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고민 들어주실래요?

엄마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6-01-08 13:46:30

예비 중 딸아이와 잘 지내는 친구를 함께 수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엄마인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 제 동생..그러니까 이모가 딸아이와 친구를 봐주고 있어요.


예전에 제 동생이 제 딸 수학을 봐 주었는데, 아이가 엄마라 생각하고 좀 까불고 대들고...머리아픈 문제가 나오면


침대에 벌러덩 누워 배째고..막 그런 행동들이  있어서..


동생이 친구랑 같이 해 보자고 해서 하고 있어요...


친구도 근거리가 아니라 친구 엄마께서 주 5일 아침마다 데려다 주고 계시고요.


친구엄마도 참 좋으신 분이고 7년정도 서로 알고 지내고 있고 저에게 좋은 조언도 많이해주시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친구의 엄마이자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시죠.


제 동생도 조카가르치면서 금전적인 거래는 없어요..저도 도움을 주는 것이 있어서..

또한 아이친구엄마에게도 방학동안 보름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이니  그냥 공부방 보낸다 생각하시고 부담 전혀갖지마시라고

미리 얘기드린 상황이고요.


저와 동생은 제 딸에게 친구와 함께 하면서 씨너지를 얻기위한 것도 있고,

서로 언성높여가며 골이 생기는 부분도 방지하고자 친구를 같이 공부시키는 것도 있어요.


일주일이 지난 시점 동생이 제게,조카인 @#가 좀 더 노력했음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었어요.


교제는 에이급으로 보고 있는데 숙제도 친구가 좀 더 잘해오고, 풀이과정도 좀 더 잘 정리도 하고..한다면서


속상해하면서 얘기를 합니다.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내용이 있는데 다시 물어보면 모르는 것처럼 얘기하니..

표현은 아이에게 안 하지만 속터진다고..


듣는 저도 더 속상하고요...


같이 하면 비교 당하는 느낌이  있어서 딸에게 뭔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네요.


오늘도 수업하면서  친구앞에서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침대에 벌러덩, 수학 포기하고 싶다...그냥 50점 맞는다..

뭐 그런 소리를 하면서 수업을 했다하니..


아이에게 가족들이 본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안 따라주니 속상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어떤 스타일로 접근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이런경우 없으셨나요??




IP : 125.181.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16.1.8 1:52 PM (210.205.xxx.26)

    다른 선생님께 과외를 시키세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랑도 사이가 멀어질수 있어요.
    제가 따님이랑 같이 공부하는 아이의 엄마입장이었었는데... 제딸이 잘해서 그아이가 제딸 힘들게 하고...
    수업시간에 공부분위기 흐린다고 제딸이 엄청 힘들어했었고.. 결국 사이도 나빠졌었습니다.

    따님이 원하는 학원에 보내시든지. 다른 과외선생님을 알아보시길.

  • 2.
    '16.1.8 1:54 PM (58.121.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식보다 그 친구가 안되었단 생각이 드네요.
    시간도 버려가면서 그닥 도움도 안될것 같고요.
    나라면 아무리 공짜라도 남의 자식을 위해 내자식 아까운 시간 낭비안합니다. 그 시간에 인강을 듣고말지..

  • 3. ...
    '16.1.8 1:56 PM (109.150.xxx.17)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가족들이 본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안 따라주니 속상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 이런 말 해서 알아먹을 아이면 이미 아이가 아니죠...
    그리고 이런 말 해서 알아먹을 아이면 처음부터 저런 행동 하지도 않구요.

    제 생각에도 학원이나 과외 등 제 3자에게 맡기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이모-조카 사이 벌어질 뿐만 아니라... 아이 성격까지 안 좋아질 듯...

    아무리 이모에게 받는 과외라도... 침대에 들어눕다니요...

  • 4. 제이드
    '16.1.8 2:09 PM (1.233.xxx.147)

    태도에 대한 부분은 지적을 해야 할 듯 싶어요
    말귀 알아듣는 아이면 원글님 언급하신대로 유도해서
    얘기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아니라면 따끔하게 태도, 숙제에 대한 얘기 하시구요

    문제는 따님에게 지금 수업이 도움이 되고 있는지‥
    예비중인데 에이급 푼다는건 이미 개념과 실력부분의
    문제집들이 진도가 나간 상태인가요?
    에이급은 수학머리 평범하단 전제하에 개념 한두번 하고
    풀기엔 어려울수 있어요
    오답률이 많아지면 아이가 재미없고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요

  • 5. ...
    '16.1.8 2:15 PM (114.204.xxx.212)

    버릇이 없네요 예비중이면 다 알 나인데...
    이모나 친구도 있는데...그 부분은 야단 쳐야할거 같고요
    교재 수준이 안맞는거 같기도 해요
    6학년거 복습하고 개념교재부터 해주세요

  • 6. ....
    '16.1.8 4:47 PM (183.98.xxx.95)

    잘되면 시너지효과를 내는게 맞지만
    따님은 성적이 안오르고 친구는 도움받고하면
    이모 딸 친구 모두 힘들어집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아이는 이모 아닌 분께 배우는게 낫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95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십만원 넘어가는 캐시미어 원피스 괜찮을까요?.. 궁금 2016/01/08 645
515894 홍콩여행 패키지 선택이 황당해요 16 사랑 2016/01/08 5,481
515893 오천만원 어떻게 가지고 있는게 좋을까요? 2 .... 2016/01/08 5,907
515892 노무현은 호남을 홀대하지 않았다 진실은 2016/01/08 392
515891 젓갈류 담궈 그냥 생으루 걸려서 보관하는건가요 2 젓갈 2016/01/08 484
515890 은행이자로만 생활비 쓰려면 3 구름 2016/01/08 3,481
515889 7세 학습지 시켜야할까요? 4 .. 2016/01/08 1,281
515888 계약파기 부동산 2016/01/08 554
515887 제주에서 청양 가는길? ㅡㄱㅡ 2016/01/08 550
515886 게시판에서 봤는데 기억이 안나요. 도와 주실 분!!! 2 온천 2016/01/08 563
515885 중학생들 교과서용 참고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8 . 2016/01/08 954
515884 월급날짜가 일요일이라면요.. 6 . 2016/01/08 13,803
515883 인생에서 큰일 앞두고 꿈(예지몽) 꾸신적 있나요? 7 ㅁㄴㅇ 2016/01/08 3,795
515882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줄줄 안다는 말.. 22 학대의 기억.. 2016/01/08 7,911
515881 머리카락이 너무 얇아서 고민이에요ㅠ 1 :-/ 2016/01/08 1,054
515880 정리하자! 사전 버리셨나요? 11 // 2016/01/08 2,680
515879 백합 꺾는 교회,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김사랑 2016/01/08 1,250
515878 美 잡지 ‘이것이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 기능 더 이상 힘들어’ 3 light7.. 2016/01/08 579
515877 기미 피부관리 레이저밖에 없나요 6 화이트 2016/01/08 3,678
515876 김장 배추김치 말고 안에 박아둔 무만 남았는데 이걸로는 뭘 해 .. 13 김장무 2016/01/08 1,418
515875 팔걸이없는 쇼파 써보신분? 쇼파사자 2016/01/08 836
515874 영어 질문 Ain't No Thang 이 무슨 뜻인가요? 4 ... 2016/01/08 2,194
515873 댄스댄스 리볼루션...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곰녀 2016/01/08 414
515872 혼자사는경우 키우기에 야옹이가 멍뭉이보다 낫나요? 6 반려 2016/01/08 1,252
515871 1965년 한일협정 장막 들추니 미국이… 3 샬랄라 2016/01/08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