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가 사람을 쫓아다닐땐 어떤 이유들이 있나요

야옹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16-01-10 19:57:25
오늘 개들데리고 산책하다 단지안에서 초딩여자아이둘을 봤어요
아이들옆으로 누런게 뛰고 아이들이 사진찍길래 보니 고양이더라구요
혹시나 괴롭혔나싶어서 물어보니 계속 자기들을 따라왔대요
(말해보니 애들이 착하더라구요)
제가가도 화단에 앉아 도망도 안가던데 보니까 아기고양이랑 다큰고양이의 중간정도에 노랗고 
절보는 눈빛도 순하더라구요.개를봐도 크게 경계도 않고.

게시판보니 고양이가 추우면 그렇다 너무 배고파도 그런다던데
정말 딱 그이유인가요?
아파도 그렇다는것도 봤어요...
작은 여자아이들도 지눈엔 사람이라고 매달린건가싶어서 계속 생각이 나는데
보통 길고양이들은 괴로워도 그저 견딜텐데 저런고양이들은 무슨이유인가요


그리고 아이들이 말해서 알았는데  고양이 꼬리가 반이 없이 잘려있대요
설마 그런식으로 뭘 표식하는건 없겠죠

IP : 183.101.xxx.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0 7:59 PM (121.168.xxx.134)

    혹시 여건이 되신다면 개사료라도 조금 주시면 안될까요
    아마사람손이 탄 애일 거에요..사료 조금이랑 물 깨끗한거 한컵만 주시면...

  • 2. aaa
    '16.1.10 8:00 P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같이 집에 가자는 뜻..

  • 3. 몸이 아파 죽기직전에
    '16.1.10 8:00 PM (1.254.xxx.88)

    그런다는 답글 봤었어요. 우리집 길냥이가 거기로 간 건지도 모르겠어요. 털색갈도 비슷하고 크기고 비슷해요. 아기와 어른의 중간의 아직 다 크지않은...꼬리도 절반 나가서 토끼같은....
    혹시 진주 사세요?

  • 4. aaa
    '16.1.10 8:00 P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나를 데려가줘~라고 말하고 있어요

  • 5. ...
    '16.1.10 8:02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키우던 집에 그만한 아이들이 있었을 수도..
    시력이 나쁘고 냄새로 판별하다보니 헷갈려하면서 따라가기도 하고 집 나온지 오래되면 비슷한 사람을 열심히 찾기도 해요..
    날씨 추운데 안스럽네요

  • 6. 경기도
    '16.1.10 8:09 PM (183.101.xxx.9)

    경기도 광명시입니다
    우선 가지고있던 오징어튀김을 그냥 던졌어요
    너무 뜨거운데 식으면 먹으라고 주긴했는데...
    솔직히 이상하게 마음이 너무 무너져서 키울까싶은데.너무 생각나고....
    개가 두마리나 있고 노견있어서...
    개남은생 행복하게 해주는데 다써야할거같은데.
    그고양이가 왜 그런건지 꼬리는 또 왜그런지부터 알고싶어서요..

  • 7.
    '16.1.10 8:10 PM (116.127.xxx.191)

    에구 어째요ㅡ걱정스러워요 나쁜 인간 손에 걸릴까봐 불안해요
    위에 진주사시는 분 고양이면 정말 좋겠어요

    유기동물 관리하는 동물병원이 있던데 거기라도 데려다 주는 게 낫지 않나싶어요

  • 8. aaa
    '16.1.10 8:14 P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고양이 꼬리언어 검색해보세요
    ㅋㅋㅋㅋ

  • 9.
    '16.1.10 8:14 PM (116.127.xxx.191)

    덧글다신 걸 보니 묘연이 아닌가 싶네요ㅡ노견들에게도 활력을 주고 잘 지낼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후기 기다릴게요

  • 10. ///
    '16.1.10 8:16 PM (121.171.xxx.65)

    에고.. 원글님 다시 가 보셔서 생각해보시고
    키우시면 안 될까요?
    글로만 봐도 고양이가 안타깝네요.

  • 11. ㅇㅇ
    '16.1.10 8:17 PM (66.249.xxx.208)

    꼬리 짧은건 어미 고양이 뱃속에 있을 때 영양상태가 나빠서요

  • 12. ....
    '16.1.10 8:24 PM (211.200.xxx.12)

    태어나길 꼬리가 그런애들이있고
    사고나서 잘린애들도있어요
    사람손을 탄 경우가 아니고는 야생길냥이들이
    저러진않아요.
    아마 키우다 버려졌을확률이크고
    어리다보니 동네 사람들이 귀엽다고 주는 먹이로
    이만큼 자랐을거예요.
    그리고 그 여자애들이 너무
    좋아서따라왔을거고
    (지네들이 보기에도 상냥하고 작은 사람들을 좋아해요. 큰 담배냄새나는 검은옷 입은 아저씨를 제일 싫어함 ㅡ.ㅡ)
    여튼 그런경우는 대부분 냥줍해서
    집에 데려와 키우는 경우도많아요.
    (저는 고양이가 맘대로 들어와서 안나가서
    같이살고있는 케이스)

  • 13. 999
    '16.1.10 8:47 PM (222.238.xxx.125)

    배가 고파서에요.
    타고나길 사람과 친숙한데다 배가 고프니 뭐 좀 달라고..

  • 14. ....
    '16.1.10 8:50 PM (118.217.xxx.29)

    사람이 기르던 양이같네요 가끔 양이들의 꼬리를 잘라주면 집을 안나간다는 이상한 미신을 믿는 나쁜사람들이 고무줄로 꼬리를 자른다고 하네요
    이제 조금만 더크면 집에 대려오지못할정도로 도망다니게되요

  • 15. .....
    '16.1.10 8:55 PM (183.101.xxx.9)

    혹시나해서 근처를 밥가지고나가서 돌아다니다왔어요
    뭘 어째얄지몰라서 닭고기랑 밥들고 그냥 야옹야옹하고 다녔는데.안보이네요
    키울맘은 모르겠고 우선 죽이되든 밥이되든 집에는 데려다놓고 밥은줄려고 했는데........
    여기가 저번에 고양이 대학살이 일어났었고.
    사람들의식도 저급해서 죽이고자하는사람하나를 살리고자하는사람열이 절대 이길수없는걸 알아서 다 패스하고살았는데,,
    두부곽에들은 사료를 구석에서 봤고.....
    고양이들이 밥날길리가 없을거같은데..
    그밥준 사람맘이 생각나고.
    마음이 엉망진창이네요

  • 16. ...
    '16.1.10 9:04 P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아기들이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하긴 쓰레기통 뒤질데도 요샌 없고
    먹이 물어줄 어미도 없는데
    사람한테.밥달라고 하는거에요
    아까 보신데 가서 따신물이랑 사료 두셨다가
    밤늦으면 가셔서 다먹으면 치우심돼요
    실제로 길고양이들은 물이.제일 모자라요.
    특히 겨울엔 더 심각ㅠㅠ
    신장이.약한 종이라 물못먹어서 퉁퉁 부어요ㅠㅠ
    (살찐 길냥이가 아니고 짠 쓰레기 음식먹어서
    신장이 망가진것임)

  • 17. ....
    '16.1.10 9:05 PM (118.217.xxx.29)

    그때 보셨던 같은시각에 몇번 더 만나러 가보시면 볼수있을거에요 전 그런식으로 길냥이들에게 밥도 주고 같이 놀곤해요 그럼 동내 아이들도 신기해서 구경하기도 해요
    윗분말대로 어린 양이가 노견들에게 생기도 불어주고 좋을것같기도 하네요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 18. ...
    '16.1.10 9:05 PM (211.200.xxx.12)

    아기들이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하긴 쓰레기통 뒤질데도 요샌 없고
    먹이 물어줄 어미도 없는데
    사람한테.밥달라고 하는거에요
    아까 보신데 가서 따신물이랑 사료 두셨다가
    밤늦으면 가셔서 다먹으면 치우심돼요
    실제로 길고양이들은 물이.제일 모자라요.
    특히 겨울엔 더 심각ㅠㅠ
    신장이.약한 종이라 물못먹어서 퉁퉁 부어요ㅠㅠ
    (살찐 길냥이가 아니고 짠 쓰레기 음식먹어서
    신장이 망가진것임)

    이렇게.추운날은 길생명에겐 너무 가혹하죠
    보시면 데리고와 주세요.
    그리고 그냥 사람이.잡으면 애들이 놀라서
    다치실수도있으니 장갑끼시고
    종이박스를 준비해가셔서
    거기안에 넣고 데리고 오시면 돼요.

  • 19. 진짜 마음아파요
    '16.1.11 12:15 A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우리집 근처에서 비슷한 아기보다는 좀 더 큰 냥이가 사람을 그리 따라다녔어요. 여기 아파트 주민분들이 워낙에 길냥이들을 좋아해서 터줏대감 길냥이 열댓마리들 몰려다니고 그래요.. 십년간 그대로 사는 길냥이들 본 적 있나요. 저는 여기와서 보고있는 중 이에요. ㅎㅎㅎ
    그래서 그 작은 냥이도 누군가가 따스하게 보호해주고 있을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자꾸 자꾸 눈에 밟히는 중 이에요. 어찌나 내 뒤를 졸졸 쫗아오던지 말이에요. 근데 우리집까지 데려가려고 살살 쫒아오나 뒤돌아보면 아파트 현관 앞에서 딱 멈춰서서는 절대로 안으로 들어오려하지를 않아요. 뭐 이런 똘똘이가 다 있는지 원.

  • 20. 그린 티
    '16.1.11 12:45 AM (222.108.xxx.30)

    집에서 지내던 냥이인가봐요.
    저도 광명시인데... 전 집근처 냥이 두 곳에 밥 두는데 되도록이면 냥이들 안만나려고 해요.
    하나 하나 짠하지 않은 놈들이 없어서요.집냥이 한마리 모시고 사는데, 오늘같이 추운날 밥 주고 들어 오면
    집냥이 따뜻한곳에서 남편, 아들들한테 우쭈쭈 받고 있는데, 밖에 냥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076 영수증 받았으면 돈 덜 지불했어도 그걸로 끝이에요? 3 진지하게 2016/01/11 1,082
517075 사골뼈 어떻게 버리시나요? 1 2016/01/11 1,861
517074 딸 대신 학생이 된 유민아빠 “여전히 난 죄인” 6 마음의참사 2016/01/11 1,698
517073 김희영이가 옥주현이랑 조여정이랑 절친인가요? ... 2016/01/11 38,406
517072 미혼인데 기혼자들이 스트레스받게 하면 6 ㅇㅇ 2016/01/11 1,514
517071 응팔에서 택이가 남편이면 5 시부모님은 2016/01/11 2,675
517070 60후반 엄마 모시고 일본 료칸 vs 대만 온천 2 --- 2016/01/11 2,966
517069 신혼집 매매로 2억 대출 무리일까요?... 5 Laila 2016/01/11 4,379
517068 안철수 사단 ‘원년 멤버’·더민주 탈당파가 주축 샬랄라 2016/01/11 574
517067 주제파악 현실파악이 도저히 안되는 언니 5 2016/01/11 4,318
517066 윗사람이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무시하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11 가루 2016/01/11 2,780
517065 성남시 학부모가 받은 홍보물과 담임에게 받은 문자.jpg 6 와아 2016/01/11 1,690
517064 "하나고 측 비리 해명글, 내부고발 교사 인격권 침해&.. 1 샬랄라 2016/01/11 703
517063 응답하라... 택이가 남편이라고 생각되는 이유.. 3 첫사랑 2016/01/11 2,312
517062 남편이 짜증나요 5 .... 2016/01/11 2,076
517061 싸웠습니다 11 친구랑 2016/01/11 3,887
517060 차를 같이 타고 싶지 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ㅠㅠㅠ 24 앞집 2016/01/11 6,435
517059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power! 10 어머 2016/01/11 1,578
517058 최악의 엄마 극복법 3 2016/01/11 2,519
517057 응팔끝나면 무슨낙~; 6 그나저나 2016/01/11 1,463
517056 택이 요새도 목동사나요? 6 택이 팬 2016/01/11 2,849
517055 응팔... 여자한명을 두남자가 좋아할때 실제론 4 택이파 2016/01/11 3,805
517054 응답하라 서브남주와 남편들 특징 4 2016/01/11 2,113
517053 제왕절개 후 갑자기 변비?? ㅠ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1 라미 2016/01/11 1,675
517052 대상포진 작은병원도 가도 되는지요? 10 걱정 2016/01/11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