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이정석씨 좋아하셨던 분 계세요?

칙칙폭폭 조회수 : 3,890
작성일 : 2016-01-08 20:47:46
얼마 전 응팔보니 이정석씨 노래가 나와서 80년대 영상 찾아봤더니 옛날 기억이 새록하네요.

제가 거의 처음 좋아했던 가수였거든요.  (그당시 국민학생ㅋ)

그땐 멋모르고 그냥 멜로디나 따라부르는 정도였는데, 지금 다시 보니 노래도 정말 잘하고 매력적이셨네요.

제가 미성 남자 가수들을 좋아하거든요.  변진섭, 이승철, 이승환 같은 분들 80말 90초 시기 목소리 완전 좋아해요.


이정석씨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요번에 보니 이분도 목소리가 맑고 개성있으면서, 고음에서는 파워풀하고 가성도 이쁘게 

썼었군요.  으아...  진짜 제가 정줄놓는 조건을 다 갖춘 ㅠㅠ 

찾은 영상 두 개만 링크할게요.  혹 저같은 분 있으면 공유하고 싶어서. ^^


1. '사랑의 대화' ('88 토토즐) ; 조갑경씨와 둘이 67년생 동갑, 당시 나이 22세네요 둘다 ㅎㄷㄷ

https://www.youtube.com/watch?v=-CMLhWyYFlE

(조갑경씨 왈, 당시 좀 다정하게 마주보거나 서로 달달한 모드로 부르면 이정석씨 팬들한테 엄청 욕먹고 시달려서 무대에서 앞만보고 노래했다고 ㅋㅋ)


2. '사랑하기에' ('88 가요톱텐)  

http://blog.naver.com/likedong/220151539970

글쎄 모르겠어요, 요새 기준으로 보면 올드하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ㅠㅠ  에효 정말 나이들었나봐요.  헤헷..

IP : 124.197.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칙칙폭폭
    '16.1.8 8:48 PM (124.197.xxx.1)

    사랑의 대화 https://www.youtube.com/watch?v=-CMLhWyYFlE

    사랑하기에 http://blog.naver.com/likedong/220151539970

  • 2. ........
    '16.1.8 8:56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아했던 가수라 궁금했었는데 1년 전쯤 텔레비전에 근황이 나왔어요. 같은 나이대의 아저씨들이랑 비교하면 멋지긴 하지만 옛날 전성기 때 모습을 기대하고 봐서인지 초금 실망했어요..ㅎㅎㅎ

  • 3. 두사람다
    '16.1.8 8:59 PM (121.155.xxx.234)

    풋풋하니 좋으네요.. ㅎ
    저는겨울에눈만 오면 .. 슬퍼하지 말~아요 하얀첫눈이
    온다구요~~ 이 노래가 생각이나면서 혼자흥얼댄답니다
    ㅎㅎ

  • 4. 첫눈이 온다구요.
    '16.1.8 9:02 PM (125.178.xxx.133)

    이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아련해져요.

  • 5. 칙칙폭폭
    '16.1.8 9:08 PM (124.197.xxx.1)

    전 그래서 그 가수들 전성기 영상만 본답니다. ㅠㅠ 좀 이기적인거 같지만. 나이든 모습이나 목소리가 변하거나 아무튼 그런 모습보면 슬퍼지거든요. ㅠㅠ 제나이도 실감나고. 흑.. 전성기 가수들은 정말 그 특유의 아우라와 매력이 어마어마한거 같아요. 아무리 촌빨날리는 조명이나 메이크업, 헤어도 그사람의 최고 전성기때의 반짝반짝함을 가리지 못하더라구요. 특히 다들 눈빛들이 정말 별처럼 빛났어요.

  • 6. 저두 첫팬질했던
    '16.1.8 9:09 PM (61.85.xxx.151)

    중학교 사춘기시절에 좋아해서 첨으로 팬레터란걸 써보고 ㅎㅎ
    다행히 지방에 사는지라 방송국 못 쫓아다녔는데;;

    중3때 제가 사는 지방에 방송차 온다길래 친구둘이랑 자율학습 땡치고 달려갔던 기억이 ㅎㅎ
    그때 라디오 녹화방송이었는데 친구랑 저 둘이 막강한 경쟁률을 뚫고 무대로 올라가 ㅎㅎㅎ
    인터뷰했네요;;
    근데 전 너무 떨려 말도 못하고 어버버 ㅜ
    얼떨결에 저 따라왔던 제친구는 별 감정도 없겠다 끼도 있는 친구라 재밌게 말해서
    실제 방송에서 전 거의 짤리다시피 하고 제친구만 나왔다는 ㅜㅜ

    암튼 그 이후에 자연스레 또래 남자애 좋아하고 이러면서 잊혀졌는데
    강원도 도박사건, 이혼 등 안좋은 소식 들릴때마다 맘이 그랬죠
    그래도 팬이었는데;;

    몇년전부터 간간히 7080같은데서 얼굴볼때면 반갑긴한데
    너무 트롯트처럼 불러서 안타깝더라구요
    나이가 있어 그런건지 밤무대를 뛰어서 그런지..

    링크영상보니 풋풋하네요
    사랑하기에는 진짜 지금들어도 너무 좋죠
    응팔에서 이정석씨 노래 여러곡 나와서 저두 옛생각도 나고 좋더라구요

    조갑경씨도 지금은 억척아줌마 스탈인데 저때는 수줍은 아가씨같고...
    남얘긴 아니죠..저도 마찬가지 억척 아줌만데요 ㅎㅎㅎ

  • 7. 겨울
    '16.1.8 9:19 PM (221.167.xxx.125)

    이정석 별로 안 변햇던데

  • 8. ..
    '16.1.8 9:23 PM (116.38.xxx.67)

    그당시 은평구 스타였죠..원래 노래 잘하고..

  • 9. 저도팬
    '16.1.8 9:43 PM (203.226.xxx.101)

    유일하게 좋아했던 가수입니다
    요즘도 가끔식 노래찾아서 듣고있어요

  • 10. ..
    '16.1.8 9:52 PM (118.36.xxx.221)

    저요저요 ..노래나오면 너무 좋아요

  • 11. 하얀 첫눈이 온다구요
    '16.1.8 10:00 PM (175.209.xxx.78)

    그리운 사람 올것같아~~
    저도 손꼽는 베스트 노래 중 하나에요.

  • 12. ....7080
    '16.1.8 10:15 PM (117.53.xxx.134)

    보니 노래는 예전만 못하네요.
    소리가 잘 안 나오니.트로트필이..
    무슨 안 좋은 사건으로 뉴스에도 나왔었죠.

  • 13. 여름날의 추억
    '16.1.8 10:33 PM (222.239.xxx.241)

    인가 ..그 노래도 좋았는데...
    그러게요. 뉴스에도 나왔던것도 같아요. 희미하게 기억이 날듯말듯

  • 14. 저요
    '16.1.8 10:46 PM (220.78.xxx.173)

    가요톱텐 녹화장까지 따라다녔었네요. 깔끔한 대학생오빠로 기억에 남아있어요

  • 15. 여름날의 추억은
    '16.1.9 1:47 AM (115.137.xxx.79) - 삭제된댓글

    이정석이 아니라 이정현이예요.
    전혀 다른 가수입니당~

  • 16. 종환
    '16.1.9 2:45 AM (112.150.xxx.220)

    저는 별로 안 좋아했지만 그 당시 나름 가요계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이종환씨가 대학가요제에서 첫눈이 온다구요 그 노래를 듣고 이거다,이게 대상이다!! 했다는데 그 해 대상 유열이 수상했죠

  • 17. 처음 좋아했던
    '16.1.9 7:44 AM (218.234.xxx.34)

    가수 테이프도 사고....좋은 노래 많았어요...추억이 돋네요...칙칙폭폭님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064 강남구 역삼동에서 '조용히' 숨진 노동자 2 하청노동자실.. 2016/06/11 2,240
566063 결혼식에 민소매 원피스 괜찮을까요? 9 eofjs8.. 2016/06/11 5,541
566062 부산에 장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질문 2016/06/11 1,579
566061 (항상) '나'를 긴장 시키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11 긴장 2016/06/11 2,825
566060 좀 아래로 내려갈수록 사람들이 거칠더군요 13 ㅇㅇ 2016/06/11 5,141
566059 바디크렌져를 세탁세제로 3 ... 2016/06/11 1,739
566058 버려진 개 입양은 어디서 63 제2 2016/06/11 2,485
566057 장난감 몰래 버리세요?? 6 장난감 2016/06/11 1,479
566056 외고에 갈려면 물1,화1 선행해가야하나요? 7 중1맘 2016/06/11 1,953
566055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14 나도 2016/06/11 1,380
566054 라텍스 매트리스 버려야 할까요? 7 ... 2016/06/11 4,940
566053 통마늘 장아찌를 담뒀는데 좀 싱거워요...소금더 넣어도 될까요?.. 2 질문^^ 2016/06/11 973
566052 마루코팅 해보신 회원님 계신가용~ 4 누리심쿵 2016/06/11 1,121
566051 당신은 성남시민만의 머슴이 아닙니다. 꺾은붓 2016/06/11 800
566050 다운증후군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 사연 펌 10 2016/06/11 4,232
566049 핸폰번호 하나에 카톡 아이디 를 두개 만들 수 있나요?? 4 까똑 2016/06/11 2,843
566048 혹시 화분깨지거랑 멀쩡한것들 재활용 되나요? 2 재활용 2016/06/11 790
566047 광주광역시 가구 저렴히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 2016/06/11 836
566046 지금 하세요 3 인생 2016/06/11 958
566045 컴퓨터에 있는 오디오 프로그램(?) 질문요 2 헬프 2016/06/11 619
566044 폐경기 증상땜에 복분자 먹어보려고 하는데 효과 있을까요? 4 복분자 2016/06/11 2,024
566043 스마트폰 전화번호 복구방법? 11 2016/06/11 1,616
566042 이지현 변한 얼굴 30 dd 2016/06/11 23,182
566041 눈치없는 여중생 딸 좋은 방법있나요? 6 걱정 2016/06/11 1,823
566040 선남 생일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5 ㄷㄷㄷㄷ 2016/06/1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