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짜증나요
저는 잠들만하면 애기 깨서 달래고 열재보고 또 잠들려고 하면 애기 깨고.. 며칠째네요.
그런데 남편은 1박 워크샵 갔다가 술마시고 담날 와서 오후에 자고
그 날밤 게임하다 새벽에 자고 애가 울든말든 안 일어나고
지금은 영화보면서 소주마시고 있네요
진짜 욕이 목 끝까지 올라오는걸..말해도 모릅니다 안 고쳐요
이제는 말을 하기가 싫어요. 무슨 대답 나올지가 너무 뻔해요.
오늘 하루 말 안했는데 오히려 편하네요.
1. 이건
'16.1.11 2:07 AM (1.227.xxx.108)자기일이 아니라 생각하는거에요.
회사업무도 자기일 아닌일은 냅두다가 곪아터질지경까지가면 윗사람이 시킴 그제사하죠
똑같아요
자기일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방관하는거에요
전사회적으로 계몽이일어나지않는이상 '육아는 여자일' 이란 무의식이 바뀌긴힘들듯.
82쿡이야 집을 반반해야한다 하지만 실제로 반반하는 여자 드물어요. 이거랑 똑같은듯.. 실제로 육아 반반하는 남자 드물어요.2. ...
'16.1.11 2:13 AM (124.51.xxx.195)윗님 맞아요 전업이니까 사실 제 일이에요.
그치만 화가 나는건...
휴.. 모르겠어요 멍청한 얼굴로 게임하고 있는 모습..
생각만 해도 싫어요.3. 첫번째 댓글 쓴사람
'16.1.11 2:41 AM (1.227.xxx.108)어디 82에서 본 댓글인데요
업무할당량을 숫자로 표현하면
회사 1 육아1 집안일1 이라고 합시다.
원글님은지금 2를 하고있죠. 남편은1이구요.
집안일이던 육아던 도와달라하셔서 수치를 줄이세요.4. ..
'16.1.11 3:28 AM (221.142.xxx.43)도와달라구 해서 도와줄성 싶으면 이런글 안썼겠죠.원글님이..ㅠ
아이크면 좀 나아지겠죠? 그때를 보고 사세요. 애기키울때 죽네사네 마네했던분들 키워놓고 보면 한시름하잖아요. 전업이면 그때는 조금 편해지실테구요. 힘내세요5. ..
'16.1.11 5:3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아직 결혼한지 몇 년 안돼서 그래요.
주변 기혼녀들 보면 저런 남편과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을 것 같아도 둘, 셋 낳아서 혼자 키워요.
나중에는 혼자 해도 화가 안나는 것 같더라구요.6. ㅎㅎ
'16.1.11 5:35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남편은 원래 짜증나요 ㅎㅎ
7. ...
'16.1.11 8:48 AM (223.62.xxx.19)맞벌이 남편도 똑같아요. 지꺼만 챙기고 애껀 안챙겨요. ㄱ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