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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위로

휴...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6-01-10 21:40:59
친정엄마 입원중이신데 여동생 있으나 외국 살아 병구완은 제 몫이에요 간병인 쓰지만 엄마 힘들어하시니 매일 갑니다

어제 회진 시간 놓쳐 간호사께 문의하니 담당교수님 외래 끝나는 시간 쯤 와보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외래 환자 끝나고 방에 들어가니 이 교수님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피곤함이 역력했어요 괜히 미안해 어쩔 줄 모르겠는데 그 분이 그래요..제가 오늘 수술이 많이 잡혀서 좀 피곤하네요 근데 보호자분도 많이 힘들어 보이세요 매일 오시던데 오늘은 좀 일찍 가서 쉬세요 어머님도 이해하실 겁니다...

내 가족 누구도 힘드냐 따뜻한 말 한 마디 없었는데 의사선생님께 이런 위로의 말을 듣다니 울컥했어요
IP : 110.11.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6.1.10 9:43 PM (66.249.xxx.218)

    마음을 읽어주시는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세자매
    '16.1.10 9:45 PM (175.213.xxx.27)

    따뜻한 말 한 마디ᆢ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3. anais1
    '16.1.10 10:00 PM (211.186.xxx.16)

    혼자서 어머니간호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지요.
    따님도 하루나 이틀정도는 푹 쉬시는 게 좋겠어요.

  • 4. 맞아요
    '16.1.10 11:31 PM (210.210.xxx.231)

    힘들때 누가 알아주는 말한마디 하면,정말 울컥하고 고생스러운게 좀 덜어지더라구요.

    환자도 힘들지만,보호자도 힘들어요.원글님도 잘드세요.입맛없어도.
    어머니의 빠른 쾌차를 빕니다.

  • 5. 힘내세요
    '16.1.11 6:26 PM (119.25.xxx.249)

    어머님의 쾌차와 원글님의 건강을 빕니다. 그렇죠. 기대하지 않았던 작은 한 마디나 친절에 마음이 따듯해지죠. 의술이 뭔지 아시는 의사선생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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