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잠깐 우리집 개 이야기..

강아지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6-01-08 13:24:11

올해로 열세살이 된 애프리 푸들이에요.

이렇게 오래 개를 키워보는건 처음이라.. 개들도 늙으면 사람 흰머리나듯.. 흰털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당연한 일인데.. 그게 왜 그리 충격적이던지..

이제 코밑수염은 완전 하애졌고.. 몸의 털들도 흰털이 슝슝 올라오네요.

그래도 제 눈에 항상 아기처럼 넘넘 귀엽지만요.


이빨도 약해져서.. 딱딱한 개껌은 잘 못씹어먹네요.

심심해하는거 같아서.. 간만에 좀 딱딱한 개껌을 하나 던져줬어요. 가지고 놀라고..

근데 이걸 어찌나 애지중지하는지..

자리 옮길 때마다 물고 다니더니.. 자기 집 이불을 막 헤집어서 그 밑에 살짝 숨겨 두네요.

그리고 제 눈치를 슬쩍 살피더니.. 거실에 다녀오더라구요.

제가 그 사이에 숨겨놓은 개껌을 가져와봤어요.

거실에 있다가 방에 다시 와서 그 껌 숨겨놓은데 가보더니.. 없어진걸 알고 지금 완전 당황해서 막 이불 헤집고 난리가 났어요. 코 막 킁킁거리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당황당황..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ㅋㅋㅋ

그래서 제가 금방 개껌을 가져가서 보여줬더니 앙~ 잽싸게 물고 뛰어가네요.

나이먹어 할배가 됐지만.. 여전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IP : 123.109.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8 1:40 PM (223.62.xxx.186)

    귀여워요. 전 우리강아지랑 개껌 뺏기 놀이 하는데 개가 즐기네요.

  • 2. 승아맘
    '16.1.8 2:09 PM (183.102.xxx.123)

    진짜 귀엽네요..^^
    힐링이 절로 되겠어요~~

  • 3. 나이먹어도 귀염둥이
    '16.1.8 2:10 PM (39.7.xxx.139)

    강아지의 특권인듯.
    우리집에도 9살 강아지
    나이들었다고
    산책하는거 외엔 누워서 뭉개지만
    넘 이뻐요.

  • 4. Mmm
    '16.1.8 2:17 PM (125.176.xxx.204)

    말로만 들어도 사랑스러워요. 반려견은 힐링입니다.

  • 5. 에궁
    '16.1.8 3:45 PM (223.62.xxx.43)

    개는 늙어도 귀엽네요
    옷입햐놓으면 내동생 같네요 --; 이 귀여운걸 어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266 윗분께 생신카드를 써야하는데 도와주세요 1 고민녀 2016/05/17 638
558265 그림 1호 2호 하는 호당..의 크기는 얼마나 되나요? 1 으응? 2016/05/17 3,533
558264 짠하네요. 공부의 배신 15 ㅇㅇ 2016/05/17 8,599
558263 대출끼고 집 사신분들~만족하고 계세요? 16 ... 2016/05/17 4,682
558262 직장인 99% 모르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앱/사이트 모음집 31 다루1 2016/05/17 4,444
558261 미국정부 최대 군수계약업체....록히드마틴 6 영구전시체제.. 2016/05/17 727
558260 귀를 시원하게 팔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9 어부바 2016/05/17 3,191
558259 욕실 대리석(인조?)부분 청소 방법 좀~^^ 1 깔끔이 2016/05/17 2,206
558258 새누리당 전국위 친박 보이콧으로 정족수 부족 무산 外 3 세우실 2016/05/17 858
558257 어제 오해영 드라마속 삽입곡 남자 가수 노래 10 알고싶어요 2016/05/17 2,186
558256 안정환 엄마가 뭐길래 상남자 발언 모음 2 ㅇㅇ 2016/05/17 3,299
558255 뒷북) 조영남 사기 그림이 어떻게 알려지게 된 거죠?? 13 무명화가 2016/05/17 5,986
558254 매직기로 머리피고나서 헤어스프레이 뿌리면 안되나요? 1 딸기체리망고.. 2016/05/17 742
558253 치주염으로 눈밑까지 퉁퉁 부었는데요 2 치주염 2016/05/17 2,463
558252 국민의당, 문재인을 안철수 옆 자리 배치 했다고 행사위에 항의 36 크헉 2016/05/17 2,136
558251 천주교신자분들께..(신앙적인질문) 13 궁금이 2016/05/17 1,919
558250 40대 중후반인데 입사1년도 안되어 이직고민 8 고민상담 2016/05/17 2,820
558249 영화 나쁜남자를 최근에 다시 봤어요. 10 ㅎㅎ 2016/05/17 3,506
558248 디어마이프렌즈 질문 있어요 6 ㅇㅇ 2016/05/17 3,484
558247 선풍기 버릴 때 얼마인가요? 5 때인뜨 2016/05/17 2,376
558246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 발급해 보신 분 6 이상해요 2016/05/17 1,672
558245 욕실줄눈시공..언제하는게좋을까요? 1 입주자 2016/05/17 1,230
558244 요즘 교정하면 충치치료도 같이 해 주나요? 7 .. 2016/05/17 1,532
558243 쏘세지 야채볶음 레시피.팁 있으세요? 4 2016/05/17 1,851
558242 고양이 키우면서 건조기 쓰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9 건조기 2016/05/17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