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한 줄 알지만

ㅇㅇㅇ 조회수 : 555
작성일 : 2016-01-08 19:34:09
우리 딸이 3년전
어떤 아이 엄마에게 엄청 당했어요
당시 제가 이혼녀였고요
당당히 살 거라고 생각했지만
딸 학교에 이혼 소문이 나면서
정말 쉽지 않았어요
당장 옆집여자부터 내 딸과 댁의 딸을 놀지 못하게 해달라고
복도식 아파트라 둘이 골목에서 잘 놀았거든요
그 집 딸이 또 놀러오길래 좋은 낯으로 오지 말라고 했지만
또 놀러오고 또 벨 누르고
옆집여자에게 인터폰해서 댁 딸이 여기왔으니 데려가라 하기도요
현관 밖에서 소리소리 지르며 그 여자가
엄마가 아빠없는 애랑 놀지 말라고 그랬지!!!!! 애는 울고불고

학교에서는 어떤 엄마가 직접 제게 전화해서 자기 애는
제대로 된 집 애랑 놀게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자꾸 만나니 쉽지않았죠

그러자 딸 친구애가 와서 말해주는데
그 집 엄마가 저희 딸 전번으로 위치추적을 달았대요 뭔소린진 잘 모르지만
그래서 지 핸폰화면에 자기 딸과 우리 딸이 점점으로 있다가
가까워지면 당장 딸에게 전화해서 거기서 떨어져!!!그런다고

참 기가 막혔지만 다 잊었네요
지금은 아이에게 번듯한 아빠가 있고요

그런데 3년이나 지난 지금 전학도 한 지금에 와서
첫번째 두번째 아이들이 저희 딸에게 카스친구신청을 했대요
제가 밀리고 쌓인 화가 확 치밀더라구요
그래서 딸 폰을 보고 그 애들이 먼저 친구신청한 걸 확인하곤
두 아이에게 따로 쪽지를 보냈어요

나 ㅇㅇ이 엄만데
우리 ㅇㅇ에게 연락하지 말아줄래?

제가 아이들 일에 유치하게 끼어든 것일까요
엄마들과는 상관없이 애들끼리는 놀게 놔둬도 되는 건가요
이런 경우 제가 이래도 되는 건가요
IP : 211.3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8 7:44 PM (222.234.xxx.177)

    세상에나 .... 별 미친사람들 다있네요...
    이미 쪽지 보내셨고 만약 그애들이랑 님아이가 다시 잘 지내도 서로 부모들이
    좋은말 나오진 않을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88 두시 박경림 엔딩곡 2 노래 2016/06/03 1,180
563687 해운대 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6/06/03 1,679
563686 엄마가 장 천공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요. 2 병원비 2016/06/03 1,211
563685 학원에서 전화 잘안하나요? 1 고딩되면 2016/06/03 781
563684 신안군 임자면의 한 야산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가 재배돼 경찰.. 5 막장 2016/06/03 2,710
563683 7세 전집 좀 추천해주세요. 2 11 2016/06/03 1,032
563682 초3인데 자질구레한 것을 말하기 싫은데 자꾸 말하게 되서 고민이.. 고민 2016/06/03 713
563681 강아지 목줄안한 댓가..진짜죽을고비 넘긴듯 7 어휴 2016/06/03 3,177
563680 이재명시장님 정부청사에서 1인시위중이에요.. 2 ㅇㅇ 2016/06/03 1,541
563679 과중서 일반고 전학 고민 3 아들 2016/06/03 2,157
563678 시댁이야기...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 38 ㅇㅇ 2016/06/03 7,823
563677 헬스장에서요... 15 ... 2016/06/03 4,738
563676 친구관계의 어려움. . 1 누베앤 2016/06/03 1,269
563675 환불시 결재한 카드 있어야하나요? 11 백화점 2016/06/03 6,323
563674 학교 폭력 어디다 신고해요??? 8 ,,, 2016/06/03 1,502
563673 조영남-먹고살기 힘들어 조수시켜줬는데 일 저질럿네 7 jtbc 뉴.. 2016/06/03 6,001
563672 홍준표의 경남도 부채제로 선언의 실체가 궁금하셨다면 1 ㅇㅇ 2016/06/03 1,550
563671 여행상품 한번 봐주세요~^^ 여름휴가 2016/06/03 597
563670 집안 살림살이 24 ㅇㅇ 2016/06/03 7,036
563669 오해영 위의 상사분...오해영 좋아하는거아니에요?? 3 2016/06/03 2,301
563668 꿈 해몽 잘하시는 분~~ 2 2016/06/03 921
563667 왕따였던 아이, 어떻게 보듬어야 할까요? 8 행복하자 2016/06/03 2,590
563666 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립니다.(어제올.. 6 ㅇㅇ 2016/06/03 4,087
563665 원래 시골일수록 남자들이 개.. 1 Gma 2016/06/03 2,020
563664 변액연금 어떡할까요? 5 .. 2016/06/03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