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아들 성격

소심이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6-01-09 10:55:00
중3 아이이고 오늘 입학할 고등학교에서 특강이 있습니다.
8시반까지 등교인지라 좀 먼 학교라서 7시 반부터 집을 나섰구요.
그런데 7시간짜리 특강인데 10시전에 돌아와서 물어보니 어디서 하는지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학교를 다 돌아다녔고 아이들이 각 반에 있긴 했지만 저 혼자 생각에 다른 특강으로 알았답니다.
그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한마디만 물어보면 될 것을 그 한마디 못 물어보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
저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거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저 정도도 못하는 아들을 보니 정말 화가 나서 미칠것 같네요.
외모는 키는 보통이지만 주변에서 농으로 연예인시켜보라는 말 들을 정도로 꽤 생겼고 성적도 상에는 속하고 운동도 체육시간에 날라다니는 아이인데 단하난 단점이 성격이 저모양으로 소심하네요..ㅠㅠ
전교에서 저 혼자 그 학교 붙은지라 아는 아이도 없는데 친구 못 사귈까 걱정도 되고..
이런 성격 나중에 지가 불이익 당하는 경험을 몇번 하고 나면 좀 개조가 되겠지요?
특강내용이 창업 어쩌고 하는거라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이에게 크게 필요한 수업은 아닌거 같지만 오늘 불참으로 무슨 불이익이 올까 걱정이네요.
IP : 1.229.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6.1.9 10:58 AM (1.233.xxx.76)

    7시간 짜리면 지금도 진행중이겠네요
    어서 가세요

  • 2. 82
    '16.1.9 10:58 AM (1.233.xxx.76)

    중간에라도 들어가는 법을 배워야죠
    저라면 데리고 갈듯

  • 3. 아들도
    '16.1.9 11:00 AM (115.41.xxx.7)

    속상하기는 매한가지 일껍니다.
    속이 터지셔도 다음에는 한번 물어보기라도 해보라고 너도 속상하지 않냐고 위로해주세요.

  • 4. 헐..
    '16.1.9 11:03 AM (112.173.xxx.196)

    혹시 애를 너무 윽박질러 키우신건 아니죠?
    제 남편이 무서운 시아부지 밑에서 기를 못펴 어디가서 말을 못해요.
    시집 형제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 5. 결석보단
    '16.1.9 11:04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지각이 낮죠.

  • 6. ㅇㅇ
    '16.1.9 11:07 AM (59.5.xxx.32) - 삭제된댓글

    윽박질러키운것아니신지22
    저도 소심한아이였는데 호랑이같이 무섭고
    친자식 말에 대답도안하는 쌀쌀맞은 엄마
    밑에서 자라서 학창시절 그랬었어요.ㅠ
    저같은 경우, 고교시절 교환학생으로 외국
    가서 일년 독립적으로 살아보니까 사람을
    피하는 성격이 좀 고쳐지더군요.

  • 7. 소심이
    '16.1.9 11:14 AM (1.229.xxx.149)

    글쎄요..완벽히 자애로운 엄마는 아니지만 이녀석이 막내라 아직도 이뻐죽겠어서 눈에서 하트가 뿅뽕나와 윽박지를 수가 없어요..
    수업은 학교가 너무 멀어 지금 가면 점심시간이고 그러고나면 수업의 1/3 만 남는 상황이라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저도 가라 단호하게 얘기하지는 못하고 니가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지라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무실에 여쭤보려 해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화도 안받고..

  • 8. 나긋하게
    '16.1.9 11:15 AM (175.209.xxx.160)

    가르치세요. 사람이 저마다 다르니까요. 화이팅.

  • 9. asdf
    '16.1.9 11:24 AM (222.100.xxx.67)

    그런일 교무실에 전화해도 답이 있나요 결석보다 지각이 낫다고 다들 가르쳐주는데 애를 우유부단하게 키우시네요 ㅣ/3아니라 30분이 남아도 다시 가게합니다 저라면

  • 10. ...
    '16.1.9 11:44 AM (211.58.xxx.173)

    그래도 다시 가라고 하세요.
    완전히 빠지는 거랑 늦게라도 오는 건 다르잖아요.
    아드님이 물어서 찾는 거 평소에도 잘 못하는 성격이면 처음 가는 학교니 엄마가 같이 가 주셔도 될 것 같은데...

  • 11. 별 수 있나요
    '16.1.9 11:45 AM (121.190.xxx.217)

    엄마가 방패막이해줄 수 밖에..
    어서 함께 가세요!!!

  • 12. 사과향
    '16.1.9 12:32 PM (175.223.xxx.162)

    저...혹시 선린고인가요?
    우리 아들도 신입생인데
    성격이 비슷하고 혼자입학해서 친구하나없네요
    서로 친구시킬까요?

    늦게까지하는 수업이니 지금이라도
    택시태워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647 베스트글중 하나가 다른 싸이트에 뉴스로 떴어요 14 ㅇㅇ 2016/05/24 5,474
560646 첫째 둘째 제왕 했는데 둘째가 더 절개 많이 하나요? 9 감쪽 2016/05/24 1,628
560645 강아지같은 여자 3 .. 2016/05/24 2,746
560644 장이 안좋은데 대장내시경 해보는게 좋을까요 3 .. 2016/05/24 1,384
560643 분명히 윗집인데... 층간소음 7 ... 2016/05/24 1,989
560642 소설가 한강 기사 보면서 11 완전딴얘기 2016/05/24 3,285
560641 이유식용 다지기 구입 추천부탁드려요 1 새옹 2016/05/24 865
560640 '최대중개보수'대로 꼭 지급해야 하나요? 4 불량중개인 2016/05/24 1,080
560639 남자가 아직 좋아하는걸까요? 4 ff 2016/05/24 1,921
560638 사시 (눈) 잘 보는 병원으로 유명한 병원 좀 알려주세요~~ 5 마나님 2016/05/24 1,813
560637 전등 안정기 비용은 세입자측인가요 집주인측인가요? 7 82온니들 2016/05/24 2,459
560636 쌈채소가 많아요. 어떻게 없앨까요? 7 모해먹지.... 2016/05/24 1,982
560635 잘생긴 남자들은 결혼생활도 이익이네요 10 ㅇㅇ 2016/05/24 6,057
560634 울아들 웃기네요 6 ㅇㅇ 2016/05/24 2,155
560633 아는 집 아들이 부모에게 치킨집 열어달라고 12 ㅇㅇ 2016/05/24 5,019
560632 식재료..작은 팁~ 5 츄츄 2016/05/24 3,631
560631 다시보는 안희정 VS 정진석 (현 새눌 원내대표) 4 ㅋㅋㅋ 2016/05/24 1,094
560630 중1여자아이 테니스스커트 어디서 사면될까요? 10 조언 2016/05/24 1,967
560629 사우나에서 보기 싫은 4 사우나 2016/05/24 2,206
560628 결혼하면 다 끝이죠..? 10 2016/05/24 3,545
560627 특목고 자사고 입학사정관 로스쿨 이런거 다 현대판 음서제 아닌가.. 15 ㅇㅇ 2016/05/24 2,748
560626 시누들한테 종종 연락하라는 시어머니,, 46 vo 2016/05/24 8,444
560625 lg폰 공기계로 알뜰폰..좋은 상품 어떤게 있나요? 유플러스 2016/05/24 634
560624 출산 넘 무서워서 아예 제왕절개하고 싶은데요. 44 2016/05/24 6,451
560623 디지털피아노 70만원 가격 어때요? 9 피아노 2016/05/24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