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남자아이 본인이 싫다고 하면 가르치지 않아야 할까요?

만두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6-01-11 09:45:40

초3 남아입니다.

동남아에 있는데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현지 공립학교로 전학하면서 시간이 좀 남아 돕니다.

국제학교 다닐때는 집에 4시 반에 왔는데요 지금은 2시 전에 집에 도착합니다.

과외는 지금 중국어 하나하고 있는데 (중국어 제일 못하는 애들 7명을 모아 따로 반을 만들었는데 그반에 들어갔다네요. 근데 그반에서 유일하게 선생님 말씀못알아듣는 아이가 저희 애라서 중국어 과외를 시작했어요 ㅜㅜ)


더 나이들면 못배울거 같아서 피아노 학원(1주일에 한번 45분, 여기는 매일 가는 학원이 없어요....)에 보내려고 하는데 아이가 정말 싫다네요...

엄마 마음에 많이 아쉬워서요. ...


저희 애는 정말 정말 싫다고 했는데 제가 구슬려서 지금 좋아하는 것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피아노도 한번 보내볼까요?


물어볼때가 없어서 여기에 한번 여쭤봅니다.


IP : 218.212.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9:51 AM (220.83.xxx.92)

    나중에 커서 하고싶다면 커서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거에요
    지인의 경우는 대학 졸업하고 공보의 가서 관사생활할때 (지방 촌에서 군복무)
    거기서 바이올린 배워서 주변에 오케스트라 봉사 다니고 하더라고요
    하기싫은데 억지로 배우면 나중에는 빛의 속도로 까먹을것이고요
    남자애들은 그렇더라고요 ㅜㅜ

  • 2. ....
    '16.1.11 9:56 AM (118.42.xxx.55)

    그냥 피아노학원 같이 구경만 하고오자하세요. 가봐서도 하고싶은 마음이 없음 더이상 말 안하겠다구요. 제아들이 죽어도 안하겠다는거 그럼 구경이나 하고오자고 가서 피아노도보고 드럼도보고 선생님 만나보더니 얼마나 재밌게 다니는지몰라요.

  • 3. ㅁㅁㅁ
    '16.1.11 10:03 AM (43.225.xxx.148)

    초3이면 모를때 억지로 시킬나이는 이미 지났어요

  • 4. 피아노는
    '16.1.11 10:1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본인이 흥미가 있어야지 억지로 못시켜요.
    음악에 대한 반감만 커질듯하네요

  • 5. ...
    '16.1.11 10:19 AM (122.40.xxx.72)

    저도 1년 시키다 딱 그만뒀어요.
    재능도 없고 흥미도 없고 매달 학원에 돈만 바치는 모양새더라구요.

  • 6. 피아노
    '16.1.11 10:44 AM (218.212.xxx.253)

    그렇군요.... 시키지 말아야겠어요....감사합니다.

  • 7. 피아노 학원이 아니라...
    '16.1.11 11:27 AM (180.68.xxx.251)

    전자 키보드 싼거 하나 사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냥 막 두들기고 스트레스 풀게요. 우리집 아들은 어릴 때 지 혼자 두드리고 작곡 했다고 들려주고 하더니 학원 다니고 싶다고 하더군요.뭐 한 삼년 배우다가 그만 두었지만 지금도 쉰다면서 가끔 피아노 치고 그러네요.^^

  • 8. ..
    '16.1.11 11:36 AM (175.223.xxx.173)

    악기는 피아노 말고 첼로나 플룻같은 본인이 하고싶다고 말한 걸 시키래요 하나쯤은 배우고 싶어하는 게 있더라구요 특히 또래 친구들 연주하는 거 보면서 배워보고 싶어하는 감정이 커져요

  • 9.
    '16.1.11 5:22 PM (49.171.xxx.160)

    딱 한달만 해보자고 해보세요. 울아들 초2가을에 피아노 시작했어요. 처음엔 싫다는거 억지로 끌고 갔는데, 조금 배우더니 피아니스트 될거라고 난리더군요^^;; 물론 실력은 그냥저냥인데 너무 좋아했어요.
    1년 지났는데 피아노 열심히 다닙니다.
    저희 아들처럼 시작이 어려운데 나중엔 잘다니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60 튀김 순대 주먹밥 중에 뭐 포기할까요? 4 ㅇㅇ 21:11:24 87
1666359 저속 탄핵 때문에 급속 노화 온다 3 .. 21:08:18 263
1666358 재판관 6인체제 고집. 이걸로 탄핵 기각시키려고 2 ㅇㅇ 21:07:56 358
1666357 전농연에 1백만원 보냇어요 24 탄핵 21:06:36 727
1666356 더쿠 마음 변화 4 21:04:52 493
1666355 내년에 의대모집 할까요??? 2 ........ 21:03:44 224
1666354 요즘 활용한 후다닥 소스 .. 21:01:36 216
1666353 성스러운 의식 "응원봉 사진 찍고 가세요~~".. 5 남태령마무리.. 20:52:09 1,416
1666352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1 길손 20:51:04 326
1666351 수학과외 하려는 대학 입학생한테 유료 세특작성 좀 봐 달라고 .. 5 Zzz 20:49:17 437
1666350 양파장아찌 참소스로 해도 되나요 5 망손이 20:49:06 213
1666349 유투브의 좋은 효용 중 하나가 영화 요약이네요 3 20:44:31 466
1666348 기분 살짝 나쁜데 제가 예민 한거예요? 17 .. 20:44:01 1,918
1666347 다xx 도자기 접시 종류요.. 2 과소비? 20:43:19 431
1666346 유퉁 유튜브 3 기가막힘 20:41:04 657
1666345 증말 똑똑한 중국인들 6 최고 20:40:21 1,302
1666344 엄마 등긁개갖고 시위봉만들어 나간 딸.. ㅋㅋㅋ 17 ,,,,, 20:39:18 2,624
1666343 합참의장 패싱 7 구국 20:38:16 1,256
1666342 응원봉 그자리에 있어요. 2 노꼬 20:37:19 740
1666341 소백산 연말등산 옷차림질문 2 소백산 20:36:30 174
1666340 윤측 이재명 무고죄 고소 예정 발표 16 ... 20:31:12 2,296
1666339 50대 체지방 평균? 3 ,,, 20:26:31 698
1666338 아버지 행동이 이상한건가요? 15 ..... 20:26:11 1,798
1666337 건조기 하도 좋다고들 하셔서 4 ... 20:26:09 1,788
1666336 "경찰분들 트랙터 에스코트 잘해주세요" 윤석열방빼 20:24:58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