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고민 들어주실래요?

엄마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6-01-08 13:46:30

예비 중 딸아이와 잘 지내는 친구를 함께 수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엄마인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 제 동생..그러니까 이모가 딸아이와 친구를 봐주고 있어요.


예전에 제 동생이 제 딸 수학을 봐 주었는데, 아이가 엄마라 생각하고 좀 까불고 대들고...머리아픈 문제가 나오면


침대에 벌러덩 누워 배째고..막 그런 행동들이  있어서..


동생이 친구랑 같이 해 보자고 해서 하고 있어요...


친구도 근거리가 아니라 친구 엄마께서 주 5일 아침마다 데려다 주고 계시고요.


친구엄마도 참 좋으신 분이고 7년정도 서로 알고 지내고 있고 저에게 좋은 조언도 많이해주시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친구의 엄마이자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시죠.


제 동생도 조카가르치면서 금전적인 거래는 없어요..저도 도움을 주는 것이 있어서..

또한 아이친구엄마에게도 방학동안 보름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이니  그냥 공부방 보낸다 생각하시고 부담 전혀갖지마시라고

미리 얘기드린 상황이고요.


저와 동생은 제 딸에게 친구와 함께 하면서 씨너지를 얻기위한 것도 있고,

서로 언성높여가며 골이 생기는 부분도 방지하고자 친구를 같이 공부시키는 것도 있어요.


일주일이 지난 시점 동생이 제게,조카인 @#가 좀 더 노력했음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었어요.


교제는 에이급으로 보고 있는데 숙제도 친구가 좀 더 잘해오고, 풀이과정도 좀 더 잘 정리도 하고..한다면서


속상해하면서 얘기를 합니다.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내용이 있는데 다시 물어보면 모르는 것처럼 얘기하니..

표현은 아이에게 안 하지만 속터진다고..


듣는 저도 더 속상하고요...


같이 하면 비교 당하는 느낌이  있어서 딸에게 뭔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네요.


오늘도 수업하면서  친구앞에서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침대에 벌러덩, 수학 포기하고 싶다...그냥 50점 맞는다..

뭐 그런 소리를 하면서 수업을 했다하니..


아이에게 가족들이 본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안 따라주니 속상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어떤 스타일로 접근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이런경우 없으셨나요??




IP : 125.181.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16.1.8 1:52 PM (210.205.xxx.26)

    다른 선생님께 과외를 시키세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랑도 사이가 멀어질수 있어요.
    제가 따님이랑 같이 공부하는 아이의 엄마입장이었었는데... 제딸이 잘해서 그아이가 제딸 힘들게 하고...
    수업시간에 공부분위기 흐린다고 제딸이 엄청 힘들어했었고.. 결국 사이도 나빠졌었습니다.

    따님이 원하는 학원에 보내시든지. 다른 과외선생님을 알아보시길.

  • 2.
    '16.1.8 1:54 PM (58.121.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식보다 그 친구가 안되었단 생각이 드네요.
    시간도 버려가면서 그닥 도움도 안될것 같고요.
    나라면 아무리 공짜라도 남의 자식을 위해 내자식 아까운 시간 낭비안합니다. 그 시간에 인강을 듣고말지..

  • 3. ...
    '16.1.8 1:56 PM (109.150.xxx.17)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가족들이 본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안 따라주니 속상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 이런 말 해서 알아먹을 아이면 이미 아이가 아니죠...
    그리고 이런 말 해서 알아먹을 아이면 처음부터 저런 행동 하지도 않구요.

    제 생각에도 학원이나 과외 등 제 3자에게 맡기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이모-조카 사이 벌어질 뿐만 아니라... 아이 성격까지 안 좋아질 듯...

    아무리 이모에게 받는 과외라도... 침대에 들어눕다니요...

  • 4. 제이드
    '16.1.8 2:09 PM (1.233.xxx.147)

    태도에 대한 부분은 지적을 해야 할 듯 싶어요
    말귀 알아듣는 아이면 원글님 언급하신대로 유도해서
    얘기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아니라면 따끔하게 태도, 숙제에 대한 얘기 하시구요

    문제는 따님에게 지금 수업이 도움이 되고 있는지‥
    예비중인데 에이급 푼다는건 이미 개념과 실력부분의
    문제집들이 진도가 나간 상태인가요?
    에이급은 수학머리 평범하단 전제하에 개념 한두번 하고
    풀기엔 어려울수 있어요
    오답률이 많아지면 아이가 재미없고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요

  • 5. ...
    '16.1.8 2:15 PM (114.204.xxx.212)

    버릇이 없네요 예비중이면 다 알 나인데...
    이모나 친구도 있는데...그 부분은 야단 쳐야할거 같고요
    교재 수준이 안맞는거 같기도 해요
    6학년거 복습하고 개념교재부터 해주세요

  • 6. ....
    '16.1.8 4:47 PM (183.98.xxx.95)

    잘되면 시너지효과를 내는게 맞지만
    따님은 성적이 안오르고 친구는 도움받고하면
    이모 딸 친구 모두 힘들어집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아이는 이모 아닌 분께 배우는게 낫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957 건대입구쪽은 잘사는 지역 아닌가요? 9 fdsf 2016/01/10 3,202
516956 82에서 제일 고마운 분 49 82 2016/01/10 1,710
516955 "배고프다고 아파트 파먹을 수 없잖아요" 2 헬조선 2016/01/10 1,906
516954 택이 중년버전은 정우성 어떤가요.? 12 우왕 2016/01/10 2,821
516953 기억날 그 날이와도 3 Rock i.. 2016/01/10 1,062
516952 얼굴 근육은 어떻게 키우나요? 5 근육 2016/01/10 2,042
516951 아이 방을 침실, 공부방 따로 주면 어떤가요? 6 아이 방 2016/01/10 2,239
516950 ebs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19 .. 2016/01/10 3,158
516949 거실장 안하면 불편할까요? 8 아자아자 2016/01/10 2,863
516948 내일 외국인 학생들 서울투어를 해줘야 해요 어디로... 17 외국인 학생.. 2016/01/10 2,123
516947 응팔에서 덕선남편보다 만옥양아버지직업이 궁금해요 7 바보보봅 2016/01/10 6,461
516946 김주혁 패딩 마크 6 em 2016/01/10 4,598
516945 아이친구 엄마랑..놀러갈 때 2 ㄱㄴ 2016/01/10 907
516944 응팔-정팔이의 득도를 목격하다 4 쑥과 마눌 2016/01/10 2,492
516943 아하.. 택이구나~~ 7 2016/01/10 3,343
516942 교사가 외국에서는 왜 3d업종인가요? 17 ㄹㅇㄴㄹ 2016/01/10 5,205
516941 집구석 웬수가 베란다에 흡연부스 설치한다는데 47 질문 2016/01/10 12,346
516940 한번만 누군갈 제대로 사랑하고 죽었음 좋겠어요 14 한번 2016/01/10 3,562
516939 덕선이 마음 정환이한테서 떠났네요 7 ... 2016/01/10 5,710
516938 미 NBC 뉴스, 뉴욕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합의 반대 시.. 1 light7.. 2016/01/10 653
516937 히든싱어 2 께정이 2016/01/10 764
516936 코트 소재 좀 봐 주세요 2 ^^ 2016/01/10 1,118
516935 애인있어요 설리는 왜 도해강만 미워하죠? 3 ..... 2016/01/10 1,281
516934 남편의 술 3 어휴 2016/01/10 1,168
516933 근데 오늘 응팔 고아라 등장씬이요.. 2 ... 2016/01/10 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