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웠습니다

친구랑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16-01-11 01:50:41
나이 꽤 있고 직장 있는 싱글입니다 친구가 3년전 늦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축하해줬습니다 곧 애 가졌고 출산선물도 해줬습니다
돌잔치도 갔구요 그런데 애사진이 계속 날아왔습니다
너무 심하기에 일하는데 지장 받으니 좀 자제해달라했습니다
한동안 맘 상했는지 말 없다 요즘 가끔 다시 보는데 애가 문화센터 다니는데 총명하다 이모한테도 해봐 그러는게 너무 지나쳐서 한 소리 했습니다
모든 애가 다 특별하고 모든 애가 다 평범하다 그랬더니 자기 애는 영재급이랍니다 어이 없어서 그래 그래하고 돌아왔더니 카톡 왔네요 애가 이쁜것도 모르고 영리하다고 인정하기도 싫으니 넌 애 낳짐말고 혼자 사라고.. 너무 화가 나서 너랑 나랑은 가는 길이 다른거같다고 말하고 차단했습니다
어릴 때 알던 그 친구가 아닌지 기가 막히네요 내일 일해야하는데 짜증납니다
IP : 223.62.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1 1:54 AM (61.102.xxx.250) - 삭제된댓글

    아우 글 읽는데 그냥..............
    내 속이 다 후련!!!! 아우!!

  • 2. 친구랑
    '16.1.11 1:56 AM (223.62.xxx.58)

    직장다니고 학교 다닐때는 싹싹하고 남도 잘 챙기더니 왜 그리 변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3. 잘 하셨어요.
    '16.1.11 1:56 AM (121.172.xxx.113)

    아무리 서운해도 그렇지,
    애 낳지 말고 혼자 살라고 하다니
    아오.

    저도 아기들 예쁘고 귀엽지만 너무 그러면
    짜증나요.

  • 4.
    '16.1.11 2:07 AM (223.62.xxx.84)

    친구라는게 무슨 그런 악담을 ‥ 헐
    너같은 애가 애낳으니 자식이 불쌍하다 둘째는 낳지마라 자식을ㅈ위해서 라고
    돌직구날리고싶네요

  • 5. 친구랑
    '16.1.11 2:13 AM (223.62.xxx.58)

    아기가 귀해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제가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안 낳았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이쁘면 이쁜거지 감정강요라 힘드네요 애를 낳아 바뀐건지..
    하긴 전에도 친구한테 노산이라고 해서 글 올리신 분 있던데안 보는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 6. 돌잔치...
    '16.1.11 2:15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니네요. 그냥 무식한 아줌마.
    애를 나아라 말아라...미혼친구에게 악담수준인데요.
    너무 점잖게 끝낸거 아닌가요.
    그 친구는 아마도 말귀 못알아 먹을지도..
    아무런 자극도 안받았을거 같고
    원글만 이시간에 속상해하니 정말 안타깝네요.

  • 7. ...
    '16.1.11 2:33 AM (77.250.xxx.181)

    톡사진 수시로 날린건 문제가 있습니다만,만났을때 아이자랑을 얼마나 지나치게 했길래..다들 자식문젠 예민할수 밖에 없어요.그래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자식문제 만큼은 신중하게 말하고 처신합니다.
    친구분이 그리 젠틀해 보이진 않지만 님도 남의 자식얘기엔 좀더 신중했으면 좋을뻔 하셨어요.
    나중에 자식 낳아보시면..알게 될거예요.

  • 8.
    '16.1.11 2:59 AM (175.211.xxx.245)

    나중에 자식 낳아보시면..알게 될거예요.

    이건 좀... 애있는 워킹맘이지만 미혼 친구들 참석하는 모임에서는 애들얘기 안합니다. 애들얘기말고도 할얘기가 너무 많아요. 미혼들한테 할얘기 못할얘기를 가리는게 순서죠. 톡으로 애사진을 보내다니... 내가 다 부끄럽네요.

  • 9. 돌직구
    '16.1.11 5:35 AM (58.233.xxx.226)

    애 안낳아 보셨죠?
    나중에 애 낳아 보면 알거에요!

    무개념 애엄마들의 대표적인 철면피성 멍멍이소리.

  • 10. 애 낳아서
    '16.1.11 5:46 AM (59.6.xxx.151)

    물고 빨고
    다 자란 지금도 깨우러 가게 되면 한창씩 들여다보는 고슴도치 맘입니다만
    내가 내 자식 이쁜 마음이 어떻게 남도 같겠습니까?
    자식 문제에 예민한 건 에미된 내 일이고
    남에게 그걸 헤아려달라는 건 어리광이에요

    그리고 저 문제는 그 아이에 대한 처신이 아니에요
    내 감정을 강요하는 친구에 대한 처신이죠
    아이가 나 이쁘지 하고 카톡 보내는게 아니고 엄마가 보내는 겁니다

  • 11. ㅁㅁ
    '16.1.11 6:29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그친구가 내새끼 나만 예쁘다를 모르는거죠

  • 12. ㅎㅎ
    '16.1.11 8:51 AM (211.245.xxx.178)

    애들 어렸을때는 내 자식이 영재 아닌가 다들 한번씩은 착각들해요.ㅎㅎ
    그래도 그걸 남한테 자랑할건 아니지요.
    퇴근한 남편하고나 할말이지요.
    전 제 자식 낳고보니 남의 자식도 이뻐보입디다.
    그래도 할말 하셨으니 됐구만요.
    내 자식 내 눈에만 이쁘다는 만고의진리..ㅎ

  • 13. 나도 애엄마지만
    '16.1.11 9:12 AM (118.220.xxx.166)

    내새끼는 나만 이쁜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63 머릿결이 상한 건 아니고 건조한 수준일때 2 ㄹㄹ 2016/01/11 1,116
516662 집매매 고민입니다 5 ㅇㅅ 2016/01/11 1,860
516661 택이 성인이 이서진인가요.. 12 어머나 2016/01/11 6,360
516660 tvn설민석 특강 보셔요. 8 ** 2016/01/11 2,464
516659 택이는 응팔에서 대학 안나왔지요...? 13 불현듯! 2016/01/11 3,670
516658 경기도에 사시는 분. 이거 그냥 두고만 보나요? 4 ... 2016/01/11 2,142
516657 아직도 희망을...... 2 현명이 2016/01/11 428
516656 2016년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1 370
516655 지금 밖에 해가 안뜨고 어두컴컴한데 111 2016/01/11 655
516654 스맛폰에서 카톡말고 1 82cook.. 2016/01/11 635
516653 아파트 알아 보면서 느낀 것들.. 2 smn 2016/01/11 2,679
516652 LA 글렌데일 평화비 앞에서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 light7.. 2016/01/11 317
516651 영수증 받았으면 돈 덜 지불했어도 그걸로 끝이에요? 3 진지하게 2016/01/11 1,051
516650 사골뼈 어떻게 버리시나요? 1 2016/01/11 1,829
516649 딸 대신 학생이 된 유민아빠 “여전히 난 죄인” 6 마음의참사 2016/01/11 1,672
516648 김희영이가 옥주현이랑 조여정이랑 절친인가요? ... 2016/01/11 38,346
516647 미혼인데 기혼자들이 스트레스받게 하면 6 ㅇㅇ 2016/01/11 1,483
516646 응팔에서 택이가 남편이면 5 시부모님은 2016/01/11 2,642
516645 60후반 엄마 모시고 일본 료칸 vs 대만 온천 2 --- 2016/01/11 2,938
516644 신혼집 매매로 2억 대출 무리일까요?... 5 Laila 2016/01/11 4,351
516643 안철수 사단 ‘원년 멤버’·더민주 탈당파가 주축 샬랄라 2016/01/11 546
516642 주제파악 현실파악이 도저히 안되는 언니 5 2016/01/11 4,291
516641 윗사람이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무시하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11 가루 2016/01/11 2,735
516640 성남시 학부모가 받은 홍보물과 담임에게 받은 문자.jpg 6 와아 2016/01/11 1,669
516639 "하나고 측 비리 해명글, 내부고발 교사 인격권 침해&.. 1 샬랄라 2016/01/11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