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살게 하는거 아이가 커서 만족해 할까요?

아이를 위하여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16-01-08 05:04:16
미영주권을 포기해야할 시점이 눈앞인데
갖태어난 아이에게 미국이란 나라가 이득을 줄지 고민이라서요..
남편은 미국 갈 일 없는 사람이고 미국에서 살아보지도 않았어요..
저는 미국 몇년 살면서 장단점을 어느정도 안다 생각하고요..
남자 동양 아이에게 혼란만 줄수도 있기도 할거같고
총기도 위험하고 반면 한국보다는 덜 삭막하고 학창시절부터 덜 경쟁적일거같고 자유로운 맛이 아이에게 행복감을 줄것 같다가..
지금 간략하게 추축하는 장단점인데요..
남편은 영주권 쓸데없다 버리라하는 상황이고
저는 고민이 아직 남아 있어요..이놈의 영주권이 필요한 사람에겐 아주 절실한것임을 직접 겪어봐서 잘 알기에요..
외동 남자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될수도 있는 미국삶이란거와 사십줄 부부가 늦게 난 자식이라 남은 여생 아들과 붙어있어도 모자랄 시간이란거등..아이 당사자는 좋아할지도 모를 기회를 포기하는거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경제적 지원은 충분히 해줄수 있는데 굳이 가족 모두 괜한 고생인것도 같고요..
IP : 110.14.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허
    '16.1.8 5:19 AM (37.174.xxx.179)

    미성년 까지는 이중국적 허용 되잖아요 ~
    그때가서 아이에게 선택권 주면 될거 같은데요..

  • 2. ...
    '16.1.8 5:20 AM (39.121.xxx.103)

    저라면 영주권 포기 안하겠어요.
    일단 가지고있음 그 후의 선택은 아이가 할 수있잖아요..

  • 3. ...
    '16.1.8 5:24 AM (74.76.xxx.95) - 삭제된댓글

    제가 얼마전에 미국 시민권을 받았는데요. (미국 산지 15년)

    저희가 영주권 따기 위해 고생한 걸로 생각하면 가지고 계시라고 하고 싶구요.
    (근데, 어차피 이민 1세대는 주류 세력을 진입하기에 장벽이 좀 높아요.)

    제가 부모라면 (참고로 전 자식이 없습니다만.) 이기적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가족 가까이 두고 살거 같습니다. 제 부모님을 봐도, 딸자식 없는 거나 같아요.

  • 4. --
    '16.1.8 5:36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애가 미국태생이면 국적은 자동으로 나오니 성인되어 선택하면 될거고,
    엄마가 영주권자라면 시민권까지 계속 시도해보세요.
    늙으면 해외거주자라도 복지혜택이 대단하다고 하던데 인생이 어찌될지 알고요.

  • 5. ...
    '16.1.8 5:45 AM (74.76.xxx.95)

    시민권자인데요. 제 입장에서는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영주권 있으면 좋죠.
    한국 싫다고 이민 가는 친구들도 많은 거 같은데, 아무래도 선택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근데 제가 만약 제 부모님 입장이고, 경제적 지원 든든히 해줄 수 있는 상황이면,
    가족인데 같이 사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전 아이가 없어서요. 그냥 제 솔직한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제 부모님만 봐도 자식하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실제로 이민 1세대 중에 공부도 좀 하시고 괜찮은 직장도 잡으셔서 애들도 키우시는 분들 중에서도,
    부모님 나이드시고, 자신도 나이들면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애들 다 키우고는 한국 돌아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구요.

    근데 확실한 건, 미성년 자녀는 부모랑 같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러기 부부로 오래 살면 가족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 하루하루 마주하는 현실이 다르면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시민권이 아니고 영주권을 유지하시려면 1년에 한번 미국을 들락날락 하셔야 할텐데,
    거주지 유지같은 건 어떻게 하실 지 생각해 보셨나요?

    저라면 아예 시민권 신청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영주권은 포기하시는게 맞을 거 같은데요.

  • 6. 부모는
    '16.1.8 6:58 AM (71.218.xxx.38) - 삭제된댓글

    미국가서 살 생각이없는데 아이만 영주권있으면 뭐하나요?

  • 7. ㅁㅇ
    '16.1.8 7:25 AM (58.140.xxx.224)

    미국영주권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도 있겠고
    미국에서 편히 살다가도 문득 어렸을적 친구들과 저녁에 모여 술한잔씩 마시면서 그렇게 사는 친구들이 부러워 미국영주권 버리고 한국들어와 일하다 군대까지 마치고 한국에서 사는 차인표씨같은 사람도 있는구요.
    그런데 부모가 미국살 생각이 없다면 영주권 유지하는게 참 귀찮고 어렵긴 할듯해요.

  • 8. 시크릿뉴욕
    '16.1.8 8:11 AM (183.96.xxx.187)

    원글님 고민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미국에 오래 거주한 사람으로써 미국내 신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또 한국에 살다보면... 비록 욕할때도 있지만 막연한 미국이라는 큰나라의 동경도 가끔씩 불쑥 올라오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미 영주권이라는건, 시민권과 또 달라서
    반드시 미영토내 거주를 목적으로 합니다.
    즉, 님이 아이에게 계속 영주권을 유지 시켜주고 싶다면
    최소 2년마다는 리엔트리 갱신해서 받아야하고 이것도 2번 연속으로 즉 6년 밖에는 안되는 걸로 압니다.
    리엔트리퍼밋도 이민국 가서 저 주세요~ 한다고 바로 나오는게 아니고, 반드시 미 본토에서 신청하고 한참 있다 반드시 미 본토에서 지문찍어야, 또 한참 있어야 날아오는 거에요..

    즉, 아이가 이제 막 태어났다면, 4세쯤에는 미영토에 들어가서 살거나, 엄마인 님이 시민권을 따서 아이에게도 시민권을 주어야 되지, 그게 아니라면 아시다시피 자동 말소입니다.
    내가 4년후에는 아이 4살~5살 무렵에는 미국에 들어가 시민권을 따서 아이에게 줄수 있는지 없는지만 결정하면, 마음정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만약 그게 현실적으로 안된다면,현재 아이의 영주권은 아무 의미 없는 거니, 자동포기입니다.
    아깝지만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참고로 저도 기러기는 반대입니다 .

  • 9. 참나
    '16.1.8 9:38 AM (220.123.xxx.189)

    미영주권유지

  • 10. 영주권
    '16.1.8 11:00 AM (114.203.xxx.61)

    유지가 쉽지않아 가족이 다포기했어요
    어렵게 만들고 돈도꽤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앞으로의 진학 생활패턴 생각해보시면
    아이들 미국에 대학보낼꺼아니시면
    굳이 영주권유지에 걱정할필요있나 싶어요
    저위분이말씀하시듯이 여기살면서 영주권유지는
    현실적으로 매우어렵다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840 좋았던 국내여행지~(잡담) 48 metal 2016/05/09 6,500
555839 기쎈 마당발스타일 동네엄마랑 사이가틀어졌는데..대처를 어케해야할.. 13 505호 2016/05/09 5,635
555838 만약 비정상회담 출연자 중 한명과 사귀라고 한다면 28 희망사항 2016/05/09 3,561
555837 버리는게 나을까요? 수납가구를 살까요? 11 머리아프네요.. 2016/05/09 3,076
555836 꿀은 어떤게 좋은건가요? 3 새들처럼 2016/05/09 1,203
555835 쇼핑몰이 전화응대 안하는경우 2 쇼핑몰 2016/05/09 866
555834 미분양 아파트인데 왜 p가 붇는건가요? 14 ........ 2016/05/09 6,542
555833 돈이 안모이네. 이제 50 다 되었는데 .. 2016/05/09 2,183
555832 주 4일제 하면 기업 망할까요? ^^ 10 .. 2016/05/09 1,923
555831 죽기전에 가지 말아야할 곳 45 2016/05/09 16,529
555830 운전 연수 주말에만 받아도 될까요? 7 eofjs8.. 2016/05/09 2,589
555829 부전자전 1 ㅇㅇ 2016/05/09 589
555828 남편이 저에게 애정이 없는 것 같아요 14 찜찜 2016/05/09 5,988
555827 직장에서 실력 키우는 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5 00 2016/05/09 1,334
555826 삼겹살도 쫙펴서 한줄씩 밀봉해서 얼리니, 냉장과 똑같은 맛이 나.. 3 .. 2016/05/09 2,424
555825 임시공휴일 지정하는게 좋아요? 19 공휴일 2016/05/09 2,791
555824 이사들어가는 날 집주인 대출 지우는 것 문의드려요. 3 전세 2016/05/09 1,237
555823 어버이날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24 ㅜㅜ 2016/05/09 6,782
555822 미세먼지 수치 뭘 믿어야될까요? 4 참.. 2016/05/09 1,335
555821 문재인, 호남서 안철수 제치고 1위 탈환 9 샬랄라 2016/05/09 1,104
555820 선이 들어왔는데 ᆢ자신이 없어요 6 ㄷㄴㄷㄴ 2016/05/09 2,489
555819 안방침대 위치 문열었을때 바로 보이면 안좋나요 5 쭈쭈 2016/05/09 10,964
555818 목걸이 골라봤어요. 어떤가요? 5 2016/05/09 1,693
555817 고구마가 많이 있는데 어떤요리가 좋을까요? 10 고구마 2016/05/09 1,372
555816 물통, 원두 넣는곳 스테인레스로 된 커피메이커 있을까요~ 2 궁금 2016/05/0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