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

조회수 : 5,262
작성일 : 2016-01-09 11:48:01
2014년 1월에 5년간 간암투병하신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곧 기일이 다가옵니다
지방시댁이라 아버지께서 투병하신 5년간 입원하시거나 정기적으로 병원에 오실땐 서울에 살았던 저희집으로 오셨었구요,,,,
처음엔 저도 시아버지 입원하셨을땐 지극 정성으로 남자병실에서 자면서까지 간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좀 지겹기도 했었고 병수발의 끝도 안보여 솔직히 짜증도 좀 났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좀 반성했었어요.....조금만 더 참고 잘해드릳껄,,하며요 ㅜㅠ
그래도 병원과 가장 가까이 살아서 병수발 가장 많이했던 며느리입니다,.....ㅜㅠ
근데 이상하게 제 꿈에만 시아버지께서 나타나신다는 겁니다
웃으시며 저희집 거실쇼파에 앉아계신다거나
저를 선산으로 데려가 묘들의 비석의 한자를 읽게하고 못읽므면
타박하시고,,,,이런꿈들을 꿔요
어제밤에도 꿈에 나타나셨는데 꿈 내용이 시아버지묘를 이장하는데 묘를파서 아버지시신을 꺼내서 긴 수레에 미라상태의 시아버지시신을 제가 끌고가는 꿈을 꿨어요
미라상태의 시신인 시아버께서 살아있는듯 저에게 뭐라 자꾸 말을 하려했던거 같아요 ㅜㅠ
전 그런 시아버지 앞에서 우리가족 모두 행복하게 하는일마다 잘 풀리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있었고요,,,
일어나서 가위에 눌린듯 좀 찝찝합니다 ㅜㅠ

남편은 시골에서 아버지께 예쁨받고 자란 막내아들 개룡이라 세상을 떠나시고도 우리집 주변을 못떠나시는 걸까요?
남편꿈에도 아니 시어머니 시누 형님도 한번도 꿈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제 꿈에만 여러번 나타나시는지 ,,,,,,
제가 예민한 탓일까요 아니면 해몽으로 무슨 깊은 뜻이라도 있는걸까요?
IP : 211.109.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은
    '16.1.9 11:49 AM (175.117.xxx.235)

    님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2. 시아버지에 대한
    '16.1.9 12:01 PM (115.41.xxx.7)

    자신을 정죄하는 쓸모없는 죄책감때문입니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며느리로써 할만큼하셨습니다.

    수발해본 경험자들은 님과같은 마음의 죄책감을 갖습니다.
    자유하시고 평안하세요.

    어느 부모라도 자식 잘못되길바라는 부모는 없습니다.

  • 3. 맞아요.
    '16.1.9 12:21 PM (223.62.xxx.43)

    기일이 돌아와 생각이 나셔서겠지요. 전 숙면을 못 취해 꿈을 자주 꾼다했었는데..숙면취하는 남편도 늘 꿈은 꾸는거 같아요. 잠꼬대도 하는데..기억을 못하더라구요. 하실만큼 하셨으니 어서 자유로와지세요.

  • 4. 마음 한편
    '16.1.9 12:27 PM (121.174.xxx.134)

    그나마 시아버지가 가끔씩 고생하시고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서 꿈에
    자주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네요 ㅠ

  • 5. ,,
    '16.1.9 2:20 PM (121.254.xxx.249) - 삭제된댓글

    꿈에 시신 나타나면 대략 좋은 끔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인터넷 찾아보니 그리 나왔어요.

  • 6. ...
    '16.1.9 3:11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어머 그 꿈 엄청 좋은 꿈이예요!
    복권사세요!
    시아버님이 많이 고마우셨나보네요..
    기일 지나고 나면 안 나타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124 신경민의원 이쯤되면 대선주자급이네요 15 bb 2016/02/25 3,967
531123 더민주 김종인은 선거연대는 없다고 못박았네요 2 .... 2016/02/25 656
531122 돌겠네요 18 칠순 2016/02/25 15,357
531121 국정원 직원의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 4 ... 2016/02/25 944
531120 핸드폰 해지 1 .. 2016/02/25 443
531119 혹시 쿠닝 깔끄미 청소기 사용해 보신 분 계실까요 자치생 모 2016/02/25 1,334
531118 앞치마 선물하는건 좀 그럴까요? 7 폴라리스 2016/02/25 1,292
531117 집에서 카푸치노나 라떼를 즐길 수 있을까요? 12 커피 2016/02/25 2,607
531116 필리버스터 후 테러방지법처리는 이렇게 된다 1 .. 2016/02/25 586
531115 우리나라 국정원 존재이유는 6 ## 2016/02/25 636
531114 낼 jtbc 토론에 정봉주전의원 나온대요!! 7 ㅇㅇ 2016/02/25 1,001
531113 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처음 본 필리버스터 1 ㅇㅇ 2016/02/25 653
531112 테러방지법 ...정말 문재인의 탐욕이 밉다. 18 ..... 2016/02/25 2,777
531111 마이리틀 필리버스터 3 마리필 2016/02/25 509
531110 초등과학책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6/02/25 1,102
531109 신경민 지역구에 삽니다. 판세상황 3 .. 2016/02/25 1,969
531108 국회티비 틀어 달라고 요청합시다 5 국회티비 틀.. 2016/02/25 678
531107 이석현의원 센스쟁이 6 bb 2016/02/25 1,626
531106 시작은 이종걸 대표의 리더쉽이었다네요? 2 필리버스터 2016/02/25 1,344
531105 우리 사회는 얼마나 더 무서워질까 - 응팔의 류준열 일베 논란 3 길벗1 2016/02/25 1,243
531104 신경민 "필리버스터는 與 공약"…새누리당 홈피 '다운' 3 .... 2016/02/25 1,242
531103 신경민위원 잘한다.. 4 참말로 2016/02/25 729
531102 봄나물 추천해주세요. 5 산들 2016/02/25 1,349
531101 류준열이 팬이라는 vj 지코가 뭔가요? 18 논란중 2016/02/25 4,040
531100 50대에 접어들고...화장품 추천해주세요^^ 메이크업 2016/02/25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