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이 친구 한 명과
홍콩 여행 중이에요
5박 6일 여정인데
카톡 몇 번이 소식의 전부랍니다
그나마 성의도 없고,
집생각 나지않느냐, 집밥 그립지 않느냐 물어도
'전혀~ ' 이러네요
참 강아지는 보고싶다네요! 것도 아주 많이
영감이랑 웃었네요
씁쓸히 ...
다른 딸아들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대학생 딸이 친구 한 명과
홍콩 여행 중이에요
5박 6일 여정인데
카톡 몇 번이 소식의 전부랍니다
그나마 성의도 없고,
집생각 나지않느냐, 집밥 그립지 않느냐 물어도
'전혀~ ' 이러네요
참 강아지는 보고싶다네요! 것도 아주 많이
영감이랑 웃었네요
씁쓸히 ...
다른 딸아들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그런딸이에요.
반면에 남편은 여행중에도 시댁 친정에 사진 막 보내고..
평소에는 어땠는데요?
여행 가서 성격이 갑자기 바뀐 건 아닐 듯 싶은데요?
그리고, 강아지 얘기는...
전 강아지를 안 길러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사람들은 많이 봤어요.
강아지나 고양이 기르는 사람들은 해외로 여행 가거나 하다못해 동네 가까운 곳 외출만 나가도...
자식이나 부모보다 강아지가 더 걱정되고 그렇게 보고 싶다더군요.ㅎㅎ
놀기 바쁘죠 뭘 한창 그럴때 아닐까요?
저도 연락 잘 안하는 딸이었어요
수학여행 가서도 전화 안하고...
그냥 성격이에요
엄마가 걱정인형이라는 걸 잘 알아서
학교-집 동선에 변동이 생기면
바로 연락해 주고,
평소 교우, 선후배 관계, 학교생활
잘 나누는 편이에요.
평소 살갑던 사람도
무엇인가에 매우 흥미와 재미와 신기함에
매료되면 그것에 집중해서 다른 생각을 못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딸이요 ㅎㅎ 집벗어나면 놀기바쁘죠뭐.. 아주 오래 여행이면모를까요~
요새 애들 다 그런거 같아요
울큰애만 해도 다정한 성격인데도
항해사거든요
어느나라예요
지금어느나라로 가요 이정도예요
연락안될때가 더 많으니 걱정하니까
원래도 말없는애였지만
엄마한테는 다정한애인데도 이정도로
해요 늘 부모는 자식들한테는
짝사랑하는 상대인가 봅니다
나가면 거기서 행복하게 있다오는 게 좋죠^^
다 키우셔서 친구랑만 여행가는 딸 있다는 게 참 부럽네요.
걱정마세요~
저희딸은 그래도 입에 발린 소리는 합니다.
엄마도 보고 싶고, 집도 빨리 가고싶다고 합니다 ㅋ
말만;;
저도 그랬어요. 하다못해 수학여행 갔을때도 전화 한번도 안했다는..
해외여행가면 당연 더 연락 안해요.
저도 제남편도 그래요ㅎㅎ 해외나가면 신나서 놀기바쁜데요. 그곳 음식 먹어보는것도 즐겁고 ㅎㅎㅎ 몇달있는것도 아니고 이주정도까진 한국음식도 안그립고 그냥 재밌기만해요~~ 양가 부모밈께는 중간에 여행지에서 함께 찍은 사진 몇장 카톡으로 보내드리구요
해외 여행이나 출장중이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뭔가 해야할것같은 대비해야할것같고
더구나 친구와 둘 만갔으면 둘이 같이
집중해야죠
저는 제가 지난주 일주일 집비우고 집에 한번도 연락 안했는데 ,,,
그냥 편안하게 다른 생각없이 지내다 오는구나 하세요~
우리딸도 생전 전화나 톡문자 안해요
제 여동생도 그래요.
집에 톡 몇번 보내고..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연락 시도 잘 안합니다.
반면 저랑 같이 여행갔던 제 친구는
엄마랑 자주 연락 하더라구요.
연락 안하면 엄마가 불안해한다면서.
집집마다 다른거겠죠.
그래요 재밌는일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냥 잘지내고 있겠거니 생각해요 단 집에오면 연락 자주 하라고 정신교육은 시키죠
제가 원글님 나인데 일단 집밖을 나가면 전화 잘 않해요.
당연 여행가서도 잘 도착했다 잘 있다 정도만 알리고
집생각 하지 않고 할틈도 없어요.
휴가라는게 일상을 벗어나 쉬는 시간인데 그 잠깐을 못 기다려주시나요~
일주일도 안되는 기간에 집밥 그리워하고 집그리워하고 엄마한테 수시로 연락하는게 더 이상할듯. 여행 동반자중 여행중 계속 카톡에 sns글올리는 사람 최악중 하나에요. 그정도면 잘하고 다니네요.
딸 하나 있는 것 시집가더니 생전 부모안부는 묻지도 않고 집에 강아지안부는 수시로 묻습니다.
카톡울려서 보면 강아지 잘 있냐,지금 뭐하냐, 사진좀 찍어보내라...등ㅡ등
저도 2주 여행간동안 출발할때 도착할때만 연락했는데
도착해서 엄마가 저 납치된줄알고 신고하려다 탑승자 명단에 있는거 보고서야 안심했다고.
겨우 5 일인데 뭐가 그리 보고싶고 그립겠나요
신문물보고 신나고았을텐대. 성인아닌가요?
엄마에게 징징 거리는것보다 낫죠.
제대로 성인으로 컸다는 증거에요.
저는 유학가서 1년 반동안 집생각 잘 안나던데요ㅋㅋ
저는 유학가서 1년 반동안 집생각 잘 안나던데요ㅋㅋ
1주일도 안되는 여행 간 딸한테 집. 집밥 그립지 않냐 자꾸 물어보는 엄마가 더 신기한 듯~~~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이스라떼님 보니
올 하반기 교환학생으로 1년 나가 있을 예정인데
각오하고 있어야겠어요!
젊은 사람이 여행 갔는데 뭘 그리 집 생각이 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