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조 모피 코트후기: 좋아요

...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6-01-10 20:54:23
엉덩이까지 오는 짧고 넉넉하게 생긴 것이 더 잘 입어지는데, 털이 좀 길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따뜻하고 가벼워요. 십만원 주고 산코트 중에 이 정도 만족도 주는 것이 처음입니다. 청바지에 면티 위에 막 입고 있어요. 원피스에 입으면 복부인.

좀 더 길고 각잡힌 호피 코트는 디자인과 소재의 매치가 에러인 듯요. 디자인이 각잡히고 날렵한 것인데, 소재는 모피라 어쩔 수 없이 두껍고 둔한 느낌이 있어서 잘 안 어울려요. 특히 허리 선이 디자인 의도만큼 날렵하게 빠지질 않아요. 그래서 정장 느낌보다 단추 풀고 캐쥬얼하게 입는 게 나아요. 하지만 역시 가성비는 좋습니다. 같은 디자인으로 얇은 모직 코트가 나와있는데 그건 너무 좋아서 세일 때 직구했어요. 그런데 소매를 내려고 뜯어보니 모서리를 얄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시접을 대각선으로 잘라놔서 더 낼 수가 없군요. 아쉽습니다. 그 나라엔 팔 긴 사람이 없는지.

올 해 다른 코트 더 안 사고 이거 두 개로 나고있어요.
IP : 118.32.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조무스탕
    '16.1.10 9:02 PM (211.184.xxx.184)

    이번에 인조무스탕사서 입었는데 좀 무거워보이긴 하지만 따듯하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요^^
    무엇보다 가격도 1/4쯤!!ㅋ

  • 2. 본듯
    '16.1.10 9:26 PM (112.169.xxx.150)

    저번에 올리신 글 아닌가요...

  • 3. ㅜㅜ
    '16.1.10 9:50 PM (122.37.xxx.75)

    전 두개 샀는데 두개 다 너무
    안따뜻해서 완전 실패ㅜㅜ
    생각보다 보온성이 넘 떨어지더라구요

  • 4. 정말
    '16.1.10 11:12 PM (119.14.xxx.20)

    따뜻한데, 윗님 옷은 왜 안 따뜻할까요...

    제 건 오래 전 밍크담요와 얼추 보온력이 비슷한 수준이거든요.
    그렇다고 밍크담요처럼 무겁진 않고, 털조직이 매끈한 모직보다 확실히 따뜻하거든요.

    전 심지어 물빨래 팍팍 하는데 윤기도 늘 그대로에요.ㅋㅋ

  • 5. 어머
    '16.1.10 11:14 PM (39.122.xxx.202)

    정말님..어디서 샀는지 알려주심 안되나요?
    윤기나는 따뜻한 인조모피 코트 사고파요~

  • 6. 인조모피 좋아요
    '16.1.11 12:13 AM (1.232.xxx.217)

    좀 고급스러운걸로 사고 싶은데 아직까진 인조모피는 대부분 저렴이라..
    양털 제외 동물털로 만든 옷은 안사기로 결심해서요

  • 7. ..
    '16.1.11 4:31 AM (112.187.xxx.245)

    인조모피 좋아요
    물빨래 팍팍해도 되고
    막입어도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051 뱃살 빠지는 과정이 어찌 되나요? 8 좀빠져라 2016/02/22 8,593
530050 천안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6/02/22 1,112
530049 평생 책 읽어본적 없는 저.... 9 무식.. 2016/02/22 1,628
530048 새똥님 절약글 기억나시는분 6 궁금 2016/02/22 3,362
530047 초등 아들 1 nnnn 2016/02/22 413
530046 피말리는 자영업 7개월차.. 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45 지니 2016/02/22 24,310
530045 수학싫어하던아들 인도수학학원보냈더니 재미붙이고 성적도올랏어요ㅠ 6 ㅎㅎ 2016/02/22 2,329
530044 가방 어떤가요?(빈치스 신상) 10 ㅎㅎ 2016/02/22 2,363
530043 코원 피엠피 쓰시는분 계세요? 1 ??? 2016/02/22 548
530042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질문있습니다 5 무명 2016/02/22 1,861
530041 버니 샌더스..그의 이라크 전쟁의 위선을 폭로한다 2 유대인 2016/02/22 854
530040 출근했는데 아무도 없어요 3 ,,,,, 2016/02/22 2,065
530039 입술과 그 주변에 각질 생겨 고생하시는 분들.. 1 ㅇㅇ 2016/02/22 1,226
530038 시그널 한세규변호사ᆢ금사월 해상이 변호하던데ᆞ 3 크하하 2016/02/22 1,865
530037 집안수족관에 산소발생기. 꼭 켜놔야하나요?ㅜㅜ 2 .. 2016/02/22 1,911
530036 냉동실 온도 어떻게 하고 계세요? 3 그리 2016/02/22 921
530035 집 좋은데 살면 저는 왜이렇게 부러울까요..ㅠㅠ 30 ... 2016/02/22 12,680
530034 르쿠르제 냄비 기내에 타고 갈수 있나요? 7 급질 하나만.. 2016/02/22 3,311
530033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거죠? 23 다툼 2016/02/22 6,467
530032 헌운동화는 재활용? 아님 쓰레기? 8 분리수거 2016/02/22 14,918
530031 2016년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2/22 409
530030 중고딩 자녀 두신 분들 - 교복에 이름표 직접 다셨나요? 7 궁금 2016/02/22 1,907
530029 김무성이 뉴스타파와 인터뷰하지 않게 된 사연 ㅋㅋㅋ 2016/02/22 782
530028 촘스키 “위기론 득 보는 남한 보수정권, 평화정책 관심없어” 5 엠아이티 2016/02/22 783
530027 문 잠긴 반지하방서 세 모자 흉기 사망 8 주저흔 2016/02/22 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