보면 지쳐서
    대학생들 다부분 밤늦게 다녀서 안전 문제도 생각하셔야해요
    남편분이 이기적이네요
    저희남편은 대학생때문에 학교옆으로 이사가자고도 하던데

  • 4. ..
    '16.1.11 11:13 AM (116.41.xxx.111)

    집평수 줄이더라도 서울로 이사가세요.

  • 5. 롸비
    '16.1.11 11:16 AM (211.237.xxx.129)

    친구아들 일산에서 서울대 통학합니다

  • 6. 힘들어요
    '16.1.11 11:19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회사하고 학교 중간쯤으로 이사해야죠.
    저희도 일산에서 아이 대학때문에 학교 근처로 이사했어요.
    아이는 그냥 다니겠다고 우겼는데 집에오면 피곤해서 푹 쓰러지더라구요.
    설득해서 서울로 이사했는데 지금은 아이가 더 좋아해요.

  • 7. ..
    '16.1.11 11:19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마포 교톰 최고로 편해서 직장이 어디든 다니기 편해요
    일산에서 서울대들어간 지인 아들은 기숙사 들어가더군요
    공부한다고요 길에서 시간 안버리고
    일산도 경기도라 기숙사 입사가 가능한가봐요

  • 8. 우와
    '16.1.11 11:32 AM (1.225.xxx.91)

    부럽네요
    아이가 대학 들어갔는데
    남편분이 최소한 10년이상 더 근무하실 수 있다는 거네요?
    왜 다른 것보다 저런 부분이 더 들어오는지...하여간 부러워요.

  • 9. ...
    '16.1.11 11:39 AM (211.172.xxx.248)

    명륜동 성대 통학하려면, 분당은 진짜 무리구요.
    사당이 성대나 강남 가기 좋은데 환경이 쾌적하진 않죠..
    분당보다는 과천이 낫죠.

  • 10. ..
    '16.1.11 11:48 AM (175.121.xxx.70)

    애가 하나라면 이 시점에서 분당으로 이사오는 건 의미없죠.
    분당이 향후 집값 오를 동네도 아니고 서울로 학교 다니기 좋은 동네도 아닌데요.
    이사 타이밍이 애 대학갈 시점이라 저라면 강남과 명륜동 가까운 동네에 집을 얻겠어요.
    이제 학군도 필요없잖아요.
    투자가치가 염려된다면 집은 다른 곳에 사 놓고 전세주고 전세 얻으면 되죠.
    전 분당 사는데 우리 아이도 신촌쪽 대학에 입학 예정이라 통학거리가 걱정이에요.
    처음엔 집에서 다니다가 다들 학교앞에 원룸 같은 걸 얻더라구요.
    님처럼 지금 타이밍에 이사갈 계획이 잡히면 전 얼씨구하면서 서울로 이사가겠어요.

  • 11. ...
    '16.1.11 12:16 PM (14.47.xxx.144)

    대학 4년 플러스 취업준비, 취업과 결혼 등
    10년 이상 서울에 살아야 하지 않나요?
    굳이 장거리 통학할 필요가 없는데
    교통 편한 곳으로 이사 하시는 게 최선책 같습니다.

  • 12. 분당20년
    '16.1.11 1:27 PM (119.194.xxx.208)

    분당에서 대학부터 대학원 직장까지 다 다닌 사람입니다. 전 학교 신촌이고 광역버스 타지 않고 온리 지하철로만 다닌 적도 있어서 보통 한번 갈 때 2시간 정도 걸린 적도 있습니다. 다닐라면 다닙니다^^ 대신 주사파(학교 일주일에 4번) 되기 위해 엄청 노력했지요 -_-
    2호선 라인 중에서 찾아보셔요. 왕십리 근처나 (그 근처에 언덕으로 완전 아파트 많더군요. 지인도 거기 삽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사당 정도면 괜찮을 듯?

  • 13. 다닐 수는 있지만
    '16.1.11 1:56 PM (14.32.xxx.144)

    힘들지요.
    서울 이 쪽에서 저 쪽 가려면 1시간 넘게 걸리는 걸 생각하면 분당에서 서울 가는 건 할만해요.
    저는 분당보다 조금 아래 사는데 서울로 대학생 아이 통학합니다. 지하철, 광역버스..로 다닐 수 있긴 해요.
    다니다가 3,4학년되면 학교 앞으로 많이 나가는데.. 막상 내보내니, 아이가 통학에 덜 드는 시간만큼 살림(빨래,청소, 식사)에 시간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덜 피곤한 장점. 학교에서 늦어져도 심리적 압박감이 덜한 장점이 있고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그냥 서울로 가겠네요. 어쩌고 저쩌고 해도 식구가 한 집에서 각자 일터와 멀지 않게 사는 게 삶의 질은 제일 낫더군요.

  • 14. ㅁㅁ
    '16.1.11 2:01 PM (180.230.xxx.54)

    어차피 애는 집에 들어오면 밥먹고 잠자고 그러고 말아요.
    집 평수 줄여도되요

  • 15. ..
    '16.1.11 2:13 PM (211.36.xxx.174)

    제 남자 동기는 학교 신촌, 일산 집이었는데
    시험공부한다고 중간에 일년 자취하기도 했구요.
    집이 분당이었던 한 친구는 처음 일년정도 빼고는 계속 학교앞에서
    자취한걸로 알아요.

    강남, 성대면.. 중간지점 또는 한명이라도 걸어다닐정도로 가까운
    곳도 좋을 것 같아요.

  • 16. 부럽
    '16.1.11 4:06 PM (183.101.xxx.235)

    아이가 학교도 좋은데 가고 남편도 10년이나 직장 더 다닐수있고 경제적 여유도 있으시네요.
    저라면 무조건 서울로 가요.
    학교 통학뿐 아니라 앞으로 직장도 잡아야하고 남편분도 강남이 직장인데 일산 분당은 넘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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