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

조회수 : 5,167
작성일 : 2016-01-09 11:48:01
2014년 1월에 5년간 간암투병하신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곧 기일이 다가옵니다
지방시댁이라 아버지께서 투병하신 5년간 입원하시거나 정기적으로 병원에 오실땐 서울에 살았던 저희집으로 오셨었구요,,,,
처음엔 저도 시아버지 입원하셨을땐 지극 정성으로 남자병실에서 자면서까지 간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좀 지겹기도 했었고 병수발의 끝도 안보여 솔직히 짜증도 좀 났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좀 반성했었어요.....조금만 더 참고 잘해드릳껄,,하며요 ㅜㅠ
그래도 병원과 가장 가까이 살아서 병수발 가장 많이했던 며느리입니다,.....ㅜㅠ
근데 이상하게 제 꿈에만 시아버지께서 나타나신다는 겁니다
웃으시며 저희집 거실쇼파에 앉아계신다거나
저를 선산으로 데려가 묘들의 비석의 한자를 읽게하고 못읽므면
타박하시고,,,,이런꿈들을 꿔요
어제밤에도 꿈에 나타나셨는데 꿈 내용이 시아버지묘를 이장하는데 묘를파서 아버지시신을 꺼내서 긴 수레에 미라상태의 시아버지시신을 제가 끌고가는 꿈을 꿨어요
미라상태의 시신인 시아버께서 살아있는듯 저에게 뭐라 자꾸 말을 하려했던거 같아요 ㅜㅠ
전 그런 시아버지 앞에서 우리가족 모두 행복하게 하는일마다 잘 풀리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있었고요,,,
일어나서 가위에 눌린듯 좀 찝찝합니다 ㅜㅠ

남편은 시골에서 아버지께 예쁨받고 자란 막내아들 개룡이라 세상을 떠나시고도 우리집 주변을 못떠나시는 걸까요?
남편꿈에도 아니 시어머니 시누 형님도 한번도 꿈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제 꿈에만 여러번 나타나시는지 ,,,,,,
제가 예민한 탓일까요 아니면 해몽으로 무슨 깊은 뜻이라도 있는걸까요?
IP : 211.109.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은
    '16.1.9 11:49 AM (175.117.xxx.235)

    님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2. 시아버지에 대한
    '16.1.9 12:01 PM (115.41.xxx.7)

    자신을 정죄하는 쓸모없는 죄책감때문입니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며느리로써 할만큼하셨습니다.

    수발해본 경험자들은 님과같은 마음의 죄책감을 갖습니다.
    자유하시고 평안하세요.

    어느 부모라도 자식 잘못되길바라는 부모는 없습니다.

  • 3. 맞아요.
    '16.1.9 12:21 PM (223.62.xxx.43)

    기일이 돌아와 생각이 나셔서겠지요. 전 숙면을 못 취해 꿈을 자주 꾼다했었는데..숙면취하는 남편도 늘 꿈은 꾸는거 같아요. 잠꼬대도 하는데..기억을 못하더라구요. 하실만큼 하셨으니 어서 자유로와지세요.

  • 4. 마음 한편
    '16.1.9 12:27 PM (121.174.xxx.134)

    그나마 시아버지가 가끔씩 고생하시고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서 꿈에
    자주 나타나는게 아닐까 싶네요 ㅠ

  • 5. ,,
    '16.1.9 2:20 PM (121.254.xxx.249) - 삭제된댓글

    꿈에 시신 나타나면 대략 좋은 끔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인터넷 찾아보니 그리 나왔어요.

  • 6. ...
    '16.1.9 3:11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어머 그 꿈 엄청 좋은 꿈이예요!
    복권사세요!
    시아버님이 많이 고마우셨나보네요..
    기일 지나고 나면 안 나타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07 급질 ,월드스타 싸이 분쟁중인 상가건물, 테이크아웃 드로잉말인에.. 7 Peps 2016/02/24 2,335
530706 82님들 박보검 바보취급 그만 좀 하세요 16 ... 2016/02/24 4,027
530705 오래된 아파트 벽에서 독이 나올까요? 9 헌집증후군 2016/02/24 2,522
530704 테러방지법 그림설명 소름 끼칩니다.꼭보세요 3 클릭요 2016/02/24 1,456
530703 은수미 의원 나왔어요 16 ... 2016/02/24 1,809
530702 100만 네티즌 김광진 힘내라 2 고마와요 2016/02/24 762
530701 김광진 의원님이 오유에 글 올리셨네요 5 아이고.ㅈ... 2016/02/24 2,100
530700 사람들 하고 만나면 무슨 이야기 하세요? 6 대화 2016/02/24 1,297
530699 테러방지법 반대한다고 여당에 힘실어주자고 하는건 아닌지... 5 ㅠㅠ 2016/02/24 498
530698 아래아래 쥐새끼글 패쓰~ 쥐새끼때려잡.. 2016/02/24 225
530697 쥐새끼가 쓴 글 패스 아래글 2016/02/24 275
530696 kbs이런데는 김광진의원 기사도 안나왔다네요. 3 언뜻보니 2016/02/24 476
530695 귀향 오늘 개봉하네요 3 귀향 2016/02/24 532
530694 고등학생들 인강 주로 어떻게 듣나요? 2016/02/24 390
530693 문재인 전 대표 트윗 15 잘했다. 2016/02/24 2,841
530692 필리버스터 규탄하는 새누리당 종자들 2016/02/24 464
530691 김광진 의원 - 의원 누님들에게 둘러쌓인 모습(사진) 11 무무 2016/02/24 3,674
530690 정자동 선경빌라 어떤가요? 3 .. 2016/02/24 2,371
530689 김광진의원 지금 인터뷰 하시네요 4 인터뷰 2016/02/24 919
530688 김광진 의원이 넘 잘했던 거였어요. 문병호 의원은;;;;; 7 에효 2016/02/24 1,990
530687 요즘 더민주 왤케 이쁘죠? 12 김광진고마워.. 2016/02/24 1,907
530686 김광진 힘내라 실시간 1위네요. 8 국정화반대 2016/02/24 1,103
530685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뵈브클리코는 별로일까요? 12 ㅇㅇ 2016/02/24 1,637
530684 허허벌판모텔 먹을거 좀 알려주세요 18 모텔 2016/02/24 2,912
530683 부동산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임야나 논 임대시 계약서에 뭘 .. 2 애물단지 두.. 2016/02/24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