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아빠가 패배했다고 저희까지 그럴까요? (펌)

작성일 : 2016-01-09 18:27:30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109171605510

우리나라에 이런 청소년도 있군요 !
저는 감동받았는데요 여러분들도 안읽으셨다면 꼭 읽어 보시길.
IP : 59.9.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9 7:06 PM (112.173.xxx.168)

    덕분에...
    좋은기사 읽었어요

  • 2. 각성한
    '16.1.9 7:09 PM (211.194.xxx.176)

    3%가 있는 집단은 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나라도 분명 그렇겠지요.

  • 3. 정말 기특하고 뭉클해요~~
    '16.1.9 7:12 PM (122.46.xxx.101)

    극히 짧게 경험했던 민주주의인데 우리 자식들이 경험하고 또 체화해서 민주주의적 방식으로 이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우리 자식세대에게 감동과 자랑스러움을 느껴요~~♡♡♡^^

  • 4. 읽다 보니
    '16.1.9 7:51 PM (175.211.xxx.229)

    마음이 울컥하네요.
    동네 엄마에게, 내 아이가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 내는 농민이 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고 했더니
    벌레 보듯 보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 그게 상처가 된 건 전혀 아니구요,
    그러기엔 제가 가진 게 너무 많아요.^^

    그렇게 농업을 천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암담했는데
    희도 학생 보면서 제가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각성한 3%가 있는 집단은 망하지 않는다는 댓글도 제게는 희망이 되네요.

  • 5. 원글자
    '16.1.9 8:31 PM (59.9.xxx.6)

    겨우 고교생인데 저렇게 깊고 성숙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니 놀랍죠. 가난하지만 자기 철학이 확고한 아버지의 영향도 크것 같고요.
    이즘 흙수저탓하면서 절망하는 젊은이들과 비교돼요.
    ....동년배들이 게임할때 나는 모종 사다가 뭐든지 심었다....

  • 6. 원글
    '16.1.9 8:38 PM (59.9.xxx.6)

    -원래 농촌 출신도 아닌데 농사가 그렇게 좋았어요?

    “전 이상하게 날 때부터 식물을 되게 좋아했어요. 저희 집 옆 저수지 부근에 공터가 있었는데 중학교 때 거기 두어 평짜리 밭을 만들어서 상추도 심고 토마토도 심고 매일매일 학교 끝나면 가보고 했지요. 아빠가 미쳤다고 할 정도로 온 용돈을 거기 쏟아붓고, 친구들이 피시방 갈 때 난 그 돈으로 모종 사고 그랬거든요.(웃음)”

    -청소년 직업체험교육관에 가면 여러 가지 직업군이 나오는데 거기 농민은 없어요. 직업적성검사에도 선택지에 농민은 없어요. 농업이 미래에 비전 있는 직군이라고 생각하세요?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릴게요. 처음 입학할 때는 비전이 있다고 믿었어요. 농업 자체가 망할 수가 없는 산업이잖아요. 사람은 어찌 됐든 먹고 살아야 하니까. 국제 정세를 놓고 봐도 비전이 있어요. 근데 졸업할 때쯤 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국내 정세를 생각하면 정말 비전이… (긴 한숨) 하아! 내가 볏짚을 들고 불속으로 뛰어든 격이구나 생각해요.”

  • 7. ..
    '16.1.9 8:47 PM (1.230.xxx.64)

    대체 뉘집 아들래미이길래 이렇게 멋지게 컸을까요? 부끄럽고 고맙고 그러네요.

  • 8. ...
    '16.1.9 9:22 PM (61.254.xxx.53)

    참 반듯하게 잘 컸네요.
    저렇게 생각이 바르고 행동으로 실천할 줄 아는 학생들이 이 나라의 보물이고 희망입니다.

    아까 포털 메인에 떴을 때 제목이 인상적이라서 클릭해 보려다
    바빠서 못 읽고 지나친 기사인데 이렇게 82에서 좋은 기사 읽을 기회가 있어 다행입니다.
    링크 걸어주신 원글님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66 장학제도 5 그런가 2016/02/02 748
524665 명절만 되면 바보가 되는 세남자..(펑) 37 어휴 2016/02/02 5,338
524664 치인트.커프감독이 해요? 8 000 2016/02/02 2,372
524663 새차 엔진오일을 어디가서 갈아야 하나요? 10 삼성르노 2016/02/02 1,360
524662 취업 때문에 휴학 많이 하나요? 7 요즘 2016/02/02 1,803
524661 아리랑 TV 사장도 뻔뻔하네요.. 11 .... 2016/02/02 3,416
524660 냉면 냉면ㅠ 5 2016/02/02 1,611
524659 치인트 질문요?? 2 국정화반대 2016/02/02 1,485
524658 강용석 확실히 복당 못하는건가요?. 2 ㅇㅇ 2016/02/02 1,759
524657 외박은 안되지만 자유롭게 한달을 쓸수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3 ㅎㅎ 2016/02/02 832
524656 (탈모급질)갑자기 두피가 따가워요. 병원 가봐야 하나요? 2 급우울 2016/02/02 1,477
524655 학교 도서관 책을 잃어버렸다네요 9 ㄱㄱ 2016/02/02 1,567
524654 그넘의 밥밥밥.. 54 짜증 2016/02/02 19,047
524653 암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용기 2016/02/01 902
524652 힘든육아와 살빠지는거랑은 상관없나봐요ㅠ 9 아들둘 2016/02/01 1,449
524651 고등수학 관련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3 부탁요 2016/02/01 1,534
524650 감기가 심한데 약안먹고 버티는 남편 ㅠ 27 .. 2016/02/01 4,009
524649 운영자님, 댓글 수 정확하게 안 올라가는 거... 5 ... 2016/02/01 622
524648 부산대 경북대에 비해 전남대 전북대가 점수가 낮은 이유는? 4 .. 2016/02/01 3,985
524647 UN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UN특별보고관 방한 결과 보고서 2 ... 2016/02/01 665
524646 갑자기 얼굴이 뒤집어졌는데 어떡해야하나요.. 10 삶은재미 2016/02/01 2,838
524645 공부방 간식에 관해 여쭤봅니다 9 . . 2016/02/01 2,044
524644 윤기나는 조림할 때 뭘 쓰시나요? 4 물엿 2016/02/01 1,256
524643 위생적으로 침 놓는 한의원은 어딘가요? 9 한의원 2016/02/01 1,576
524642 남편은 해외명품보다 메트로시티, 엠시엠이 제일 예쁘다고 하네요... 18 40대중반 2016/02/01 4,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