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나가지말까요?

해해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6-01-10 12:09:53

휴일인데 집에 다같이 있는데 싫어 저 혼자 나가려 했어요

남편은 티비만 볼꺼구..

난 티비 싫고..

그리고..10년 넘어가니..남편과 있는게 좋지 않아요

혼자 있는게 더 좋아요

그래서 까페가서 혼자 커피 마시고 끄적거리다 와요

살아보니...

남편과 대화도 안되고..관심사도 다르고..

같이 할 생각도 없고..(남편이)..그 부분에서 좀 서운한데요

그냥 남 여가 다르구나 ..그러려니...하려구요

지금 이제 아이도 다크고..

남편과 별개로 제 인생 찾아가려구요

여기 82글 보면 자기을 소중히 하라 그런 글 좋더라구요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

근데..

점심 둘이 알아서 먹으라 하고 나가려하는데

좀 찔리네요

내 역할을 안하는 느낌?

그리고 남편은 어디가냐? 하는데  은근 싫은거 같아요

제가 옆에서 간식주고 밥주고..그러길 원하는건지.

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제가 어디나가면 궁금해해요

저도 볼일있고 갈데 있는데..어디 갈데가 있냐며...

나도 자유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맨날 자유를 누리지 않냐고..찔리네요


남편이 자러 들어갔어요

아이 혼자 있네요

좀 고민되네요

IP : 182.221.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
    '16.1.10 12:12 PM (1.225.xxx.243)

    남편이 보수적이어서 어디 가시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원래 남편들은 부인이 혼자 밖에 나가면 궁금해 합니다. 원글님이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솔직하게 나 "이런이런 이유로 여기여기에 간다"고 말씀하시는게 나중에 괜히 소통부재로 인한 갈등을 증폭시키는 일도 없을 것이고, 나아가 남편분도 원글님 말씀 듣고 자신을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남편분과 소통하는데 노력해 보세요.

  • 2. 어휴
    '16.1.10 12:12 PM (39.118.xxx.16)

    점심한끼 해결못할까봐요
    저도 너무 애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좀있다 나가려구요
    막상 없으면 이것저것 알아서 잘먹을걸요
    걱정말고 바람쐬고 오세요

  • 3. ##
    '16.1.10 12:16 PM (182.221.xxx.22)

    네...감사합니다
    소통하는데 노력해봐야겠네요 ~~

  • 4. ..
    '16.1.10 12:2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관심사도 다르고 티비 좋아하는 사람하고 소통이 될까요?
    같이 나들이 갈 계획을 세워 나가자고 제안해보고
    싫다면 음식 만들어놓고 혼자 가요.
    차려 먹는 건 알아서 하겠죠.
    무수리도 아니고 대기하고 있다가 떠 낳어줄 필요까진 없잖아요.

  • 5. ^^
    '16.1.10 12:38 PM (218.237.xxx.135)

    저도 십년차에요.
    나가면서 차한잔 마시고 쇼핑몰좀 둘러보고 온다고
    말을 해주세요.
    일부러 궁금하게하면 더 불만만 쌓여요.
    들어올때 뭐 사다줄까?물어봐도 좋구요.
    가끔은 같이 나가서 차마셔도 좋은데
    좀 답답하죠^^각자 스마트폰 하게되구.
    서로 숨좀쉬게 몇 시간 나가있는것도 좋아요.

  • 6. ...
    '16.1.10 12:46 PM (49.167.xxx.244)

    그냥 나도 자유가 필요하다... 좋은 답이 나오겠어요? 님 대화방식에도 문제있네요. 남편탓만 하지 말고 본인도 돌아 보세요.

  • 7. ..
    '16.1.10 5:42 PM (211.36.xxx.17)

    하루종일티비소리 듣기싫어 방콕하고잇어요..좀전엔남편과 애들만 나가서 뭐사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011 나이 먹을수록 점점 얼굴이 남자같이 변하네요 16 .. 2016/01/10 4,932
517010 호텔에서 맡긴 짐 일부 좀 찾으려 합니다 영어표헌은 어떻게 하죠.. 1 , , , .. 2016/01/10 1,501
517009 응사때도 82게시판이 이렇게 온통 도배됐었나요?? 14 근데 2016/01/10 2,598
517008 어제 정봉이 채팅이요 7 응팔 채팅 2016/01/10 3,490
517007 철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 2016/01/10 577
517006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집 추모공원 사업에 다 같이 동참 해요 .. 1 나눔의집 후.. 2016/01/10 447
517005 응팔 택이가 남편같아요..ㅋㅋㅋㅋ 9 택이파 2016/01/10 2,663
517004 드디어. 아들이. 군에서 전역을 12 82cook.. 2016/01/10 1,989
517003 때려야 말듣는 자식... 8 .. 2016/01/10 2,092
517002 아픈아이엄마 7 절망 2016/01/10 2,072
517001 믿음안에서 사는게 중요한거네요 ㅇㅇ 2016/01/10 1,272
517000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응팔결말 2016/01/10 1,548
516999 마지막씬을 두번 찍었다는데... 24 응팔 2016/01/10 9,220
516998 베란다 화단 흙정리 조언부탁드려요 7 2016/01/10 2,338
516997 요즘 뮤지컬 대세가 뭔가요? 13 동작구민 2016/01/10 2,886
516996 아메리카노 즐겨마신지 몇년됐는데 치아가 엄청 착색되었네요.. 8 어쩔 2016/01/10 5,919
516995 한국경제/매일경제 다 보시는 분 계세요? 1 궁금 2016/01/10 989
516994 조수미'Simple Song' 응원 2016/01/10 703
516993 강용석한테 돈(합의금) 뜯긴 분들 전화해서 합의금 환불하세요. 8 코주부 2016/01/10 3,896
516992 손가락 끝이 갈라졌어요 ㅠㅠ 13 손가락 아파.. 2016/01/10 3,378
516991 남같은 남편 소설이라는 분들 답답하네요... 5 ... 2016/01/10 2,147
516990 씽크대가 막혔을때는 어디다 전화 해야 하나요? 8 ㅠㅠ 2016/01/10 1,721
516989 '어남류' 뜻이 바뀌었대요(응팔은 두번째 보는게 더 잼있어요.).. 2 ... 2016/01/10 4,754
516988 응팔 마니또에서의 쪽지의 향방은 기억하시나요? 4 응답하라 2016/01/10 2,484
516987 복면가왕..같이볼분 들어오세요^^ 24 오늘 가왕?.. 2016/01/10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