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아들 성격

소심이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6-01-09 10:55:00
중3 아이이고 오늘 입학할 고등학교에서 특강이 있습니다.
8시반까지 등교인지라 좀 먼 학교라서 7시 반부터 집을 나섰구요.
그런데 7시간짜리 특강인데 10시전에 돌아와서 물어보니 어디서 하는지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학교를 다 돌아다녔고 아이들이 각 반에 있긴 했지만 저 혼자 생각에 다른 특강으로 알았답니다.
그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한마디만 물어보면 될 것을 그 한마디 못 물어보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
저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거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저 정도도 못하는 아들을 보니 정말 화가 나서 미칠것 같네요.
외모는 키는 보통이지만 주변에서 농으로 연예인시켜보라는 말 들을 정도로 꽤 생겼고 성적도 상에는 속하고 운동도 체육시간에 날라다니는 아이인데 단하난 단점이 성격이 저모양으로 소심하네요..ㅠㅠ
전교에서 저 혼자 그 학교 붙은지라 아는 아이도 없는데 친구 못 사귈까 걱정도 되고..
이런 성격 나중에 지가 불이익 당하는 경험을 몇번 하고 나면 좀 개조가 되겠지요?
특강내용이 창업 어쩌고 하는거라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이에게 크게 필요한 수업은 아닌거 같지만 오늘 불참으로 무슨 불이익이 올까 걱정이네요.
IP : 1.229.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6.1.9 10:58 AM (1.233.xxx.76)

    7시간 짜리면 지금도 진행중이겠네요
    어서 가세요

  • 2. 82
    '16.1.9 10:58 AM (1.233.xxx.76)

    중간에라도 들어가는 법을 배워야죠
    저라면 데리고 갈듯

  • 3. 아들도
    '16.1.9 11:00 AM (115.41.xxx.7)

    속상하기는 매한가지 일껍니다.
    속이 터지셔도 다음에는 한번 물어보기라도 해보라고 너도 속상하지 않냐고 위로해주세요.

  • 4. 헐..
    '16.1.9 11:03 AM (112.173.xxx.196)

    혹시 애를 너무 윽박질러 키우신건 아니죠?
    제 남편이 무서운 시아부지 밑에서 기를 못펴 어디가서 말을 못해요.
    시집 형제들이 다 그렇더라구요.

  • 5. 결석보단
    '16.1.9 11:04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지각이 낮죠.

  • 6. ㅇㅇ
    '16.1.9 11:07 AM (59.5.xxx.32) - 삭제된댓글

    윽박질러키운것아니신지22
    저도 소심한아이였는데 호랑이같이 무섭고
    친자식 말에 대답도안하는 쌀쌀맞은 엄마
    밑에서 자라서 학창시절 그랬었어요.ㅠ
    저같은 경우, 고교시절 교환학생으로 외국
    가서 일년 독립적으로 살아보니까 사람을
    피하는 성격이 좀 고쳐지더군요.

  • 7. 소심이
    '16.1.9 11:14 AM (1.229.xxx.149)

    글쎄요..완벽히 자애로운 엄마는 아니지만 이녀석이 막내라 아직도 이뻐죽겠어서 눈에서 하트가 뿅뽕나와 윽박지를 수가 없어요..
    수업은 학교가 너무 멀어 지금 가면 점심시간이고 그러고나면 수업의 1/3 만 남는 상황이라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저도 가라 단호하게 얘기하지는 못하고 니가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지라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무실에 여쭤보려 해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화도 안받고..

  • 8. 나긋하게
    '16.1.9 11:15 AM (175.209.xxx.160)

    가르치세요. 사람이 저마다 다르니까요. 화이팅.

  • 9. asdf
    '16.1.9 11:24 AM (222.100.xxx.67)

    그런일 교무실에 전화해도 답이 있나요 결석보다 지각이 낫다고 다들 가르쳐주는데 애를 우유부단하게 키우시네요 ㅣ/3아니라 30분이 남아도 다시 가게합니다 저라면

  • 10. ...
    '16.1.9 11:44 AM (211.58.xxx.173)

    그래도 다시 가라고 하세요.
    완전히 빠지는 거랑 늦게라도 오는 건 다르잖아요.
    아드님이 물어서 찾는 거 평소에도 잘 못하는 성격이면 처음 가는 학교니 엄마가 같이 가 주셔도 될 것 같은데...

  • 11. 별 수 있나요
    '16.1.9 11:45 AM (121.190.xxx.217)

    엄마가 방패막이해줄 수 밖에..
    어서 함께 가세요!!!

  • 12. 사과향
    '16.1.9 12:32 PM (175.223.xxx.162)

    저...혹시 선린고인가요?
    우리 아들도 신입생인데
    성격이 비슷하고 혼자입학해서 친구하나없네요
    서로 친구시킬까요?

    늦게까지하는 수업이니 지금이라도
    택시태워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30 협의는 무슨협의냐 역시 20:33:57 132
1628829 이 더위에 명절 쇠러 가려니..ㅜㅜ 3 ... 20:30:14 339
1628828 정해인 그얼굴로 룸돌이라는거 깨네요 8 .. 20:28:44 961
1628827 호캉스할때 손빨래하는거 어떨까요 9 ㅇㅇ 20:25:57 316
1628826 무릎통증 ~~어떤. 운동하세요 1 레드향 20:25:16 100
1628825 남성 탈모 샴푸 추천해주세요~~ 1 ㅇㅇ 20:24:52 34
1628824 7세아이 책을 말하며 읽는데여 .. 20:23:08 98
1628823 바르셀로나입니다 2 왔다. 20:22:52 216
1628822 고마줄기 샀는데 속았어요 2 바보탱이 20:20:52 504
1628821 집에 목화솜 이불 무거운데 어떻게 하셨나요 8 .... 20:14:50 421
1628820 미우새 이동건이요 8 20:13:21 1,200
1628819 대체 윤기나는 어묵볶음과 우엉은 어케하는 건가요. 10 . . 20:11:02 668
1628818 노견 홈메이드 간식 여쭈어요 2 uf 20:10:35 87
1628817 고현정이 질린다는글 아니요 전현무가 질리네요 7 며칠전 20:09:09 483
1628816 부산터미널(동부)근처 숙소 추천줌 부탁드려요 아름 20:03:21 68
1628815 과탄산소다가 만지면 6 궁금 19:58:57 683
1628814 ms word를 구입해서 써야 하는 건가요? 4 ㄴㄴ 19:55:48 382
1628813 한일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머문 호텔 방문한 천공 14 .... 19:53:45 1,111
1628812 살면서 주방 인테리어 해보신 분 7 워킹맘 19:53:43 466
1628811 틈새운동하는 분들 3 홈트 19:48:49 674
1628810 워터픽 정말 효과가 있나봐요 5 치아건강 19:45:44 1,706
1628809 아버지가 돈주려고 하시는데 부담스러워요 5 30대 19:41:34 1,576
1628808 고향의봄 노래 구할수있나요 1 도움 19:41:20 263
1628807 25년 친구 10 친구는..... 19:40:34 951
1628806 냉장고에서 오래된 꿀 10 어떨까요 19:33:05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