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6-01-10 03:40:56
하길래 20년 전 영화관에서 본 느낌과 비교도 할겸 집중해서 봤거든요.

근데...검색 해보면 다들 칭찬 일색인데 왜이렇게 공감도 안 되고 이해도 안 될까요..재미도 별로 없고
제 감정이 말라서일까요 ㅎㅎ


IP : 180.69.xxx.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0 3:54 AM (210.205.xxx.26)

    저두 별루요.
    온통 자기변명 같아서요.
    실제 이런 불륜 울나라 현실에 너무 많아서..
    사랑이 아니고 잠깐 불장난한거죠.

  • 2. ...님
    '16.1.10 4:23 AM (180.69.xxx.53)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 3. 불륜
    '16.1.10 4:59 AM (91.113.xxx.85)

    재미도 없어요. 바람둥이에 놀아난 여자의 현실부정 불륜판타지.

  • 4. 20년 전에도
    '16.1.10 6:50 AM (14.34.xxx.210)

    그랬어요...

  • 5. ㅎㅎ
    '16.1.10 7:01 AM (125.134.xxx.138)

    ᆢ반가워요^^
    저만 헐~ 그런게 아니네요
    예전에 영화를 못봤고 어쩌다 몇토막 본게ᆢ
    듣기에도 여기저기 언급되는 유명한 영화길래
    맘 먹고 봤더니 한마디로 "불륜"
    큰 실망이예요^^

    둘다 싱글이였다면 이해가 가지만ᆢ
    온 세상에 내놓고 지르는 불륜천지라 기분유쾌하지는 않네요.에~이

  • 6. 처음부터
    '16.1.10 7:48 AM (122.42.xxx.166)

    여자가 계속 꼬리쳐요.
    아무리 미화시켜도 본질은 그래요.
    채널 바꾸다 우연히 나오길래 처음으로 처음부터 봤는데
    실망했어요.
    예전엔 중간부터 봤어서, 뭔가 둘이 케미가 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대단한게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건 뭐... 심심하던 차에 괜찮은 이방인 하나 나타나니
    아싸를 외치는 아줌마 같더라구요.
    클린트 아자씨, 왜 그래쩌.

  • 7. . . .
    '16.1.10 7:59 AM (118.221.xxx.252)

    저랑 비슷하시네요
    둘이 사랑에 빠지는 설정이 납득이 안가네요
    길 묻는 늙은 남자를 선뜻 따라나서는 여자도 이해안가고
    무엇보다 남자. . . 너무 늙었음 완전 할아버지
    식구들없이 심심한던차에 작심하고 남자를 꼬시는걸로밖엔. . . .

  • 8. ~~
    '16.1.10 8:41 AM (121.190.xxx.48)

    내용도 그렇고 미스캐스팅요. 로맨스인데 두 주인공이 별루예요.

  • 9. ...
    '16.1.10 8:47 AM (203.90.xxx.70)

    이건 원작이 훨씬...
    책으로 봤을땐 너무나 공감되고 심지어.
    나였어도 주인공 마지막 그차에 타고말지
    싶었었는데..
    영화는 진심 미스 캐스팅 특히 비 쫄닥 맞고 머리 흩트러진
    크린트우드 아저씨보고. 홀딱 깨더군요.

  • 10. 원작 추천이요
    '16.1.10 9:26 AM (59.13.xxx.123)

    그아름다운 소설이 후진 감독을 만나
    이렇게 망쳐지다니

    냉정과열정사이 감독 한테 배워야해요
    이건 소설 영화 대만족

  • 11.
    '16.1.10 9:58 AM (125.186.xxx.41)

    저도 어제 82글 보면서 기대하면서 봤는데요
    남주가 너무..할배셔서 감정이입이 안되었어요 ㅋㅋㅋ
    영화만 봐선 별로 둘이 불같은 사랑에 빠진거 같지도 않고
    마지막날 할배가 같이 떠나자 사랑한다 하는데 진심같지도 않았구요 ㅋㅋ
    위에 나온 비맞은 할배씬은 워머... 허수아비인줄..
    그나마 처음과 마지막 땜에 둘이 절절한줄 알겠지 참..

  • 12. 원글
    '16.1.10 10:16 AM (180.69.xxx.53)

    ㅎㅎㅎ덧글 보며 웃고 있어요. 어째요...ㅋㅋㅋ

  • 13. 그게 아마..
    '16.1.10 10:17 AM (218.234.xxx.133)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그게 자기 상황과 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 감정 이입이 돼서 열광하는 거 같아요.

    남편이 있어도 외롭고 딸이 있어도 외롭고, 가족들과 함께 살지만 외로운 입장- 나한테 관심이 없는 가족과 함께 사는 여자라면 그 상황이 잘 이해되면서, 또 그런 외로운 삶에 자기에게 관심 가져주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설레임 이런게 상상되면서 호응을 얻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를 보며 그랬거든요. 그때 제가 진짜 막막할 때였어요. 직장도 잘려서 1년 넘으니 생활비 떨어지고(제 생전에 마을버스비 아끼려 세 정거장을 걸을 일이 생기리라고 생각도 못했던..) 나이는 서른 넘었는데 이뤄둔 것도 없고 미래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의지할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과 형제는 되려 나한테 경제적으로 손벌리고.. 그렇게 막막한 상황에서 그 영화를 보니, 그 두 남녀주인공의 인생 막장(둘 다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는..)이 이해가 되면서 그 영화가 그렇게 슬프더라고요... 정말 슬펐어요.

  • 14. ....
    '16.1.10 10:18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책도 영화도...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해요.
    얄팍한 불륜 얘기죠.
    당사자들이야 절절한 로맨스지만, 남편 자식 두고 허파에 바람든 여자 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해요.
    나이들고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만...

  • 15. 그게아마님
    '16.1.10 10:18 AM (180.69.xxx.53)

    급 웃음 그치고 고개 끄덕여봅니다.ㅎㅎ

    그래도 정서적으로 이해가..잘..ㅜ

  • 16. 그래도
    '16.1.10 10:27 AM (112.148.xxx.94)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도덕적인 측면에서 보면 몹쓸 영화겠지만요~^^
    주인공들 비주얼이 별로여서 감동이 반감되는 점은 있지만
    전 재미있게 본 영화네요

  • 17. ㅋㅋ
    '16.1.10 11:25 AM (221.146.xxx.73)

    남주가 할배가 아니라 잘생긴 연하남이었음 불륜인고 뭐고 여주에 빙의됬을텐데 할배라서 다들 냉정하시다

  • 18. ㅋㅋ
    '16.1.10 11:31 AM (221.146.xxx.73)

    남주가 콜린 퍼스였음 ㅎㅎ

  • 19. ....
    '16.1.10 11:37 AM (211.200.xxx.12)

    저는 이해되던데요.
    절세미인 절세미남이 아니라서
    평범한 사람들의.이야기라 더 이해갔음

  • 20. 이 영화는
    '16.1.10 2:18 PM (1.234.xxx.156)

    감독만 했어야지, 남주까지 욕심내다가 망한거 같아요. 원작소설도 별로였는데 영화는 메릴스트립의 연기력으로도 커버안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67 집에 돈 많으면 자식 공부걱정 안하나요? 20 궁금 2016/01/11 5,214
517466 손석희 뉴스에 인터뷰 보는데... 6 메추리알 2016/01/11 1,732
517465 어제 남자심리 적었는데요. 연락이 왔네요. 어떡하죠? 11 ..... 2016/01/11 3,750
517464 저는 식사를하면 식도부터 꽉 막혀서 2 999 2016/01/11 871
517463 저녁 안먹으면 살좀 빠질까요 6 mm 2016/01/11 2,756
517462 JTBC 소녀상 보도 보셨어요? 5 소녀상 2016/01/11 1,465
517461 애 학원 가 있는데 맥주 마시고 싶어요ㅠㅠ 16 참을까 말까.. 2016/01/11 2,795
517460 제주도 대가족 머물기 좋은 숙소는 어디일까요? 7 ㅈㅈㄷ 2016/01/11 2,954
517459 대학생 용돈의 빈부 20 ㅅㅅ 2016/01/11 8,715
517458 임신 증상을 빨리 느끼는 분. 3 아웅 2016/01/11 2,147
517457 박영선의원 탈당 하겠죠? 14 ㅇㅇ 2016/01/11 2,249
517456 지인에게 인테리어 맡기면 어떨까요? 22 .. 2016/01/11 3,542
517455 1월에 넘 장사안돼요 2 바나 2016/01/11 1,951
517454 부산대 교수들 일냈다 예산 삭감에 "120만원 갹출&q.. 6 샬랄라 2016/01/11 1,643
517453 퇴직한 남편들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11 미칠거 같애.. 2016/01/11 3,346
517452 아파트 등기 소요기간 3 궁금 2016/01/11 7,336
517451 일반고에서 직업고등학교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3 .. 2016/01/11 900
517450 순금제품 구입했는데 보증서가 찜찜하네요. 2 이게몬지.... 2016/01/11 2,266
517449 택이가 세상을 떠낫을것 같다는 .. 38 택이가 2016/01/11 20,042
517448 서정희 손주 봤나요? 서정희 2016/01/11 1,559
517447 강남고속터미널 전철역에 일본 헌옷 파는곳이 있네요 6 2016/01/11 2,109
517446 빚이 5000인데 매년 해외여행을 1-2회 가려고 한다면 ㅡ 9 dss 2016/01/11 3,358
517445 카라긴난같은거 안들어간 생강차 아시나요 2 생강차 2016/01/11 676
517444 진보라 김제동 좋다더니 그새 남친 생겼네요 2 ... 2016/01/11 2,185
517443 빌딩부자된 영어 강사 이시원 8 시원스쿨 2016/01/11 6,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