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에 5년간 간암투병하신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곧 기일이 다가옵니다
지방시댁이라 아버지께서 투병하신 5년간 입원하시거나 정기적으로 병원에 오실땐 서울에 살았던 저희집으로 오셨었구요,,,,
처음엔 저도 시아버지 입원하셨을땐 지극 정성으로 남자병실에서 자면서까지 간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좀 지겹기도 했었고 병수발의 끝도 안보여 솔직히 짜증도 좀 났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좀 반성했었어요.....조금만 더 참고 잘해드릳껄,,하며요 ㅜㅠ
그래도 병원과 가장 가까이 살아서 병수발 가장 많이했던 며느리입니다,.....ㅜㅠ
근데 이상하게 제 꿈에만 시아버지께서 나타나신다는 겁니다
웃으시며 저희집 거실쇼파에 앉아계신다거나
저를 선산으로 데려가 묘들의 비석의 한자를 읽게하고 못읽므면
타박하시고,,,,이런꿈들을 꿔요
어제밤에도 꿈에 나타나셨는데 꿈 내용이 시아버지묘를 이장하는데 묘를파서 아버지시신을 꺼내서 긴 수레에 미라상태의 시아버지시신을 제가 끌고가는 꿈을 꿨어요
미라상태의 시신인 시아버께서 살아있는듯 저에게 뭐라 자꾸 말을 하려했던거 같아요 ㅜㅠ
전 그런 시아버지 앞에서 우리가족 모두 행복하게 하는일마다 잘 풀리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있었고요,,,
일어나서 가위에 눌린듯 좀 찝찝합니다 ㅜㅠ
남편은 시골에서 아버지께 예쁨받고 자란 막내아들 개룡이라 세상을 떠나시고도 우리집 주변을 못떠나시는 걸까요?
남편꿈에도 아니 시어머니 시누 형님도 한번도 꿈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제 꿈에만 여러번 나타나시는지 ,,,,,,
제가 예민한 탓일까요 아니면 해몽으로 무슨 깊은 뜻이라도 있는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
ᆢ 조회수 : 5,467
작성일 : 2016-01-09 11:48:01
IP : 211.109.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은
'16.1.9 11:49 AM (175.117.xxx.235)님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시아버지에 대한
'16.1.9 12:01 PM (115.41.xxx.7)자신을 정죄하는 쓸모없는 죄책감때문입니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며느리로써 할만큼하셨습니다.
수발해본 경험자들은 님과같은 마음의 죄책감을 갖습니다.
자유하시고 평안하세요.
어느 부모라도 자식 잘못되길바라는 부모는 없습니다.3. 맞아요.
'16.1.9 12:21 PM (223.62.xxx.43)기일이 돌아와 생각이 나셔서겠지요. 전 숙면을 못 취해 꿈을 자주 꾼다했었는데..숙면취하는 남편도 늘 꿈은 꾸는거 같아요. 잠꼬대도 하는데..기억을 못하더라구요. 하실만큼 하셨으니 어서 자유로와지세요.
4. 마음 한편
'16.1.9 12:27 PM (121.174.xxx.134)그나마 시아버지가 가끔씩 고생하시고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서 꿈에
자주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네요 ㅠ5. ,,
'16.1.9 2:20 PM (121.254.xxx.249) - 삭제된댓글꿈에 시신 나타나면 대략 좋은 끔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인터넷 찾아보니 그리 나왔어요.6. ...
'16.1.9 3:11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어머 그 꿈 엄청 좋은 꿈이예요!
복권사세요!
시아버님이 많이 고마우셨나보네요..
기일 지나고 나면 안 나타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6390 | 소백산 다녀와 보신분.. 1 | 소란 | 2016/05/11 | 945 |
556389 | 성장 클리닉 일반병원과 한의원? 2 | abc | 2016/05/11 | 777 |
556388 | 약간 고급스러운 유럽 패키지여행은 어디서 예약하나요? 49 | 여행 | 2016/05/11 | 7,569 |
556387 | 빚 내서 집 사려고 하는 분들만 클릭 9 | ^^ | 2016/05/11 | 4,135 |
556386 | 고등 공부에서 언제 내 자식이 놓아 지던 가요? 12 | 웃자 | 2016/05/11 | 3,693 |
556385 | 6억이상 9억 미만 아파트 거래시 부동산 수수료? 2 | 하하 | 2016/05/11 | 1,468 |
556384 | 오세훈 본심이 들통 2 | sbs 스페.. | 2016/05/11 | 2,514 |
556383 | 건강검진 결과 빈혈이 심하다네요. 근데.. 7 | 빈혈의 원인.. | 2016/05/11 | 3,954 |
556382 | 전관예우가 연 100억을 버네요 8 | .... | 2016/05/11 | 3,759 |
556381 | 한약먹을땨 구역질이 나요 2 | 아침 | 2016/05/11 | 731 |
556380 | 남편 옷 어쩌죠? 8 | 이너 | 2016/05/11 | 2,083 |
556379 | 제주 하얏트 저렴히 예약방법 있을까요? 3 | 씽씽이 | 2016/05/11 | 1,869 |
556378 | 샤워 후 잠드는거 좋아요;; 5 | 샤워가 좋아.. | 2016/05/11 | 3,078 |
556377 | PD수첩 안과의사 악마 1 | 악마의사(p.. | 2016/05/11 | 2,716 |
556376 |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한 꿀..진짜꿀이겠지요? 3 | 꿀 판별 | 2016/05/11 | 1,245 |
556375 | 고딩딸 급식안먹고 다이어트중인데요 추천메뉴좀 6 | ᆢ | 2016/05/11 | 1,755 |
556374 | 완전 도둑눔을 뽑았어요 5 | 뉴스타파 | 2016/05/11 | 2,491 |
556373 | 화이트 골드면.14k 든 18k 든 1 | 음 | 2016/05/11 | 1,325 |
556372 | 2016년 5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6/05/11 | 601 |
556371 | 실리콘 수모가 자꾸 벗겨지는건 두상이 짱구라서 그런가요? 4 | 이건뭐야 | 2016/05/11 | 1,677 |
556370 | 만나자니까 연락뜸한 남자 10 | ㄴㄴㄴ | 2016/05/11 | 3,049 |
556369 | 목뼈 후두둑(?) 맞추는것... 3 | ㅇㅇ | 2016/05/11 | 2,762 |
556368 | 양봉 화분 구입? 4 | .... | 2016/05/11 | 1,162 |
556367 | 일산은 참 특이한 동네네요 92 | 음 | 2016/05/11 | 30,669 |
556366 | 리틀팍스냐 잠수네냐... 어떤차이가 있나요? 3 | 초4남아 | 2016/05/11 | 4,9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