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한 줄 알지만

ㅇㅇㅇ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6-01-08 19:34:09
우리 딸이 3년전
어떤 아이 엄마에게 엄청 당했어요
당시 제가 이혼녀였고요
당당히 살 거라고 생각했지만
딸 학교에 이혼 소문이 나면서
정말 쉽지 않았어요
당장 옆집여자부터 내 딸과 댁의 딸을 놀지 못하게 해달라고
복도식 아파트라 둘이 골목에서 잘 놀았거든요
그 집 딸이 또 놀러오길래 좋은 낯으로 오지 말라고 했지만
또 놀러오고 또 벨 누르고
옆집여자에게 인터폰해서 댁 딸이 여기왔으니 데려가라 하기도요
현관 밖에서 소리소리 지르며 그 여자가
엄마가 아빠없는 애랑 놀지 말라고 그랬지!!!!! 애는 울고불고

학교에서는 어떤 엄마가 직접 제게 전화해서 자기 애는
제대로 된 집 애랑 놀게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자꾸 만나니 쉽지않았죠

그러자 딸 친구애가 와서 말해주는데
그 집 엄마가 저희 딸 전번으로 위치추적을 달았대요 뭔소린진 잘 모르지만
그래서 지 핸폰화면에 자기 딸과 우리 딸이 점점으로 있다가
가까워지면 당장 딸에게 전화해서 거기서 떨어져!!!그런다고

참 기가 막혔지만 다 잊었네요
지금은 아이에게 번듯한 아빠가 있고요

그런데 3년이나 지난 지금 전학도 한 지금에 와서
첫번째 두번째 아이들이 저희 딸에게 카스친구신청을 했대요
제가 밀리고 쌓인 화가 확 치밀더라구요
그래서 딸 폰을 보고 그 애들이 먼저 친구신청한 걸 확인하곤
두 아이에게 따로 쪽지를 보냈어요

나 ㅇㅇ이 엄만데
우리 ㅇㅇ에게 연락하지 말아줄래?

제가 아이들 일에 유치하게 끼어든 것일까요
엄마들과는 상관없이 애들끼리는 놀게 놔둬도 되는 건가요
이런 경우 제가 이래도 되는 건가요
IP : 211.3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8 7:44 PM (222.234.xxx.177)

    세상에나 .... 별 미친사람들 다있네요...
    이미 쪽지 보내셨고 만약 그애들이랑 님아이가 다시 잘 지내도 서로 부모들이
    좋은말 나오진 않을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83 생굴 먹고 이틀후 에 식중독 증세가 나타 날 수도 있나요? 5 .. 2016/01/11 2,347
517482 아침에 잠깨는 음식,음료 알려주세요 1 카페인대신에.. 2016/01/11 986
517481 초3 남자아이 본인이 싫다고 하면 가르치지 않아야 할까요? 8 만두 2016/01/11 1,130
517480 [응8] 애시당초 성인역을 따로 둘 필요가..ㅠ ㅠ 7 치타여사 2016/01/11 2,165
517479 cf스타 윤정씨 얼굴이 변한거 같아요 5 ??? 2016/01/11 4,004
517478 역시 예쁜 여자들은 예쁜데 대한 부심이 있나봐요. 17 미인? 2016/01/11 5,453
517477 초등 5학년, 치아교정 하기 적합한 나이인가요? 2 .. 2016/01/11 1,504
517476 용각산 10살 아이 먹어도 되나요? 1 용각산 2016/01/11 1,252
517475 출산하면 부부사이 안좋아지나요? 9 걱정 2016/01/11 2,446
517474 [트렌드 ] 애줌마·영포티… 이제 '나잇값' 매기지 마세요 (펌.. 6 오늘은 쉬는.. 2016/01/11 1,131
517473 마이너스 통장 ? 2 궁금. 2016/01/11 1,406
517472 매사 짜증많은 남편 어째야하나요? 9 휴우 2016/01/11 4,472
517471 머릿결이 상한 건 아니고 건조한 수준일때 2 ㄹㄹ 2016/01/11 1,149
517470 집매매 고민입니다 5 ㅇㅅ 2016/01/11 1,892
517469 택이 성인이 이서진인가요.. 12 어머나 2016/01/11 6,399
517468 tvn설민석 특강 보셔요. 8 ** 2016/01/11 2,492
517467 택이는 응팔에서 대학 안나왔지요...? 13 불현듯! 2016/01/11 3,700
517466 경기도에 사시는 분. 이거 그냥 두고만 보나요? 4 ... 2016/01/11 2,180
517465 아직도 희망을...... 2 현명이 2016/01/11 456
517464 2016년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1 409
517463 지금 밖에 해가 안뜨고 어두컴컴한데 111 2016/01/11 700
517462 스맛폰에서 카톡말고 1 82cook.. 2016/01/11 671
517461 아파트 알아 보면서 느낀 것들.. 2 smn 2016/01/11 2,719
517460 LA 글렌데일 평화비 앞에서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 light7.. 2016/01/11 363
517459 영수증 받았으면 돈 덜 지불했어도 그걸로 끝이에요? 3 진지하게 2016/01/11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