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성격의 여자라는 게

뭘까요?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6-01-10 10:43:41

모임에서 다 같이 친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중에서 셋이 가장  친한데 대화끝에 여우과 곰과 이런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그중에서 제일 연장자인 언니가 사람을 기가막히게 잘 보는 면이 있더라고요

나도 그렇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뭔지 말로 잘 표현 못한 것을

그 언니는 잘 콕 잡아서 표현 하더라고요

 

@@이는 곰과는 아니고 여우과에 가깝잖아

센스도 있고 똑똑한 거 같아 확실히 곰과는 아닌데

이야기 했더니 언니가 갸는 고양이과야 하는거에요

 

언니 고양이과는 뭐야? 모르겠네 했더니 그 언니 왈

고양이가 주인도 집사로 전락시키잖아 고고한거징

그러더라고요

 

고고? 갸는 푼수에 가깝지 웃긴 소리 잘하고 그렇지 않나?

했더니 다시  언니 왈 고양이 매력있어 그러니까 고양이를 키우지

갸가 대인배고 참 괜찮은 여자인데 말하는거 잘 들어봐라

자기 중심적 사고를 많이 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잘 생각해 보니 그 아이는

"내 생각은  이래요"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왜 그렇게 분석을 할까요?"

"나는 이런 생각을 해서 이게 합당하다 판단했어요"

이런 위주의 말을 자주 했어요

사람이 착하고 타인 배려도 많이 하던데 그 언니가 말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그 언니가 그 아이를 많이 좋아하고 이뻐하더라고요

갸는 대인배다 매력있다 생각하는 게 세련되었다 그런말을 하는 것을 자주 봐요

 

그런데 자기 중심적 사고는 이기적인 거랑 가깝지 않나요?

 

IP : 118.44.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0 11:45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우와 그거 대단한 창찬이네요..
    고양이가 자기 주관이 아주 뚜렷해요
    좋고 싫고 확실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그냥 복종하거나 하는 게 없고요. 이기적인 것과는 좀 다르게 (고양이는 남의 새끼도 배고파하면 자기 새끼랑 같이 키워요)
    도도한 병신미라고 콧대 높고 생까기도 하지만 푼수끼 많고 마음에 들때는 애교가 살살 녹고요 ㅜㅜ

  • 2. 고양이를
    '16.1.10 12:13 PM (59.9.xxx.6)

    애정하여 키우는것은 물론 고양이에 관한 책들을 좀 읽었어요. 고양이가 주인도 집사도 전락시킨다는건 동의 안되고요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개처럼 충성하지 않고 자기대로 행동한다는것인데 이게 이기주의라기 보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단 표현이 더 적절해요.
    지금 읽어보니 바로윗님이 댓글에 같은 내용 썼군요.
    좋은 칭찬이라고 봐요.

  • 3. 원래
    '16.1.17 2:21 A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불량식품이나 인스턴트가 맛있죠. 도덕성 보다 매력을 따진다면야... 생각하는게 세련되었다는 말이 참 촌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765 오원 장승업의 그림을 고모가 뺐어갔다는데.. 14 장승업 2016/05/28 5,258
561764 스마트폰 중독..아이말고 저요ㅠㅠ 11 .. 2016/05/28 2,990
561763 오늘 신구할배가요 녹취했잖아요 9 깡텅 2016/05/28 5,972
561762 젤 네일 하고 얼마나 쉬어야 할까요 ㅕㅕ 2016/05/28 1,072
561761 버버리 버클레이 영국에선 얼마쯤하나요? 4 버버리 2016/05/28 1,917
561760 냄비밥용 냄비 7 mornin.. 2016/05/28 1,849
561759 디마프 보면 친구가 보고싶어지더라구요 1 ^^ 2016/05/28 1,620
561758 tvn 드라마 대박이네요 7 어쩜 2016/05/28 6,702
561757 디마프에서 나문희가 딸 사건 어찌 알았나요. 6 000 2016/05/28 6,880
561756 요즘 공기 안좋은 것 느끼시나요? 6 저만 그런지.. 2016/05/28 1,818
561755 눈물 콧물이 멈추지 않네요ㅠ 2 디마프 2016/05/28 1,584
561754 디마프 정말 못보겠어요. 38 asif 2016/05/28 23,054
561753 아들이 출연한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면 6 ㅇㅇ 2016/05/28 2,293
561752 하여튼 형량 깎아주고 싶어 안달 ........ 2016/05/28 619
561751 진짜 가족밖에는 없네요.. 3 ... 2016/05/28 2,708
561750 요리에 취미도 관심도 솜씨도 없는게 나은듯해요 15 가밀 2016/05/28 4,193
561749 결혼식 축의금 문의요~ 4 ^^ 2016/05/28 1,302
561748 디마프 신구 대박! 26 .. 2016/05/28 14,404
561747 저학년 아이가 친구가 별로 없는데요.. 2 잠시 끄자 2016/05/28 1,302
561746 남사스러운 꿈도 꿈풀이 해주실 분 있나요? 5 참말 2016/05/28 1,815
561745 세월호774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5 bluebe.. 2016/05/28 451
561744 식기세척기,전기렌지 추천 부탁드려요~ 5 빨리 사야해.. 2016/05/28 1,240
561743 요즘 월세 잘 나가나요? 7 오잉 2016/05/28 2,757
561742 내장을 보고 싶으면 혀를 살펴보세요 3 wkdb 2016/05/28 4,443
561741 좋아하는 맥주 댓글 놀이해보아요^^ 54 좋아 2016/05/28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