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려야 말듣는 자식...

..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6-01-10 18:07:05

전 클때 좀 많이 맞고 커서 아이들 안때리고 말로 조근조근 키울려고 노력해요.

부모님한테 맞아도 왜 맞았는지 정말 기억이 안나고

제 스스로 살아가면서 깨우친게 많다고 해야 하나..

부모님이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곤 했거든요.

근데 제 아이들은 왜 맞아야 말을 들을까요?

저에게는 하녀 부리듯 행동하고 말 한마디 안질려고 덤벼들고

애들은 때려서 키워야 한다는 남편(무작정 때리진 않고 잘못했을때..)말은

참 잘 듣네요.

 

 

IP : 175.194.xxx.2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0 6:12 PM (110.70.xxx.254) - 삭제된댓글

    늙어서 자식한테 맞으면 말 잘들을거예요.

  • 2. 아이들이
    '16.1.10 6:12 PM (123.199.xxx.49)

    말을 듣게 하려는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허용하되

    잘못했을때는 단호한 꾸지람이 빠졌다면
    엄마말을 무시하죠.

    매로 말을 듣게 하는건 순간만 모면하는 방법이고
    제일 하급의 아이교육입니다.

    아빠가 매를 들수 없는 순간이 오면
    아이가 말을 들어먹지 않고
    말을 들어먹게 하려면 소통을 해야만 합니다.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없이는 말을 들어먹지 않습니다.

  • 3. 언제까지 때려서 말을 듣게
    '16.1.10 6:43 PM (117.111.xxx.170)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4. 아까시
    '16.1.10 6:47 PM (119.67.xxx.187)

    아이들도. 그둘 눈높이에서 논리적어야 이해하고 부모뜻을 따라 행동합니다.때려야 말을 듣는다는 말부터 반은 이미 부모의 잘못된 훈육.교육이 그동안 지속된 증거입니다.

    그전에 충분한. 사랑과 욕구충족.소통.따끔한 절제를 실천했는지부터 점검해보세요.맞아야 움익이는건 완전 타의에의한 강압적인 강제입니다!!

  • 5. 아이들
    '16.1.10 6:51 PM (14.52.xxx.171)

    때리면 안된다고 다 아는데...
    저도 아들은 때려봤어요
    근데 남초사이트에선 선생님이나 부모님한테 뒤지게 맞아서 사람됐다는 글이 꽤 많더라구요
    (못난 에미의 자기위로...)

  • 6. 해보셈
    '16.1.10 6:59 PM (110.70.xxx.85) - 삭제된댓글

    애들이 말을 정말 안들을때는
    일단 말로 하지요
    더이상 말을 안들을때에는 매를
    들수밖에 없다고
    안 맞아본 애들은 그 수위를 지키는듯
    결국 매 맞기전에 말을 들어요.

  • 7. 폭력
    '16.1.10 7:03 PM (14.52.xxx.6)

    말을 듣는다,란 의미가 자기 잘못을 깨닫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라고 할 때 때렸다고 말을 듣는다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지요...전 사랑의 매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때리면 당장 반응이 오니까, 혹은 제 풀에 못 이겨서 때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들을 때려 본 적이 있는데요,(등짝을 있는 힘껏 후려쳤음) 그 순간 교육이고 뭐고 그냥 애가 미워서 때렸거든요...때리지 마시고, 왜 말을 안 듣는지 더 고민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 노릇이 참 어려워요...

  • 8. ..
    '16.1.10 7:08 PM (125.185.xxx.14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는 저를 죽도록 많이 때리셨는데요.
    때려서 말 듣는건 굴복이지, 교훈을 배우는게 아닙니다.
    전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10년째 간헐적으로 계속 심리치료 받고있구요 ..
    집에서 맞는 애는 밖에나가면 다른 누굴 때리거나, 다시 맞는 관계를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걸 원하시면 때리시거나, 때리는 남편을 그대로 방치하세요.

  • 9. ..
    '16.1.10 7:11 PM (125.185.xxx.145) - 삭제된댓글

    아참.. 아들을 때리는 남편분은 언젠가 와이프도 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ㅁㅁ
    '16.1.10 8:4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힘으로 아이들잡는 부모
    언젠가 힘이 부족해지는날
    그 아빠는 그아이에게 똑같이 맞을겁니다

  • 11. dd
    '16.1.10 8:54 PM (118.220.xxx.196)

    저는 아이들이 말 안들을 때 회초리로 때리면서 키웠어요. 말로 경고 여러 번 하다가 그래도 안들으면 회초리로 엉덩이를 때렸어요. 너무 화가 나도 반드시 회초리로 엉덩이만 때린다는 원칙을 꼭 지켰고, 아이들이 클수록 점점 말이 통하니까 때리는 횟수가 줄어서 큰 아이 중등 3 이후로는 회초리 든 일이 없어요. 정말 화가 나면 손으로 머리며 등짝이며 마구 때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요. 그러면 순식간에 체벌이 폭력으로 변할 거 같아 정말 화를 꾹꾹 참고 오로지 회초리로 엉덩이만 때려야 한다고 다짐 또 다짐했더랬어요.

  • 12. 그게..
    '16.1.10 9:41 PM (121.139.xxx.146)

    때리려고할때 힘이세져서
    매를 확 잡던지 아니면 손목을
    잡아버리면..
    다음부턴 때리고싶은생각
    쏙~~들어가실걸요
    한계가 있는거예요

  • 13. ........
    '16.1.11 11:16 AM (165.243.xxx.168) - 삭제된댓글

    요즘 유럽에서 아시아식 교육이 인기라네요..... 그게 체벌이라고...... ㅎㅎㅎㅎㅎㅎ

    교육에 정답은 없는듯 합니다만... 제 경우...... 남을 때릴때만 똑같이 때립니다...... 이건 맞아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기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56 저는 음식 냄새나는 집이 다복하고 좋아보여요 3 - 2016/02/11 1,669
526755 (사주) 관성 많은 남편을 만나니, 직장도 생기고 남자도 이상하.. 4 ㅐㅐㅐ 2016/02/11 8,628
526754 홍콩 거주민이나 다녀오신분들께 애프터눈티 여쭤봅니다. 8 애프터눈티 2016/02/11 2,496
526753 중등이후 엄마들 모임 하시나요? 11 ... 2016/02/11 3,711
526752 운송장번호로 조회가 안되는 경우는 뭔가요? 5 ?? 2016/02/11 840
526751 왜 명절이고 생신이고 주방일은 여자몫이란걸 전제로 하고 서로 못.. 7 이해안됨 2016/02/11 1,474
526750 친정엄마한테도 하소연하지말라고 3 2016/02/11 1,714
526749 인테리어 고민입니다. 4 .. 2016/02/11 943
526748 정경호 쫓아다니는 후배 누군가요? 14 ㅇㅇ 2016/02/11 5,650
526747 동호회에서 고백받은 남자랑 잘 안된 후 불편한데요.. 12 .... 2016/02/11 5,515
526746 욕실 쌩쌩 쎄개 돌아가던 환풍기가 갑자기 약하네요 2 쌩쌩 2016/02/11 1,023
526745 우울증도 초기 중기 말기 증상 다른가요? 5 ㅡㅡ 2016/02/11 6,793
526744 꽃보다 청춘 중에 19 .. 2016/02/11 4,216
526743 이런 경우 선물을 해야 할까요? 3 남편아 2016/02/11 547
526742 요리후 여기저기 튄 기름때 바로바로 닦으세요? 7 찌든주방 2016/02/11 2,400
526741 "삼촌이 널 찾았어야 했는데.." 부천 여중생.. 9 ... 2016/02/11 6,245
526740 패스트푸드, 기타 배달음식..배달안되는지역, 배달대행 서비스 괜.. 1 배달 2016/02/11 503
526739 사촌끼리 동갑이니.. 별로 안좋네요. 15 .. 2016/02/11 6,036
526738 남편이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하는데 강아지가 원인이래요 18 걱정 2016/02/11 4,662
526737 5세 바이올린 ㅡ 반년 조금 넘게 배우고 안배운거 연주하면 소질.. 7 바이올인 2016/02/11 1,673
526736 음식해먹고 냄새 안나게하려면 적어도 30~1시간은 환기해야 냄새.. 13 ,, 2016/02/11 4,626
526735 엄마들 밤모임... 9 이상해 2016/02/11 3,565
526734 은율 마유크림.. 써보신분 계세요? 2 .. 2016/02/11 1,471
526733 운동기구 칼로리요~~~ 3 오잉? 2016/02/11 679
526732 11살,6살 남매 서울구경 추천부탁드려요. 5 ^^ 2016/02/11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