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힘들더군요..

ㅇㅇ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6-01-09 11:49:14

몸만 힘든게 아니라

내가 마치 젖소부인이 된거 같은 느낌...

남들은 정신적존재인 인간같은데

나만 가축같다는 느낌이 들때마다 정말 미치게 힘들더라는.....



이건 겪어 봐야 알지

정말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감정의 실체를

모르더군요..

IP : 58.123.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낳으면
    '16.1.9 12:07 PM (125.182.xxx.27)

    세상에서제일잘한일이라들하던데 그렇게행복하다는데 많이불행해지나요

  • 2. ...
    '16.1.9 12:10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인간도 결국 동물인걸요

  • 3. 전혜린씨 글에
    '16.1.9 12:11 PM (124.54.xxx.63)

    그런 내용이 있었지요..
    저는 인간이 엄청나게 정신적이고 초월적인 존재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 4. ㅎㅎ
    '16.1.9 12:17 PM (117.111.xxx.170)

    생각 안해봤는데..그러네요..ㅜㅜ

  • 5. 아기 낳으면 님
    '16.1.9 12:18 PM (124.54.xxx.63)

    아기 낳아 기르는 건 연애랑 비슷해요.
    안하면 편하지만 뭔가 허전하고
    하면 힘들지만 좋을 때도 많고 중독성이 있지요.
    아이를 열심히 길러서 아이와 관계가 좋고 문제가 생겨도 잴 해결해 나갈 수 있게되면 아이로 인한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충족감을 줘요.
    연애를 열심히 많이 해서 연애 잘하고 언제나 행복하게 연애 중인 사람이 있고
    연애로 인해 상처 받고 힘든 사람도 있고
    아예 연애를 안하고 평온하게 사는 사람도 있잖아요.
    좋을 지 나쁠 지는 해봐야 아는 거고 각자 달라요.

  • 6. ...
    '16.1.9 12:40 PM (14.54.xxx.21)

    육아의 힘든부분중 하나 맞죠.
    저도 인간이 포유류인거...나도 동물인거
    사람은 잘나나못나나 다 똑같은부분이 있는거
    출산, 수유로 더욱 느끼게 되었어요.

    근데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네요.

    아마 그런거 못견뎌하는 분들이
    나중에 나이들어 외모 무너지는것도
    더 힘들어하는거 아닐까 싶기도하구요

  • 7. ㅇㅇ
    '16.1.9 12:43 PM (1.236.xxx.38)

    그런면이 힘들수도 있겠네요
    저는 잠깐 그런생각을 한적도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던거 같아요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앞에선 엄마라는 내 존재가
    스스로 생각했던 나보다 내가 한참 미성숙하고 부족한 사람이라는걸
    매번 확인할때였어요..참 비참하고 알면서도 극복하기 힘들고...무슨 수행의 길같았다고나 할까 ,,,ㅜ

  • 8. ...
    '16.1.9 1:37 PM (175.207.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생각 한번씩 들긴 하지만 너무 깊게 빠지진마세요..먼 얘기같아도 두돌쯤 되면 아기랑 말이 통해요..그뒤로도 계속 난관은 찾아오지만 둘다 행복하게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보는중이에요..그게 내가 선택한 인생이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544 오해영에서 에릭하고 예지원 친남매인가요? 12 ... 2016/05/24 6,787
560543 신랑들 스스로 건강관리 얼마나 하시나요? 7 oo 2016/05/24 1,228
560542 바리스타 자격증관련 궁금해서요 4 궁금 2016/05/24 1,830
560541 40대아줌마 4개월 재밋게 일하고 6 콩000 2016/05/24 3,217
560540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휴지를 사용한다는 저소득층 청소년 65 아이구 2016/05/24 19,247
560539 레몬테라스 카페매니저요? 6 .. 2016/05/24 3,670
560538 반기문은 대선에 출마 할수 없군요 27 유엔결의안 2016/05/24 7,405
560537 전현희 토론 여유롭네요- 이것이 정치다에서 전현희 2016/05/24 712
560536 마카다미아 너무 맛있어요...살찌겠죠? 8 ㅠㅠ 2016/05/24 2,935
560535 스테인레스 텀블러는 보온보냉.... 4 보통 2016/05/24 1,325
560534 공부의 배신 1부에 나온 여학생 말이에요... 8 .... 2016/05/24 6,015
560533 잠실에 와인이나 술한잔 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서울촌사람 2016/05/24 648
560532 중1 논술수업 필요한가요? 6 논술 2016/05/24 1,640
560531 집을 점유하겠다면서 중도금은 10프로만 내겠대요. 22 보통 2016/05/24 3,229
560530 버릴 옷이 많은데 13 베이지 2016/05/24 4,367
560529 일본소설을 읽었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24 짜증 2016/05/24 5,865
560528 강인 음주사고 15 ㅉㅉ 2016/05/24 6,254
560527 소화잘되는 생선요리 5 반찬 2016/05/24 2,358
560526 내 엄마가 재혼해서... 52 솔직히 2016/05/24 12,090
560525 곰취나물, 나물취가 많은데 뭐 만들면 좋은가요 5 ㅇㅇ 2016/05/24 1,244
560524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하신 분 계시나요? 2 주인이 지불.. 2016/05/24 1,535
560523 서울대학교 근처 맛집 있나요? 6 서울 2016/05/24 1,982
560522 죽고싶지만 죽어지지 않네요 8 ㅇㅇ 2016/05/24 2,642
560521 헬스랑 수영 둘중 뭐가 살 잘 빠지죠? 16 살빼고싶어요.. 2016/05/24 4,447
560520 남편이든 아내든 다른 이성얘기를 꺼내는게 이상하다고 봐요. 7 구루루루 2016/05/24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