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성격의 여자라는 게

뭘까요?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6-01-10 10:43:41

모임에서 다 같이 친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중에서 셋이 가장  친한데 대화끝에 여우과 곰과 이런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그중에서 제일 연장자인 언니가 사람을 기가막히게 잘 보는 면이 있더라고요

나도 그렇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뭔지 말로 잘 표현 못한 것을

그 언니는 잘 콕 잡아서 표현 하더라고요

 

@@이는 곰과는 아니고 여우과에 가깝잖아

센스도 있고 똑똑한 거 같아 확실히 곰과는 아닌데

이야기 했더니 언니가 갸는 고양이과야 하는거에요

 

언니 고양이과는 뭐야? 모르겠네 했더니 그 언니 왈

고양이가 주인도 집사로 전락시키잖아 고고한거징

그러더라고요

 

고고? 갸는 푼수에 가깝지 웃긴 소리 잘하고 그렇지 않나?

했더니 다시  언니 왈 고양이 매력있어 그러니까 고양이를 키우지

갸가 대인배고 참 괜찮은 여자인데 말하는거 잘 들어봐라

자기 중심적 사고를 많이 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잘 생각해 보니 그 아이는

"내 생각은  이래요"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왜 그렇게 분석을 할까요?"

"나는 이런 생각을 해서 이게 합당하다 판단했어요"

이런 위주의 말을 자주 했어요

사람이 착하고 타인 배려도 많이 하던데 그 언니가 말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그 언니가 그 아이를 많이 좋아하고 이뻐하더라고요

갸는 대인배다 매력있다 생각하는 게 세련되었다 그런말을 하는 것을 자주 봐요

 

그런데 자기 중심적 사고는 이기적인 거랑 가깝지 않나요?

 

IP : 118.44.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0 11:45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우와 그거 대단한 창찬이네요..
    고양이가 자기 주관이 아주 뚜렷해요
    좋고 싫고 확실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그냥 복종하거나 하는 게 없고요. 이기적인 것과는 좀 다르게 (고양이는 남의 새끼도 배고파하면 자기 새끼랑 같이 키워요)
    도도한 병신미라고 콧대 높고 생까기도 하지만 푼수끼 많고 마음에 들때는 애교가 살살 녹고요 ㅜㅜ

  • 2. 고양이를
    '16.1.10 12:13 PM (59.9.xxx.6)

    애정하여 키우는것은 물론 고양이에 관한 책들을 좀 읽었어요. 고양이가 주인도 집사도 전락시킨다는건 동의 안되고요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개처럼 충성하지 않고 자기대로 행동한다는것인데 이게 이기주의라기 보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단 표현이 더 적절해요.
    지금 읽어보니 바로윗님이 댓글에 같은 내용 썼군요.
    좋은 칭찬이라고 봐요.

  • 3. 원래
    '16.1.17 2:21 A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불량식품이나 인스턴트가 맛있죠. 도덕성 보다 매력을 따진다면야... 생각하는게 세련되었다는 말이 참 촌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75 화물차 들고·불도 끄고…초인(超人)이 된 소녀 1 사랑의 힘 .. 2016/01/12 777
517474 김광진의원 보니까 더민주당 꼬라쥐를 알겠네요. 18 .... 2016/01/12 2,302
517473 중학교 바로옆에았는 아파트 어때요? 5 아파트 2016/01/12 1,627
517472 이사와서 진짜 황당하고 무례한 경험을했어요 48 근데 2016/01/12 19,679
517471 블루래빗 전집 살만한가요? 4 가자 2016/01/12 2,878
517470 학과선택문제 고민입니다 2 정시생 2016/01/12 1,038
517469 형입던 교복있는데, 새로 사주시나요? 6 형제맘 2016/01/12 1,618
517468 여러분들, 가훈은 뭐예요? 5 가훈 2016/01/12 722
517467 부동산 돈잘벌텐데 직원들은 왜그리 촌스럽나요? 8 강남송파 2016/01/12 4,395
517466 코스트코 푸드코트 치킨샐러드 드레싱 뭔지 아세요??? 7 원글 2016/01/12 2,781
517465 눈두덩이가 벌에 쏘인 듯이 퉁퉁 부어요 4 멘토스 2016/01/12 1,393
517464 오늘 완전 핫한 것들!! 미샤 / 중고폰 / 응팔 1 차차 2016/01/12 1,582
517463 유일호.. 배우자는 사실상 신용불량자..자녀는 과소비벽 3 최경환후임 2016/01/12 3,238
517462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2 세우실 2016/01/12 597
517461 흔한 인생의 로드맵 1 .. 2016/01/12 1,009
517460 방금 과자 3봉지 클리어했네요 내가미쳤어 2016/01/12 991
517459 고무망치가 정답!!! 2 층간소음엔 2016/01/12 1,824
51745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8 싱글이 2016/01/12 2,144
517457 [인터뷰②]'진주 役' 김설 "덕선 언니 남편은 정팔 .. 1 zzz 2016/01/12 2,838
517456 대추 소비 6 아이디어 부.. 2016/01/12 1,696
517455 정부 "아베, 朴대통령에게 위안부 직접 사죄한 것&qu.. 5 유채꽃 2016/01/12 760
517454 예비 중1 점 빼줘도 될까요? 11 고민 2016/01/12 1,265
517453 김포공항앞 택시 가격흥정 해야하나요? 7 촌사람 2016/01/12 2,612
517452 인디고라는 레이져 탄력개선에어떤가요? 1 궁금해요.... 2016/01/12 1,184
517451 서정희가 이해안되는 이유 26 ... 2016/01/12 1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