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1곳 최고경계태세 발령
인근지역에 타격무기 결집
북쪽도 확성기 방송 맞대응
주민들 “작년에도 대피소 생활
또 집 떠나야 할지 몰라 불안”
인근지역에 타격무기 결집
북쪽도 확성기 방송 맞대응
주민들 “작년에도 대피소 생활
또 집 떠나야 할지 몰라 불안”
그러나 박근혜 정부와 군이 “북한에 심리적 타격을 준다”며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휴전선 주변 경기·강원 접경지 지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안쪽 마을인 경기도 파주 해마루촌 주민 이재석(50)씨는 “심리전 형태도 전쟁 수단의 일환이며 지난번 본 것처럼 상대 대응에 따라 실제 포격이 오가는 전쟁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 지난해에도 주민들이 대피소 생활을 했는데 멀쩡히 살던 집을 떠나 수용소 생활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