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질문글만 올리다가 82에 처음으로 이런글도 써 보네요
남같은 남편 소설이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생각보다 서울대 판검사 출신 개룡남으로 처가댁 덕 보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개룡남이라고 지칭하는데.. 그들에게는 부모님이 공무원이여서 연금 월 300받아도
자기는 그냥 개룡남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판검사 되고, 처가덕 얻어서 더 잘나가려 계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이미 그렇게 되고 싶어서 사시 공부 시작한 사람들이 있고,
그렇게 하지 않더라고 공부하다보니 그렇게 변질된 사람들도 많아요
왜냐하면.... 일단 선배들 중에서 그런 사람들이 많고,
모임 나가면 한 두개쯤의 그런 이야기들만 듣고 오기 때문이죠
예전에 그런 사람들을 결혼전에 꽤 만난적이 있었는데
절 재단하듯이 보는 눈빛들이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절 사람이 아니라 그냥.... 오지선다형에서 가장 좋은 객관식 답안지 처럼 생각했던 사람들이요
사시 공부하던 S대 제 친구역시 모임만 나갔다 오면 누구누구는 장인이 차 사줬다더라
( 그들에게는 결혼하면 처가가 외제차 사주는걸 기본으로 알더군요. 그냥..결혼과 함께 딸려있는 기본 옵션처럼요 )
누구는 ...누구는....이런이야기 듣기 싫을 정도로 많이 했어요
머릿속에는 온통 출세와 성공밖에 없었던 사람들,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기나 싶을 정도로 결혼할 여자는 그냥 자기 옆에 서 있는 장식 잘 된 악세사리나
인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우리나라 최고 로펌다니던 친구가 했던 이야기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자기 조건보고 여자들이 몸으로 달려드는 애들이 너무 많다구요
조건좋고 보수적인 여자친구 따로있고,
굳이 업소같은데 다니지 않아도....자기에게 달려드는 여자들이 너무 많다는거예요
물론, 로펌에서 연계된 고급룸도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