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대1 필라테스 첫 수업을 했어요.

아리쏭 조회수 : 5,336
작성일 : 2016-01-09 23:05:31
163에 62키로
밑가슴 85센치. 팔뚝굵고 등살많고 등 굽은
완전 상체비만형이예요.
자세교정하고싶어서 등록했는데
제 체형을 보더니 가슴(흉곽)이 앞으로 너무 튀어나왔고 거북목이 진행중. 어깨 너무 들려서 힘들어가있고 힙도 앞쪽으로 밀어넣어야 한다고.
제가 화병이 있다네요. ㅎㅎ
어쨋든 저같은 경우는 내쉬는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하~하면서 숨을 쥐어짜면서 내쉬는데 갈비뼈를 밑으로 내리고 어깨를 아래로 턱은 당기고 머리카락을 누가 위에서 잡아당기듯한 느낌?

헷갈려서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고 그냥 한시간을 했는데 선생님이 거울보라고. 옷이 헐렁해지지 않았냐고. 하는데
정말 윗옷이 약간 뜨더라구요. (딱붙는 옷 위에 타이트한 티셧츠 입었거든요.

평소 제가 굽은등이 컴플렉스여서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엉덩이를 뒤로 쭉 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게 완전히 잘못된거라고 하시니 충격받았어요.
(어깨핀다면서 흉곽을 너무 앞으로 밀고 엉덩이 뒤로빼면서 허리 무리가게 한거라고)

제 생각엔 흉곽? 이 뼈가 줄수 있을까 싶은데 교정하면 몸통이 작아진다고하니 믿고 열심히하면 효과 보겠죠?
주3회 하기로했는데 효과는 금방 나타날건지.
사실 어제 첫 수업 후 계속 호흡하면서 갈비뼈 내리려고 의식하니 등이 더 굽을거같고 가슴도 처질거같아서 불안한 맘도 자꾸 드네요.

경험하신 분들 계시면 이야기 듣고싶어요.
IP : 220.124.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6.1.9 11:13 PM (1.252.xxx.170)

    가끔 경과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목디스크도 심하고 허리도 안좋아서 병원 다녀봐도 소용없고 필라테스가 좋을것같아서 관심두고 있어요.
    선택을 어떤 기준으로 해야되는지, 금액도요.

  • 2. 우리아들
    '16.1.9 11:14 PM (222.239.xxx.241)

    예비대딩 울아들도 일대일로 십회권끊어서 5회쯤 했어요. 거북목에 척추측만. 골반비대칭 때문에 끊어 주었는데.제가  알고있던 대로의 자세 지적해주시고 그간 몸의 근육을 다 안쓰고 쓰는 부분만 써서 그렇다는 처방해주시고 진행중인데...10회에 할인받아 오십만원정도이구요.
    근데 10회로 효과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아들이 수업이 크게 도움되는것같진않다고 그러고..

  • 3. 우리아들
    '16.1.9 11:15 PM (222.239.xxx.241)

    근데 원글님은 일대일 비용 얼마인지 궁금해요

  • 4. 원래
    '16.1.9 11:18 PM (223.62.xxx.91)

    원래 하던 운동이 있어야 효과가 커요

    연산이 되어야 함수를 하죠

    전 다른 운동으로 근육을 쓰는 법을
    7년정도 익숙해지니
    수업 한번마다 효과를 느꼈죠

  • 5. 저는
    '16.1.9 11:19 PM (220.124.xxx.131)

    여기 지방이여서 서울 반값정돈거 같아요.
    전 20회 80만원인데 추가 3회주더라구요.
    오랫동안 꾸준히 하고싶어서 주2회 하려고했는데 첨에 호흡잡는거 익숙해질때까지 주3회하고 나중엔 주1회만 하면서 그룹수업으로 해도 좋다시더라구요

  • 6. 우리아들
    '16.1.9 11:34 PM (222.239.xxx.241)

    저도 지방이구요 가격은 비슷. (운ㅅ지역이 좀 비싸지만) 호흡은 강조 안하시든데.

  • 7. 2년했어요.
    '16.1.10 12:31 AM (124.53.xxx.117)

    몸무게 적게 나가도 셔츠 안어울려서..(가슴없고 허리없고 골반도 없고) 잘 못입었는데
    오피스 룩이 지대로 어울려요.
    흉곽때문이더라고요.

  • 8. 2년했어요.
    '16.1.10 12:32 AM (124.53.xxx.117)

    그런데 말이죠..
    거북목은 도수가 최고였어요. 7번만에 눈에 보이게 들어가더군요.

  • 9. 나리
    '16.1.10 2:36 AM (61.102.xxx.220)

    도수가 뭔가요?
    저도 거북목이 심해서요?

  • 10. ㅈㅁㅈㅁ
    '16.1.10 5:36 AM (1.232.xxx.176)

    저도 원글님 같은 스타일 ㅠㅠㅠㅠ
    해보고 싶어여.
    도수. 궁ㄱ금

  • 11. 배운
    '16.1.10 10:49 AM (183.98.xxx.33)

    호흡 그거 아주 좋아요
    흉통 줄이는데도 좋구요, 알고보면 뱃살 빼는데도 좋고,
    열 나고 화 날때 그 호흡하면 좀 가라 앉아요
    등이 굽은거 해결하고 어깨 교정하면 앞으로 나간 목은 자리 잡아요.
    등 굽은거 부터 펴야죠. 척추 기립근 강화하고 아래 허리 강화 하며 등 굽은거 펴면 하나하나 다 좋아질거 같은데요.
    코어에 힘 주고 허리 꺾지 마세요
    평소에 자세도 코어에 힘 주고 갈비뼈 조여주는 느낌으로 지내는 거 잊지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60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240
563859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995
563858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381
563857 미국에도 이런 실세 교수가 1 세상에 2016/06/04 1,468
563856 요즘 재건축 (아파트 아니구요) 엄청 하나봐요. 재건축 2016/06/04 1,530
563855 착한아이 컴플렉스.. 4 ... 2016/06/04 1,535
563854 아무래 세상이 웃겨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27 .. 2016/06/04 6,193
563853 남편이 1 ㅇㅇ 2016/06/04 1,128
563852 두 검사출신의 극과극 11 moony2.. 2016/06/04 3,222
563851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블랑쳇 6 햇살 2016/06/04 2,066
563850 재혼해서 아이 몸에 자꾸 멍이 들어 몰카를... 6 학대 2016/06/04 7,448
563849 신안사건 세명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 구루루루 2016/06/04 2,264
563848 진정 상대를 위한 도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 2016/06/04 1,152
563847 성박격서(聲朴擊鼠)vs성동격서(聲東擊西) 아마 2016/06/04 810
563846 '구의역 사고' 빈소에 '엄마부대' 등장해 사진찍다 유족과 마찰.. 5 moony2.. 2016/06/04 2,509
563845 불매가 필요합니다. 1 신안 불매 2016/06/04 1,187
563844 환경부, '태아 피해' 알고도 1년간 은폐 2 샬랄라 2016/06/04 918
563843 지방시골은 학교 관련된 감투나 지역유지들 깡패들 많아요. 3 지금 2016/06/04 1,560
563842 미자언니는 섬마을선생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4 언니 2016/06/04 2,274
563841 류승완 감독부인 멋지네요 8 호감 2016/06/04 5,612
563840 땡볕에 걸어 다니며 일하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3 여름 2016/06/04 1,470
563839 단체 카톡 내용을 복원해보셨는지요? .. 2016/06/04 830
563838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933
563837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924
563836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