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워없는 부서/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하자니 재미 없네요..

...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6-01-10 00:43:22

파워 없는 부서에서 일해요..

특히나 제 업무는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기본만 하면 되고 그렇다고 안해서 펑크내면 또 안 되는 그런 업무거든요.

그렇게 중대한 업무도 아니고 주목도 받지 못하니, 그냥 그래요. 돈도 없고 권한도 많지 않고 다른 이들도 별로 관심없고...

그런 업무를 하자니 참 재미 없네요. 열심히 한다고 누가 너 잘한다고 칭찬해 줄 것도 아니고, 평가할 때도 다른 직원에게 밀릴 게 뻔하구요.

저도 회사일 열심히 하고 싶은데 힘이 빠지고 자존감?도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물론 월급이야 잘 나오지만... 매번 힘 빠지는 회사생활이 될 것 같아 서글퍼져요...


IP : 110.11.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0 12:46 AM (119.198.xxx.180)

    합주에서 심벌즈가 빠지면 안되듯이,
    없어서는 안되는일이에요^^

  • 2. 차라리 무난해서 좋지 않나요?
    '16.1.10 12:48 AM (220.123.xxx.27)

    긴장 속에서 모든 이들의 집중을 받고 회사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를 하는 짜릿한 맛도 있지만

    변함없이 꾸준함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하는 일들이 좋습니다.

    잘못 했을까 밤 잠 못자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내 신경이 가닥가닥 일어서는 느낌은 죽음입니다.

    저희 부서는 잘 나가다가 한번씩 엉뚱한 프로젝트 맡게 될때면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성과급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급이 잘 나오는것도 아니고 전 그냥 가늘고

    길게~~가 좋습니다.

  • 3. ...
    '16.1.10 12:49 AM (110.11.xxx.64)

    음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마음 잡고 싶은데..
    다들 너희 업무는 회사에서 별로 안 키울거다 고 암묵적으로 애기하는 거라서 제가 담당자라도 열심히 해봐야 제 커리어도 안 클꺼고 인정도 못 받아서 승진과 평가에서도 양보해줘야 할것이고.. 남들이 하기 귀찮은 잡무 처리해주는 느낌이라 기분이 별로랍니다 ㅠㅠ

  • 4. ...
    '16.1.10 12:50 AM (110.11.xxx.64)

    그러게요.. 길게 평탄하게 간다고 생각하는 방법도 있네요^^

  • 5. ..
    '16.1.10 1:17 AM (66.249.xxx.213)

    팀은 못 옮기시나요?
    파워없어도 회사에 필요한 부서이면서
    근속 보장되고 칼퇴라면
    굳이 파워있는 부서가서 피 터지게 일하는 것 보다는
    낫지않을까요?
    저도 욕심있는 여자였는데 애 낳으니
    아무도 안알아주는 일이라도 근속 보장되고
    칼퇴에 주말근무 안하는 보직으로 너무 가고 싶네요

  • 6. 길게보기
    '16.1.10 11:05 AM (174.21.xxx.18)

    길게보세요 지금은 젊어서 그러는게 당연한데 두고두고 길게 보면 그게 다 거기서 거기고 그냥 제때제때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보직이 최고입니다. 커리어패쓰를 길게 보고 바꿔야 하는거 아니면 그냥 지금 일에 전문성 있는 것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64 옥주현 실제로 보신 82님들계세요? 23 .. 2016/01/10 12,367
517263 겔랑 로르 - 예민 피부에도 괜찮을까요 1 ㄷㄷ 2016/01/10 950
517262 미국의 검은 속내, 오바마가 박근혜 축하한 이유는 2 배후는미국 2016/01/10 919
517261 . 44 Oo 2016/01/10 19,896
517260 덕선이 남편은 동룡이라고 보는데.. 4 예감 2016/01/10 2,930
517259 층간소음 ..최강 ..이런 윗집도 있어요 5 드뎌 이사 2016/01/10 2,835
517258 헐~ 악건성피부란게 이런건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6 ... 2016/01/10 1,952
517257 아파트분양 이시점에서 미친짓일까요? 1 운정녀 2016/01/10 1,022
517256 어제꺼 이미연 지상근무 주어가 없네요. 4 래하 2016/01/10 1,821
517255 새누리당 영입인사. 종편에서 대놓고 박근혜 욕하던 3 김무성딸랑이.. 2016/01/10 1,442
517254 입 큰 사람이 야망이 크다는데.. 2 일요일 2016/01/10 971
517253 독일에서 온 예비신부의 사고방식 14 쩐다 2016/01/10 5,405
517252 류마티스 관절염 검사는 어디서 하나요? 9 ..... 2016/01/10 5,257
517251 저..나가지말까요? 6 해해 2016/01/10 1,872
517250 내나이와 같은 37살 미혼은 주말에 뭐할까 궁금해요. 11 ㅎㅎ 2016/01/10 4,533
517249 다단계회사일까요? 3 .. 2016/01/10 1,045
517248 부침개, 전 부칠때 요.. 2 이시라 2016/01/10 1,243
517247 남편이 너무너무 알미워요!! 5 .. 2016/01/10 1,914
517246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7 금연 2016/01/10 1,886
517245 상안검수술과 눈매교정술? 궁금 2016/01/10 1,227
517244 북한 수소폭탄 대응 확성기 쏟아진 SNS 반응 2 ... 2016/01/10 676
517243 말썽이 늘어가는 깡패 고양이 5 .... 2016/01/10 1,452
517242 딤채 스텐드 김냉도 가스 세나요 3 마뜰 2016/01/10 981
517241 분당 파크타운 잘 아시는 분요~ 7 이사고민 2016/01/10 2,217
517240 고구마 자른 단면이 청색으로 변하는 건 상한건가요? 5 고구마고구마.. 2016/01/10 4,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