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초기 추전

아줌마 농부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6-01-10 20:22:24

묘목 심은 밭을 관리 안 했더니

새끼 손가락 굵기의 잡초가 있어서

제초 작업을 해야 하는데...1700평 정도

예초기를 살려니 나일론 끈날이던데

손가락 굵기의 잡초가 꺽어 질라나 궁금해서요

보쉬,CEL 에초기 살려니 나일론 실이네요

예초기 중에서 제일 힘센 충전식 추천 부탁 드려요?

지금껏  남들한테 임대 줬었는데 이제부터 제가 농부 할려니~

예초기가 충전식이 좋나요 전기식이 좋나요 아님 엔진식...

IP : 118.222.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6.1.11 12:27 PM (121.183.xxx.99)

    예초기 작업은 여자가 하기엔 무리인 일이라 보고요. 남자인 저도 귀농해서 처음 예초기 작업을 서너 시간 하고선 저녁을 먹는데 손이 떨려서 숫가락질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 밥 먹기가 곤란했었지요.
    예초기는 메이커나 방식보다 관리하는게 더 중요한듯 합니다. 님이 언급하신 나일론 줄 방식은 산소의 묘석이나 도로가 안전 가이드 기둥 같이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많이 쓰고 작은 나뭇가지를 포함한 거친 작업은 칼날 방식을 주로 씁니다.
    힘이 쎈 기준이라면 혼합유(휘발유 엔진오일)를 쓰는게 젤 좋습니다.
    닉이 아줌마 농부라셨는데, 예초기 작업은 여자에겐 좀 무리라는 걸 유념하시고요. 그래도 해야만 하는 입장이시면 휘발유만 쓰는 방식에 선전에 붕붕이라고 하는 별모양의 안전판을 추가로 장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휘발유 방식은 시동이나 관리 문제에서 유리하고요. 안전판은 정리된 노면이라면 땅바닥에 대고 작업하는게 가능합니다.
    부디 안전에 주의하시고요~

  • 2. 그리고
    '16.1.11 12:52 PM (121.183.xxx.99)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풀은 커버리기 전에 커버리기 전에 작업을 해야 일이 수월합니다. 풀 크기가 20센치 정도나 늦어도 30센치 이전에 작업하는 게 좋습니다. 단지 예초기 작업만 하면 금방 풀이 자라서 며칠 지나면 또 작업을 해야할 지경이 되고요. 예초기 작업 후엔 제초제 살포까지 해야 그나마 지속됩니다. 도시민들은 제초제를 쓴다하면 큰일나는 것 처럼 여기는데, 그럴 정도로 오래 잔류되면 재 살포를 하지 않아도 되는게 아닐까요? 농약사에 가서 일주일이면 분해된다는 것 달라셔서 쓰시면 될 듯 합니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 부부가 시골 고향으로 귀향해서 마당에 꽃심고 첫해는 일일이 풀을 뽑더니 그 다음 해부터는 제초제를 치고 말더군요...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작물을 키우고 못짓는 사람은 풀을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풀들도 종류와 날씨가 풀리는 것에 따라 일정 사이클을 탑니다. 작업할 때 날짜와 어떤 풀들이 주로 커있는지 유심히 체크해두면 다음해 작업에 좋은 참고가 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618 스웨덴 사람들 정말 부러워요 10 sverig.. 2016/01/24 4,837
521617 라미란 성희롱 글보니 생각나는 82사연이요 2 dd 2016/01/24 2,770
521616 도와주세요~~세탁기가 급수는 되는데 물이 안빠져요ㅠㅠ 7 헬프 2016/01/24 2,336
521615 예쁜 머그컵으로 바꾸고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2 어른으로살기.. 2016/01/24 3,597
521614 주민등록 일제정리기간 조사왔는데 그냥 돌려보냈어요. 32 나만이래 2016/01/24 5,144
521613 미국-재벌 꼭두각시 박근혜의 마지막 동아줄은… 23 경제위기심화.. 2016/01/24 2,292
521612 초5학년 딸아이..사춘기 2 휴일 2016/01/24 1,667
521611 선 보는데 남자 외모가 대머리면 어떠세요? 14 ㅇㅇ 2016/01/24 5,710
521610 춥다따뜻한곳에 오면 얼굴이 화상환자가 됩니다 6 알려주세요 2016/01/24 2,268
521609 진한 국물나는 미역국 끓이려면 뭘 넣어야하나요 11 .. 2016/01/24 3,825
521608 남편한테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내참 2016/01/24 1,475
521607 요즘 새로 나온 정관장 광고..넘 싫네요 5 zzz 2016/01/24 2,825
521606 고양이라는 말만들어도 12 냐옹 2016/01/24 2,030
521605 키자니아 알바 해보신분 있나요? 린다 2016/01/24 4,195
521604 아이이름으로 청약저축 든 것도 연말정산포함 2 복잡해요ㅠ 2016/01/24 1,540
521603 강남 일반고에서 최하위권은 어떻게 되나요.. 10 교육 2016/01/24 3,779
521602 시골도 작은 집이 잘 팔리네요 9 부동산 2016/01/24 3,486
521601 복면가왕 같이보실분 모이세요 44 추운겨울 2016/01/24 3,391
521600 명절에 시댁안가요 5 .... 2016/01/24 2,533
521599 만일 사람이 죽으면요 메일같은거.. 궁금 2016/01/24 795
521598 애들은 싫어하는데 교대는 가고 싶은 사람 저말고도 있을까요? 23 꼬모띠 2016/01/24 3,902
521597 자식한테 올인하고 자식이 독립한 엄마는 어떨까요 11 2016/01/24 3,552
521596 주병진씨 키..커보지 않나요 ? 7 모니 2016/01/24 5,479
521595 약 먹다가 끊으신분.. 5 나리 2016/01/24 1,469
521594 날씨가 진짜 ㄷ ㄷ ㄷ 지금 뭐하세요.?? 10 분당댁 2016/01/24 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