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분들 참 존경스러워요..

몰랐는데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6-01-09 18:25:46
의사라고하면 맨날 82에서 떠들듯이 의사랑 결혼하려면 돈이 얼마가 든다느니..와이프 수준이 어떻다느니..공부를 얼마나 잘해야하고연봉이 얼마다..뭐 이런 얘기들로 가득해서..
솔직히 의사하면 이미지가 공부 잘한거,돈,결혼조건 이런것만 떠오르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출산으로 수술이란걸 겪으면서 의사 본연의 직업이 얼마나 위대하고 숭고한지 깨달았어요..그냥 막연히 중요한 직업이다라고만 생각했고 의사 공부 잘하면 하는직업이다 생각하곤 했는데..
인명을 다루고 죽을 사람도 살게하는 너무 훌륭한 직업이구나 새삼 느끼면서 의사분들이 참 존경스러워지더라고요..
공부도 잘했겠지만 온전한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싶고 대단한거 같아요..
IP : 110.14.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1.9 6:34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작년 아이가 다리외상으로 3번에 걸쳐 큰수술을 해야했었는데 그과정을 겪으면서 아이가 본인꿈마저 흔들릴만큼 강력한 영향을 받더라구요. 존경을 넘어선 경외감마저 느끼는것 같았어요. 저도 그랬구요.

  • 2. 마자요
    '16.1.9 6:36 PM (110.14.xxx.76)

    단어가 안떠올랐는데 경외감이 느껴지더라고요..

  • 3. 그 좋은 실력을
    '16.1.9 6:36 PM (125.143.xxx.206)

    사람을 살리는데 써야지.....
    신해철씨 의사 생각하면.

  • 4. 내말이
    '16.1.9 6:36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임신 출산 해주신 한ㄷㅇ선생님
    수술자리도 감쪽같이 성형수술로 해주셔서
    정말 은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아이 교정샘과 소아과선생님
    모두 감사합니다.

  • 5. 예,
    '16.1.9 6:36 PM (175.209.xxx.160)

    좋은 의사분 보면 정말 그래요. 반명 정말 장사치에 불과한 파렴치한 의사도 간혹 있구요.
    저는 사실 의사, 판검사, 교수 다 기본적으로 존경해요. 어렵고 힘든 공부 오랜 시간 끈기 있게 한 것도 대단하구요.

  • 6. 내말이
    '16.1.9 6:43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친정아부지가 암수술을 10년전에 암센타에서
    하셨는데요 수술해주신 선생님이 지금도
    명의로 계세요.
    10년전에 보고 요근래 인터넷 검색해서 보니까
    머리가 하얘지셨더라구요.
    인생을 공부로 시작해서 남고치는일로 인생을
    사시다니 내가족이라면 그만하시라고
    했을거 같아요.정말 존경합니다 의사 선생님

  • 7. 초2아이
    '16.1.9 6:45 PM (223.62.xxx.99)

    초기 아이가 수두 걸렸었는데 다른친구들과 같지 않게 좀 많이 고생했어요
    그 과정에서 의사 선생님이 면역과 바이러스에 대해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 해주고
    지쳐있는 아이에게 학교생활도 물어봐주는 등 엄청 자상히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몸이 아플 때 마음도 어루만져 주면
    그 회복력이 정말 배가 되는 것 같애요 참 감사했던 기억... 더불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성이 좋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직업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8. 물론 그런 의사들도 있지요만
    '16.1.9 6:45 PM (59.9.xxx.6)

    과연 대한민국에서 사명감 갖고 의대 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 거의 전부는 장래를 보장하는 직업이니까 결국은 돈때문에 의대 가고 환자를 클리언트로만 보는 마인드가 문제죠.
    저는 정기적으로 치료받으러 가는 병원이라곤 칫과뿐인데 다행히도 아주 드물게 인성도 좋고 실력도 뛰어난 분인데요,
    좀 비싸긴 하네요.

  • 9. dma
    '16.1.9 6:58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실력없고 웃기는 의사들도 많아요. 안당해본사람은 모르죠.
    평생 모르고 살아가는것도 복인데,, 의사 잘못만나면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어요

  • 10. ....
    '16.1.9 7:15 PM (220.71.xxx.95) - 삭제된댓글

    무슨 존경씩이나ㅋㅋㅋ
    감기때문에 약타러간병원에
    의사한테 배꼽인사하던아저씨 생각나네요 ...
    옛날분들 그저..... 많이배운 사람이라면 본인이 고개숙이고 들어가는거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
    본인이 큰 도움받은 경우라면 몰라도
    하나의 직업군을 거의 신격화 하네요;;;

  • 11. ....
    '16.1.9 7:17 PM (220.71.xxx.95)

    모든의사가 그렇진않죠;;

  • 12. ㄸㄹㄹ
    '16.1.9 7:22 PM (58.141.xxx.46) - 삭제된댓글

    전 의사들한테 별소리 다 들어봐서 의사라하면 악감정부터 먼저 생겨요 전지전능한 의술의 신인줄 아는 의사들 많이봤음..

  • 13. ....
    '16.1.9 7:33 P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좋은 의사를 만나면 나이가 자식뻘 돼도 선생님
    소리가저절로 나오죠.
    그런 직업이 거의 없죠....

  • 14. ..
    '16.1.9 8:05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난 심심하면 작업걸고 별루인 의사들 자주 보는데 그냥 직업이지 아프리카처럼 열악한 것도 아니고 경외까지는..

  • 15. 티니
    '16.1.10 8:00 AM (125.176.xxx.81)

    꼭 직업환경이 아프리카처럼 열악해야만 대단한 직업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매일 매일의 선택과 갈등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직업인이 존경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그 직업이 의사든 수리공이든 회계사든..

  • 16. 티니
    '16.1.10 8:09 AM (125.176.xxx.81)

    그 중에서도 의료계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특별히 더 생긴다면... 그건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회계사나 수리공도 신성한 직업의 영역이지만 회계사가 계산을 틀리거나 수리공이 수리를 잘못한다 해서 사람 목숨이 날아가는 일은 드물지요. 하지만 의료계에 계신 분들은 그런 위험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분들이죠.
    저는 아기를 가지기 위해 난임병원에 다니는 것으로 시작해서 극심한 입덧으로 여러번 입원해야 했던 임신 기간과 지독한 난산 끝의 수술..
    임신 관련해서만 정말 다양한 의사, 간호사분들을 거쳤는데요..정말 죽겠구나 싶은 고비마다 힘을 주셨던 의사선생님들, 한밤중 콜에도 늘 따뜻한 미소로 달려와 주셨던 간호사 선생님들.. 내 고통을 덜어주고 등 두드려 준 그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늘 가지고 있어요.

  • 17. ...
    '16.1.10 10:19 AM (118.221.xxx.38) - 삭제된댓글

    대형병원 외과의사선생님들은 정말 존경 스럽죠
    저희 아버지 아산병원에서 8시간 심장수술하셨고,,당뇨혈관문제로 혈관수술 5시간 넘게 하셨는데,,
    그때 이런분들은 연봉 몇십억씩 보장해주면 좋겠다고 느꼈네요
    요즘 인기과만 몰려서 힘든 외과 레지던트 지망생이 없다던데 큰일이예요

  • 18. ...
    '16.1.10 10:21 AM (118.221.xxx.38) - 삭제된댓글

    대형병원 외과의사선생님들은 정말 존경 스럽죠
    사람 생명을 살리는건데요
    저희 아버지 아산병원에서 8시간 심장수술하셨고,,당뇨혈관문제로 혈관수술 5시간 넘게 하셨는데,,
    그때 이런분들은 연봉 몇십억씩 보장해주면 좋겠다고 느꼈네요
    요즘 인기과만 몰려서 힘든 외과 레지던트 지망생이 없다던데 큰일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63 갈수록 떨어지는 기억력, '운동'해야 고친다 (펌) 미테 2016/01/09 1,461
516862 빨치산- 레오나드 코엔 혁명 2016/01/09 458
516861 왼쪽아랫배 콕콕 아파요 7 뭔지 2016/01/09 4,341
516860 직장상사와 관계조언바랍니다 1 저도 직장 .. 2016/01/09 1,328
516859 내가 점찍은 응팔 주인공 성인역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 21 ㅇㅇ 2016/01/09 5,022
516858 지금 7080 이은하얼굴 시술ㅠㅠ 13 2016/01/09 12,282
516857 요즘 대화도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7 치매증상??.. 2016/01/09 1,806
516856 야상 어떤가요?? 11 .. 2016/01/09 1,784
516855 응팔 어남류라 생각하는 이유 6 정환 2016/01/09 2,233
516854 대리모 인도 이야기가 나오네요 kbs 2016/01/09 976
516853 이쯤에서~ 택이꿈이 진짜 꿈일까요? 남편선택은 덕선이가 7 꿈보다해몽 2016/01/09 2,892
516852 문재인 "모든 수단 동원해 살인적 고금리 막겠다&quo.. 9 제발 2016/01/09 1,196
516851 이경규 오늘 정말 불안하네요 47 Jj 2016/01/09 19,543
516850 라텍스 매트리스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매트리스 2016/01/09 1,587
516849 과민성대장증후군 미치겠어요 장건강 2016/01/09 1,055
516848 생로랑 카바시크 1 가방 2016/01/09 1,602
516847 1대1 필라테스 첫 수업을 했어요. 10 아리쏭 2016/01/09 5,261
516846 독신주의 50대 시누 있으니 시어머니가 두분 있는거 같아요 6 꿀꿀 2016/01/09 3,107
516845 응팔 남편 택이 맞아요 21 ... 2016/01/09 12,624
516844 전남에 ‘할랄인증’ 소 도축장 ... 2016/01/09 1,087
516843 모쏠녀 내일 첫 소개팅 하는데요~ 1 ㅇㅇ 2016/01/09 1,676
516842 인천사시는분들 계시나요? 7 이사가고파요.. 2016/01/09 1,246
516841 남편 택이네요 23 응팔 2016/01/09 6,068
516840 시각장애인에게 공부독려하는 방법 없나요? 1 중딩 2016/01/09 362
516839 오늘 마리텔 결방인가요? 1 ? 2016/01/09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