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러 시골 시댁 갔다가
시댁에서 같이 거주하는 40대 시동생에게
이래저래 막말을 들엇다고 11월말에 올린적이 있어요
원글은 삭제했는데 댓글은 남아있으니 링크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27079
"사모님 이제 오셨나요?"
"분위기가 왜 이래 이것도 일이라고 인상쓰면서들 하고 있어"
"시골엔 할머니들만 있고 여자가 없어서 형수 보니 반갑다"
"저쪽(나를 가리킴)은 일하는 게 영 틀렸어"
"이제 핑계대고 안 내려오겠네'
등등 막말을 많이 했는데
그후 시댁과 일절 연락 안하고 있어요.
아 생활비만 인터넷뱅킹으로 그전처럼 부쳐드리구 있구요.
시동생은 저한테는 사과전화고 문자고 없구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시동생이 술먹고 그런거라 하나도 기억을 못한다고만 그랬어요
남편은 엄청 화내면서
나 상처많이 받았다고
이제는 절대 시골 안내려갈꺼라고
보고 싶으면 올라오시라고 했구요.
그랫더니 마음이 아프다 그러셨구요.
그런데 며칠전 우리딸 카톡으로
그 시동생이
"새해 복많이 받고 효도해라"
"미안하다"
"작은아빠(시동생 본인을 말함) 아들 이번에 대학 갔다고 전해라"
이거 무슨 뜻일까요?
대학갔다고 우리한테 축하라도 받길 원하는지. 돈이라도 받길 원하는건지..
불쾌해지네요.
저한텐 사과 한마디 없었으면서.
참고로 그 아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이혼해서
그 부인이 부양해서 전적으로 키운 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딸과도 본적이 거의 없고
저희도 어렸을때 본 기억밖에는 없어요.
저희한테 몰 바라는 걸까요?
소름끼치게 싫네요. 이번 구정에도 내려가지 않고 앞으로 안내려갈 계획입니다.
김장도 제가 혼자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