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의 심리,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6-01-10 18:50:33
직업 없는 상태로 선을 봤었는데요. 보자마자 좀 늙어보임과
외적으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왔으니 얘기는
하고 가야되잖아요. 말 없이 가만히 있으면 정적만 흐르는게 너무 어색해요.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묻고 했어요. 이 사람은 제가 질문안하면 말을 안해서, 너무 재미없고 답답했어요. 그러고 나중에 주선자가 전하기를, 직업이 없어서... 그말만
계속 하더라구요. 그러고 몇달있다가 다시 보자는 말 주선자 통해 들리더니, 아무말 없더니. 몇달 지나고 또 다시 만나자고 연락왔다네요. 그동안 다른 여자들 선 많이 봤겠죠. 그럼 직업있는 여자 나왔을 것 아니에요. 그럼 그 직업있는 여자 중 누구 한명 고르면 되지, 이제 또 무직인 저한테 보자고 하는건 왜인거에요. 주선자가 전하기를, 제가 제일 수더분(?)하다네요? 제가 제일 낫다네요? 그건 또 뭔지...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겠고,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IP : 175.223.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사람 만나다보니
    '16.1.10 6:52 PM (117.111.xxx.170)

    주제파악이 됐나보죠

  • 2. ..
    '16.1.10 6:57 PM (39.124.xxx.80)

    이제 님이 선택할 순서.
    말도 안하고, 자기 의견 표현도 못하는 남자는 절대 아니예요

  • 3. 제니
    '16.1.10 7:04 PM (183.101.xxx.58)

    남자심리는 주선자 말 그대로인거 같구요 - 원글님이 제일 수더분하시고 직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낫다는 거죠.
    여기서 파악할수 있는 사실은, 일단 남자는 계산을 하는 사람이란걸 알수 있고 - 뭐 하긴 요즘 계산안하는 사람 없겠지만 그래도 다른데 더 둘러볼 필요도없을만큼 원글님이 맘에 들었다는건 아니라는걸 알수있죠.
    결혼을 해보니, 중요한건 저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다는 정말 저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가 하는거죠.
    다른여자들에 비해 나를 더 괜찮게 생각한다에 너무 고무되지 마시고 냉정하게 상대방을 파악해보세요. 나랑 앞으로 오십년이상 같이 살사람으로서 호흡을 맞출수 있겠는지. 그게 중요합니다.

  • 4. ㅇㅇ
    '16.1.10 7:09 PM (223.62.xxx.68)

    거절하세요..좋은 인상도 아니었고 맘이 끌리지도 않았으니..그냥 안 만나시는게 좋을듯해요..

  • 5. ㅇㅇ
    '16.1.10 7:13 PM (125.39.xxx.116)

    어휴 자존심도없어요?
    나좋다고 적극적으로 진심보이는것도 아니고
    이여자저여자 만나보고 재보고 한 상황이 보란듯이 다 파악되는데 몇달뒤?
    그런 찌질한 남자한테..이런데 글올리면서 신경쓰일 마음조차 있다는게...어휴 답답하다

  • 6. .....
    '16.1.10 7:15 PM (175.223.xxx.240)

    처음에 보고 왔을때, 주선자가 어떻냐고 물어볼때
    저는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라도 남 얘기를 안좋게 얘기를 못해요. 그래서 이래서 괜찮더라, 이런식으로 말했고 외모가 맘에 안든다, 재미가 너무 없다. 이런 말 하면 그쪽 귀에 들어가니 그런말은 안해요. 이런 얘기도 다른 분들은 하시나요?
    자기 맘에 드는줄 착각했나, 침묵이 싫어서 주저리 주저리 묻고 왔는데. 자기가 예스하면 되는줄 알고, 제가 본인 맘에 있는줄 알고 착각했나요?
    주선자 쪽에서 들리기를, 직장이 없어서... 직장이 없어서... 계속 이말만 하더라구요.
    제가 직장있으면 그 선자리 제가 안나갔죠. 직장이 없으니 그 정도 수준 나갔지요.
    이 남자, 뭔가 착각하는거 안같아요?

  • 7. 아니..
    '16.1.10 7:16 PM (119.201.xxx.76) - 삭제된댓글

    저런 놈 심리 알아서 뭐하게요?
    애초에 직업 없는 여자 싫음....없는 여자랑 선을 안봐야 하는 거고...
    알고도 나왔음...저런 소리 당사자한테 들어가도록 하면 안되는 거구요.
    들어가도록 했음....그냥 끝인거지..
    뒤늦게.....
    수더분........그 말 의미 모르겠어요?
    솔까.....아무리 상대가 직업이 없다 해도....저 ㅈㄹ을 떠는데도....
    그 ㅈㄹ의 상대자인 님이...아등바등 말 좀 붙여보고 분위기 띄워볼려고 노력하는 점이 가상했겠죠.
    소위 남자들이 말하는 기 안쎄고...순종적이고...수더분한 여자...

  • 8. 아니..
    '16.1.10 7:19 PM (119.201.xxx.76) - 삭제된댓글

    선 보고 맘에 안든다고...굳이 상대 흠을 주절주절할 필욘 없지만..
    무례하거나 마음에 안 든 상대..장점을 굳이 말 할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그냥....저랑은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이 말 정도면 모든게 끝나죠.
    굳이 상대의 흠을 들출 필요는 없지만...(정말 욕 나올 무례한 상대에 대해선 말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되도 않은 사람들.....근자감 심어줄 필요도 없습니다.

  • 9. 주접이다
    '16.1.10 7:22 PM (180.224.xxx.157)

    걍 됐다고 하세요.

  • 10. .....
    '16.1.10 7:26 PM (175.223.xxx.240)

    엄마가 주선자가 그남자가 다시 보잔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말하며. 저는 외모도 늙어보이고 보자마자 싫었다고 안만난다고 했어요.
    근데 엄마는 직업없는 딸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온게그저 황송하고 감지덕지인지 웃음꽃이 피면서 연락하라고 하께~ 이러면서. 저희 엄마는 왜이러는 건가요? 직업없으면 남자가 보자면 황송해해야되는건가요?
    이유를 들어보니 제가 웃으면서 상냥하게 착하게 해주니, 맘대로 부릴 수 있는 현모양처감이라고 생각하고, 기죽은 착한 여자 만나고 싶었는거 맞죠?
    연기한게 이렇게 오해를 사네요.

  • 11. 딴걸해
    '16.1.10 7:40 PM (180.67.xxx.174)

    저딴 남자 심리 파악할 시간에 저같음
    직업부터 구하겠어요
    다른 근사한 남자 꾀어낼 자신은 없으신건가요?
    저같은 심리고 뭐고 자존심 상하겠구만
    내가 잘될땐 별 그지 같은게 그지같게 굴어도 없을 뿐인데 님 직업이 없으니 엄마도 저렇게 반응하는 거임

  • 12. ...
    '16.1.10 8:05 PM (39.124.xxx.80)

    원글님 참 이상하네요.
    왜 이렇게 끌려다녀요?
    님이 선택하세요. 그 남자 심리 알아서 뭐하게요?
    원글님도 자기 의사 표현 확실하게 하고 사세요.
    그 남자나 원글이나 도긴개긴.

  • 13. .....
    '16.1.10 8:19 PM (175.223.xxx.240)

    윗님
    처음 볼때부터 싫었다고 엄마한테 아무리 그래도
    엄마가 니가 직장이 없는데 니가 거절할 입장은 아니라는 식으로 웃음꽃이 막 펴서 연락하라고 하께~
    이러니까. 싫다고 해도 만나봐라고 제 팔을 흔들고
    난리를 쳐요, 엄마가.
    나가보라고 하도 그러니까, 나가봐야되나
    헷갈린다 말이죠.

  • 14. ㅇㅇㅇ
    '16.1.10 8:31 PM (66.249.xxx.208)

    직업있는 여자들과는 선보는 족족 차였나보죠.

  • 15. ...
    '16.1.11 4:41 AM (211.226.xxx.178)

    님 얼른 직업부터 구하시구요..
    어머니때문에 그쪽에서 연락오거든, 전달이 잘못된것 같다고 얘기하고 안만나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선은요..
    싫으면 싫다고 분명하게 말해줘야 해요.

    남얘기 안좋게 못한다 하셨는데, 선은 달라요.
    외모가 싫다든지, 말수가 없어 싫다든지, 직장이 별로라 싫다든지...
    거절의 이유를 정확히 밝혀주는게 좋습니다.

  • 16. .....
    '16.1.11 11:41 AM (59.23.xxx.240)

    윗님
    제가 잘 못 한 것 같네요.
    확실하게 말해야 하는데, 안좋게 얘기하면 그럴까봐 좋은 쪽으로만 말했는데.
    보면서 웃거나, 이 얘기 저 얘기 하거나 질문하거나 하는게 침묵이 싫어서
    연기로 웃고, 말하고 했는건데.
    처음 보자마자 아니다.... 했던 남자들이 98%였어요.
    외모가 다 꽝! 나도 직업 없지만 남자들 직업도 제 기준에선 꽝! 이었는데
    엄마가 하도 나가보라고 하니. 안나가면 난리치니
    엄마 소원들어준다 생각하고 나갔어요.
    앞으로는 얄짤없이 행동할거에요.
    연기하니 오해를 하네요. 난 생각도 없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직업이 없어서.... 그럼 집은 반반하자 이런말 들리고.
    참 웃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879 길에서 걸어가며 담배피우는 사람에게 말씀하시나요? 12 2016/05/19 2,227
558878 날이 더우니 밥먹기 싫어서 빵만 계속 먹네요 ㅠ 3 .. 2016/05/19 1,495
558877 좋은 맘 먹을 수 있게 한 마디 해주세요 15 하아.. 2016/05/19 2,582
558876 [문화일보] "친박, 나치스-북한정권과 뭐가 다른가&q.. 6 샬랄라 2016/05/19 648
558875 인스타그램 삭제 했는데 다시 깔고 들어가자니 아이디를 모르겠어요.. 인스타 2016/05/19 720
558874 약포장인데 무슨포장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겉은 제품명써져있고 .. 3 포장 2016/05/19 859
558873 비데 고장없는거 있을까요 5 2016/05/19 2,302
558872 학원 수학샘이 이과가라고 하면 보내야하는 건가요 6 ㅇㅇ 2016/05/19 1,427
558871 2달전에 목 뭉쳐서 통증클리닉 주사맞고 물리치료 했는데 실비가입.. 6 가능한가요?.. 2016/05/19 2,208
558870 518 광주 참상알린 외신기자의 4인의 광주회동 광주회동 2016/05/19 992
558869 60세 친정엄마.. 실비 10만원 어때요? 유지해야할지.. 5 11 2016/05/19 1,903
558868 사주에 여자가 많다는 말.(남자 기준) 5 ㅇㅇ 2016/05/19 2,882
558867 5살인데.. 본인이 한글 알파벳 배우고 싶다하면 가르치는게 낫나.. 7 2016/05/19 1,345
558866 변호사선임에 대해 꼭 봐주세요 급해요 16 . 2016/05/19 2,418
558865 오늘여론-대한민국 답이 없다 8 오늘 2016/05/19 1,204
558864 동탄고는 한반에서 인서울 3 ... 2016/05/19 3,020
558863 '조영남 화투 연작 대작' 작가는 송기창 8 인간쓰레기퇴.. 2016/05/19 5,341
558862 자꾸 남녀 대결로 몰고 가려는 분들...전문가 의견... 11 하얏트리 2016/05/19 1,120
558861 지금은 라디오 시대...조영남 완전 하차는 아닌가봐요? 6 well 2016/05/19 2,878
558860 서울 명동 주변 레지던스/호텔 추천해주실 분 2 알려주세요 2016/05/19 1,769
558859 유산균이 가스만 차고 효과 없는데 계속 먹는게 좋나요? 4 라라라 2016/05/19 3,191
558858 공부요. 유전이 70%임 16 ㅇㅇㅇ 2016/05/19 8,191
558857 양가 생활방식 달라도 너무 달라요 2 2016/05/19 1,302
558856 저는 난치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요. 3 ... 2016/05/19 2,354
558855 운전 험하게 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그런 분들 계시면 들어와봐요.. 1 조심 2016/05/19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