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위로

휴... 조회수 : 775
작성일 : 2016-01-10 21:40:59
친정엄마 입원중이신데 여동생 있으나 외국 살아 병구완은 제 몫이에요 간병인 쓰지만 엄마 힘들어하시니 매일 갑니다

어제 회진 시간 놓쳐 간호사께 문의하니 담당교수님 외래 끝나는 시간 쯤 와보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외래 환자 끝나고 방에 들어가니 이 교수님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피곤함이 역력했어요 괜히 미안해 어쩔 줄 모르겠는데 그 분이 그래요..제가 오늘 수술이 많이 잡혀서 좀 피곤하네요 근데 보호자분도 많이 힘들어 보이세요 매일 오시던데 오늘은 좀 일찍 가서 쉬세요 어머님도 이해하실 겁니다...

내 가족 누구도 힘드냐 따뜻한 말 한 마디 없었는데 의사선생님께 이런 위로의 말을 듣다니 울컥했어요
IP : 110.11.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6.1.10 9:43 PM (66.249.xxx.218)

    마음을 읽어주시는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세자매
    '16.1.10 9:45 PM (175.213.xxx.27)

    따뜻한 말 한 마디ᆢ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3. anais1
    '16.1.10 10:00 PM (211.186.xxx.16)

    혼자서 어머니간호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지요.
    따님도 하루나 이틀정도는 푹 쉬시는 게 좋겠어요.

  • 4. 맞아요
    '16.1.10 11:31 PM (210.210.xxx.231)

    힘들때 누가 알아주는 말한마디 하면,정말 울컥하고 고생스러운게 좀 덜어지더라구요.

    환자도 힘들지만,보호자도 힘들어요.원글님도 잘드세요.입맛없어도.
    어머니의 빠른 쾌차를 빕니다.

  • 5. 힘내세요
    '16.1.11 6:26 PM (119.25.xxx.249)

    어머님의 쾌차와 원글님의 건강을 빕니다. 그렇죠. 기대하지 않았던 작은 한 마디나 친절에 마음이 따듯해지죠. 의술이 뭔지 아시는 의사선생님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25 캐나다에서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안 반대 집회 잇달아 1 light7.. 2016/01/11 367
516624 양다리 걸친 남친이 결혼하자는데... 19 바람 2016/01/11 7,531
516623 슈퍼맨이돌아왔다 에서~ 6 ?? 2016/01/11 3,178
516622 응팔... 조덕배 꿈에 8 택이파 2016/01/11 3,145
516621 37살 직장맘의 하루 3 아웅 2016/01/11 2,919
516620 제가 너무 한 것 맞지요? 42 영종도 2016/01/11 11,819
516619 김포공항에서 혜리와 류준열 키스신 봤다는데 맞아요? 17 1988 2016/01/11 17,642
516618 남편이 다리가 간지럽다 아프다고해서 보니 5 급질 2016/01/11 4,586
516617 대기업도 다 많이 버는 게 아닌가요? 5 . 2016/01/11 2,432
516616 임신초기증상 3 이야 2016/01/11 1,538
516615 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혹은 글 쓰시는 분들 14 마틸다 2016/01/11 2,250
516614 실내용등유 어떻게 닦아낼 수 있을까요??도움말씀 부탁드려요ㅠㅠ 1 기름제거ㅠ 2016/01/10 828
516613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분들~ 2 ㄱㄹ 2016/01/10 1,683
516612 응팔 2 아오응팔 2016/01/10 739
516611 조윤선 전 정무수석,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7 믿을수있을까.. 2016/01/10 2,828
516610 여자들이 수학 물리가 약하다는 생각 18 수학 2016/01/10 3,744
516609 나이값못하는 어른싫어요. 44 나이값 2016/01/10 8,140
516608 혹시 정팔이 스타일이 나쁜남자 스타일인가요? 9 치명적 끌림.. 2016/01/10 1,952
516607 겨울 외투 공항에 맡기고 해외 여행 갈 수 있다 1 비둘기 2016/01/10 1,366
516606 전 덕선이가 너무 부러워요 8 71년생 2016/01/10 2,687
516605 . 56 엉엉 2016/01/10 15,289
516604 응팔 덕선이보다 차라리 만옥이가 예쁘네요 31 응팔 2016/01/10 6,012
516603 오기형변호사 입당 기자회견 5 11 2016/01/10 864
516602 명의들 보면 여자들이 없어요? 9 궁금이 2016/01/10 2,657
516601 응답하라 남편 공식은 이번에도 안깨졌네요 ㅋㅋㅋ 8 진짜 2016/01/10 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