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엄마인 시어머니 왜이러나..
그리고 아버님이 새어머니를 만났고 같이 사는 관계지요
(혼인신고는 안했대요)
그리고 5년전 저희는 결혼을 했어요
남편 나이 32살에요
그러니 뭐 지금의 새엄마와는 정이라기보다
아버지를 생각해 도리를 다하는 정도예요
그런데 어머님은 완전히 안주인 노릇과 시어머니 로써의 권위?를 너무나 당당히 주장해요
제가 말이 좀 없는 편이긴한데 어른들께 경우없지는 않고 싹싹함은 떨어지는 곰과 예요
그런 제가 결혼 초부터 무척 못마땅했나봅니다
저를 대놓고 혼낸 적이 있는데
아버님 없는 자리 신랑, 시누(친딸아님,남편동생,나와 동갑) 만 있는 자리에서 너는 시부모를 무시하냐 연락좀 자주해라 바깥 사람은 여자가 잘 챙겨야한다 (저도 워킹맘입니다) 이런 말들로 호되게 혼냈지요
지방에 계셔서 거의 명절에만 보는 사이이긴 하지만
명절에 가면 나를 완전히 납작 엎드려야하는 부엌데기 며느리 취급이라 저 또한 그런 시어머님을 매우 싫어했어요
그런데 어제 시누와 이런저런 얘기하다
시어머님이 저만 없으면 제 흉을 그렇게 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듣다듣다 시누가 그렇게 뒤에서 말하지말고 어른이니까 본인한테 직접 말해라 그랬다네요
그래서 혼낸게 위의 사건이구요
저는 너무나 억울해서 미칠꺼 같아요
아무리 새엄마라지만 낳고 기른 것도 아니면서 다 챙겨먹고 받아먹으려는 태도도 싫은데
대놓고 내 욕을 하고 시아버님에게도 이간질 비슷하게하고
오만정이 떨어져요
신랑한테 명절에 이제 안내려 가고싶다고 말하고 싶어요
근데 정말 현명한게 뭔지 모르겠네요
이 시어머니의 욕망은 뭐며 그 심리는 뭔지
나는 어찌 처신해도 못마땅할테고정말 부딪히기도 싫습니다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gkq
'16.1.9 8:59 PM (123.109.xxx.88)조강지처도 아니고 혼인신고 안되었고
그런 자신의 위치는 불안하고
자식들은 다 커서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만만한 원글님이
함부로 막 해도 되는 대상이 되는 거겠죠.
비위가 상해도 그냥 좋게 좋게 지내면서
그 분 비위를 맞추면서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셔야 될 듯 해요.
명절이나 보게 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간질이 큰 문제인데
남편분이 자주 아버지와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어쩌겠나 싶은데 쉽지 않겠어요.
에고 진짜 어려운 문제입니다.2. ....
'16.1.9 9:12 PM (219.250.xxx.197) - 삭제된댓글애 맡기면 돌보미분께 잘할수밖에 없는 심정으로 시아버지 돌보미라 생각하고 잘하시면 어떨까요?
3. 솔직히 혼인신고도
'16.1.9 9:30 PM (211.36.xxx.53)않하고 산다면 그게 남이지 뭘까요?
왜 혼인신고를 않했데요?
그냥 피곤하게 자꾸 그러시면 시댁 발끊겠다 하세요
물려받을 재산 바라지 않는다면 당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4. ...
'16.1.9 9:55 PM (50.5.xxx.72)글쎄요. 전 그냥 피식 웃고 상대 안할거 같아요.
그냥 명절은 가서 남편이랑 같이 상차리고 할일 딱딱 하고요.
시아버님 수발이라는데, 시어머니 그렇게 구박해서 내보낸 남자 별로 배려하고 싶지도 않구요.
(자기 좋아서 여자 데려와 살면서 그 비위를 왜 며느리더러 맞추라는 거죠?)
그 시간에 차라리 남편, 시누이한테 한번 더 싹싹하게 잘하겠어요.5. 헐
'16.1.9 10:49 PM (218.54.xxx.98)그냥 남인데요
저라면 쥐잡듯이 해버려요
남편몰래시아버지도없는곳에서
아줌마 뭔가요?진짜 시엄마라도 되나요?
왠열~~~
시아버지때매
만나지만 아줌마와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6. ...
'16.1.9 10:51 PM (114.204.xxx.212)앞에서나 웃고 할일 하며 무시하거나
받아치고 안보고 살거나 죠7. ..
'16.1.9 10:58 PM (49.170.xxx.24)시어머니 따로 계시잖아요?
그 분은 그냥 아범님과 함께 사시는 여사님이잖아요?
상견례,결혼식 혼주 모두 남편 친모께서 하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시어머니로 모시고 계신지요?
여사님에 대한 도리만 하시면 될텐데요?8. 엄밀히 말하면
'16.1.10 12:09 AM (50.191.xxx.246)시어머니가 아니잖아요.
시아버지랑 같이 사는 동거인이므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 정도만 대접해드리면 되지않나 싶어요.
집안의 모든 일 의논은 시아버지와 시누 남편과만 하고 그분은 그냥 오며가며 인사하고 안부인사도 시아버지께만 드리세요.
그분이 집안에서의 애매한 위치때문에 더 그러는것 같은데 그걸 받아줘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원글님 흉보는건 시아버지 남편 다 같이 있을때 부족한거 있으면 나한테 직접 일러주시지 다른 사람에게 말 전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고 최대한 정중하고 간곡하게 말하세요.
절대로 누구한테 들었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6794 | 치인트 보시는 분들 질문요~~ 4 | 치인트 | 2016/01/09 | 1,408 |
516793 | 국민세금 5500억원을 날렸는데..법원에서 무죄 판결 2 | 이명박사기 | 2016/01/09 | 737 |
516792 | 애들 손톱은 언제부터 혼자깎나요? 4 | dd | 2016/01/09 | 986 |
516791 | 전 세계로 퍼져나간 수요집회 "할머니들과 함께한다&qu.. 3 | 또 펌이요 | 2016/01/09 | 479 |
516790 | 어남류 맞아요 낚이지 마세요 21 | 응답 | 2016/01/09 | 6,293 |
516789 | 남친에게 이런말 들었는데 그냥 넘겨야하나요? 11 | 고민 | 2016/01/09 | 3,363 |
516788 | 대치동 국어학원.추천 부탁드려요 | 국어 | 2016/01/09 | 2,113 |
516787 | 근데요 라미란 임신한거 아니에요? 32 | 음 | 2016/01/09 | 20,451 |
516786 | 사랑은 선착순. 택 5 | 응8 | 2016/01/09 | 2,122 |
516785 | 스스로 공부 열심히 하는 고딩들 잠은 몇 시간이나 자나요? 5 | 궁금 | 2016/01/09 | 1,292 |
516784 | 뿌리염색.. 집에서 셀프로 많이들 하시나요? 11 | 뿌리염색 | 2016/01/09 | 6,571 |
516783 | 굿바이 첫사랑은 정환이였네요~~ 1 | ㅎㅎ | 2016/01/09 | 2,203 |
516782 | 택이든 정팔이든 상관없는데 3 | 소소 | 2016/01/09 | 1,708 |
516781 | 재밌네요! 오늘 응팔본 소회- 남편은... 9 | 래하 | 2016/01/09 | 3,986 |
516780 | 게임하는 아들 어쩌지요 3 | 남편이 밉고.. | 2016/01/09 | 1,198 |
516779 | 드라마 2000년 바보같은사랑이요..결말이 어찌되나요?? 3 | 스끼다시내인.. | 2016/01/09 | 2,196 |
516778 | 응팔 진심 짜증나요. 10 | ^^ | 2016/01/09 | 3,635 |
516777 | 만옥이 유학지가 어디였어요? | 어딜다녀온거.. | 2016/01/09 | 810 |
516776 | 굿바이 첫사랑인데요.. 12 | 제목이 | 2016/01/09 | 4,678 |
516775 | 드라마 보다가 울기는 첨이네요 8 | ... | 2016/01/09 | 4,235 |
516774 | 개정팔 상남자.......... 7 | 정봉 | 2016/01/09 | 4,133 |
516773 | 외국생활 오래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4 | .... | 2016/01/09 | 2,148 |
516772 | 에이~~남편이 .. 정팔이 맞네요 30 | 아뇨 | 2016/01/09 | 16,469 |
516771 | 북한, 일제가 K로 날조한 영문국호 COREA 로 바꾼다. 9 | 일제청산 | 2016/01/09 | 1,068 |
516770 | 응팔겹사돈인가여? | ㅡㅡㅡ | 2016/01/09 |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