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첫사랑..흐지부지... 진짜 현실같지않아요??

택이파 조회수 : 5,048
작성일 : 2016-01-09 15:11:12

그 나이때...

자기꿈도 모르고 자기 취향도, 직업도 뭘할지 정하지도 못한

여고생이

첫사랑이나 하고 나중에 결혼했으면

더 원성이 자자했을 듯...


정환이와 택이 서로 양보대잔치하면서

둘다 고백못하는 바람에

시청자는 고구만 백만개 먹었지만


덕분에 덕선이는

 사랑이란게  남이 나를 좋아해줘야만 하는게 아니고

내가 그를 좋아할수도 있다는 중요한 요소를 알게됐고...

(이거 참 중요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받는사랑은 수동적이라 타인의 의지대로지만

주는 사랑은 능동적이라 자기 컨트롤 가능하니... 주체적 사랑이 가능하다는..ㅋㅋ )


또 자신의 꿈 (= 미래, 직업)에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이루어졌고...


사랑만이 능사가 아니고

인생이란게.. 고민과 생각을 거듭한 끝에 자기 성숙과 고찰을 이루어내고

그런 자신이 만들어가는 인생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상대를 괴롭히고 받기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주더라도 나를 다 내어주기만해서 빈껍데기가 되는 사랑이 아니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하며 서로가 더  성숙해져가는 사랑...

한마디로 어른스러운 사랑을  해야 행복할것 같아요..저는..ㅋㅋ


10대의 끝에  택이도 정환이도  덕선을 향한 가슴 아픈 사랑을 했지만..

결국에 모두에게 득이되고 성숙하게되는 계기가 됐던거 같아서.. 전 만족..ㅋㅋ


근데... 남편은 택이로... ㅋㅋㅋㅋㅋㅋ

IP : 220.73.xxx.2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긴 드라마구나...
    '16.1.9 3:13 PM (118.36.xxx.89)

    싶어요.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달까...
    사는 모습이나 가족구성원들은 현실적인데
    젊은 주인공들의 사랑과 성공, 결혼은
    너무 판타지스러워요.

  • 2. 맞아요
    '16.1.9 3:14 PM (119.70.xxx.204)

    첫사랑은 실패할수밖에없어요
    미숙하니까요
    그게 인생의 원리인것같아요

  • 3. 택이파
    '16.1.9 3:14 PM (220.73.xxx.239)

    드라마가 드라마여야지..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드라마보는건데 현실같으면 전 더 답답할듯.. ㅠㅠ

  • 4. 개인적으로
    '16.1.9 3:18 PM (123.228.xxx.252)

    저는 자의식이 강해선지 제가 좋아하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 답답하던대요.
    제맘에 들지 않거나 꽂히지 않으면 그사람이 어떤방법을 써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그래선지 제대로된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요.
    그리고 그런 사랑이 꼭 성숙한 사랑이란 생각은 안들구요.
    해석하기 나름일듯. 사람 성격나름일거 같기도 하고...

    남녀간의 사랑에 굳이 성숙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요?

  • 5. ㅋㅋㅋㅋ
    '16.1.9 3:32 PM (218.236.xxx.244)

    양보대잔치..........근데 어제 덕선이 택이한테 설레이는거 보고 진짜 짜증짜증 왕짜증......

    선우한테 찝적거려, 정환이한테 찝적거려, 이젠 택이한테까지 찝적거려....
    남편이 어린가스나가 뭐 저리 헤프냐고....고딩 남자애들도 저정도면 헤픈애인거 다 안다고....
    응팔시리즈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선우, 보라 커플 때문에 짜증나고, 덕선이
    민폐여주인거에 짜증나고,(그나마 재수까지 안했으면 정말 TV에 돌 던질뻔...-.-)
    남자애들이 죄다 스팩 좋은거에 또 한번 짜증나고....그렇습니다.
    중졸에 연봉 1억이라니....단군조선 5천년 역사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예를 저렇게 활용하다니...ㅋㅋㅋㅋㅋ

  • 6.
    '16.1.9 3:47 PM (182.18.xxx.55)

    윗님
    어린 가스나 헤프다니..
    어릴 때 누가 나 좋다고 하면 괜히 설레고 들뜨고
    없던 마음도 생기는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그런 10대 여자아이의 캐릭터를 헤프다고 표현하다니
    보수적이도 너무 보수적이시네요.

    선우가 나 좋다니 나도 선우 좋은 것 같고
    정팔이가 나 좋다니 나도 정팔이 좋은 것 같고.
    그러니 동룡이가 누가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잘 생각해 보라던 대사도 나오고,
    그런 대사에 고개 주억거리는 덕선이도 나오고.
    그렇게 우리는 어린 주인공들의 성장 드라마를 보게 되는 거죠.

    저는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남편은 택이인것도 ㅋㅋㅋ

  • 7. 123
    '16.1.9 3:48 PM (223.62.xxx.28)

    왜요. 덕선이 입장에선 흔들릴만하죠. 선우는항상 덕선이 집에 찾아왔고. 정환이나 택이가 좋아하니 티나게 잘해줬잖아요. 헷갈리게도하고. 20대 대학생도 아니고
    작가가 섬세하게 여주인공 감정선을 표현 안해서 그렇죠. 이해 됩니다..응답시리즈 주인공들이 스펙 짱짱한게 비현실적인것과 노을이가 우현이된것만 빼면 괜찮은 드라마에요.

  • 8.
    '16.1.9 3:48 PM (110.46.xxx.248)

    남편은 택이이길..했는데. 정환인거 같아요.
    응팔 ost를 1부 2부 나눠서 발매했는데..
    1부 cd위에는 덕선이가 인쇄돼있고.
    2부 cd위에는 정환이가 인쇄돼 있다네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15일부터 판매한다는 cd에 정환이 얼굴이 똭!!ㅠㅠ

  • 9. ##
    '16.1.9 3:53 PM (118.220.xxx.166)

    세상 절반 여자인데
    덕선 하나갖고 쇼하는거 웃겨요

  • 10. 택이파
    '16.1.9 4:13 PM (220.73.xxx.239)

    헉... 응님 정말요?? 안돼에에에에... ㅠㅠ

  • 11. ....
    '16.1.9 4:17 PM (183.101.xxx.235)

    첫사랑이란 대부분 그렇게 흐지부지 끝나고 마는게 현실적이긴하죠.
    어린 마음에 설레고 잠못이루고 때로는 썸만 타다 그렇게 쫑나는게 대부분인데 굳이 덕선이가 정환이랑 나중에 결혼을 해야만 좋은 결말인건지...
    모두가 다 성공하고 좋은 직업가지고 주인공은 반드시 그들중에 하나와 맺어지고..너무 뻔한 결말이라 별로 궁금하지가 않네요.

  • 12. 그게
    '16.1.9 4:19 PM (124.51.xxx.155)

    작가랑 저랑 좋아하는 남자 취향이 다른 듯. 응사에서도 전 칠봉이, 작가는.. 응팔에서도 전 택이, 작가는...

  • 13. ..
    '16.1.9 4:19 PM (118.220.xxx.166)

    어제 택이로 낚시질한거 미안해서
    키스신 넣어줬잖아요

  • 14. ㅇㅇ
    '16.1.9 4:25 PM (115.86.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선우한테 흔들렸다 정환이에게 흔들렸다 택이한테 흔들렸다 하는 모습 보고 좀 짜증나요.
    저는 학창시절에 누가 저 좋아한다고 할때마다 오히려 멀리했던 기억이 나서..(뭔가 무섭기도하고 내가 마음이 없으면 감정을 확실히 더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렇게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때마다 수동적으로 움직이는게 답답해요. 드라마이고 안 이루어져서 그렇지 실제로 학창시절에 자기좋다고 한 남자마다 다 사귀었던 여자동창의 경우 아직까지 동문회에서 남자들에게 뒷담화 소재가 되고있고요.

  • 15. 동감이예요
    '16.1.9 4:25 PM (101.250.xxx.37)

    고딩때 썸타던 남학생이랑 흐지부지 됐던 경험이 있어요
    초등동창
    주말이면 초저녁 무렵 동네 빙빙돌면서
    한 주 동안 있었던 일 이야기하고 고민들도 나누고
    손도 잡고 그랬는데
    고3 되면서 시간내기 어렵고 그러다가 못만났죠
    사랑에 목숨걸 나이도 아니었고
    보고싶고 궁금하김한데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니
    그러고 서로 대학가서 또 바쁘고
    얼핏 소식은 전해들었지만 막상 연락하긴 애매한
    그러다 군대갔단 소식들었고 추억으로 남았네요 ㅎㅎ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공감되더라구요^^

  • 16. ㅋㅋㅋ
    '16.1.9 4:47 PM (221.139.xxx.171)

    저는 시청자입장인데도 선우가 좋았다 정환이가 좋았다 택이가 좋았다했는데 헤픈 ㅇㅕ자였군요ㅋ 다들 모나지않고 각자의 매력이 있었잖아요 선우는 갈수록 조금 깼지만..

  • 17. 그맘때는
    '16.1.9 4:50 PM (175.119.xxx.113)

    누가 나 좋아한다면 설레고 그러죠^^

  • 18. ...
    '16.1.9 5:01 PM (114.204.xxx.212)

    드라마일뿐인데 너무 감정이입할 필요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087 혹시 쿠닝 깔끄미 청소기 사용해 보신 분 계실까요 자치생 모 2016/02/25 1,334
531086 앞치마 선물하는건 좀 그럴까요? 7 폴라리스 2016/02/25 1,292
531085 집에서 카푸치노나 라떼를 즐길 수 있을까요? 12 커피 2016/02/25 2,607
531084 필리버스터 후 테러방지법처리는 이렇게 된다 1 .. 2016/02/25 586
531083 우리나라 국정원 존재이유는 6 ## 2016/02/25 636
531082 낼 jtbc 토론에 정봉주전의원 나온대요!! 7 ㅇㅇ 2016/02/25 1,001
531081 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처음 본 필리버스터 1 ㅇㅇ 2016/02/25 653
531080 테러방지법 ...정말 문재인의 탐욕이 밉다. 18 ..... 2016/02/25 2,777
531079 마이리틀 필리버스터 3 마리필 2016/02/25 509
531078 초등과학책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6/02/25 1,103
531077 신경민 지역구에 삽니다. 판세상황 3 .. 2016/02/25 1,969
531076 국회티비 틀어 달라고 요청합시다 5 국회티비 틀.. 2016/02/25 678
531075 이석현의원 센스쟁이 6 bb 2016/02/25 1,626
531074 시작은 이종걸 대표의 리더쉽이었다네요? 2 필리버스터 2016/02/25 1,344
531073 우리 사회는 얼마나 더 무서워질까 - 응팔의 류준열 일베 논란 3 길벗1 2016/02/25 1,244
531072 신경민 "필리버스터는 與 공약"…새누리당 홈피 '다운' 3 .... 2016/02/25 1,242
531071 신경민위원 잘한다.. 4 참말로 2016/02/25 729
531070 봄나물 추천해주세요. 5 산들 2016/02/25 1,349
531069 류준열이 팬이라는 vj 지코가 뭔가요? 18 논란중 2016/02/25 4,040
531068 50대에 접어들고...화장품 추천해주세요^^ 메이크업 2016/02/25 510
531067 남궁민 열애설 떴네요 zzz 2016/02/25 2,963
531066 좌익효수 1위 ㅎㅎㅎㅎㅎ 12 우왓 2016/02/25 2,087
531065 입꼬리수술 잘하는 병원 알고 싶습니다. 2 혹시 2016/02/25 1,004
531064 지금 신경민 의원 인기 굉장하네요 14 와우 2016/02/25 3,360
531063 호주에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11 취직선물 2016/02/25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