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도 안 만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3,107
작성일 : 2016-01-07 17:13:48

제가 어렸을 때 대인공포증이 생겨서 26살인 지금까지 친구를 제대로 사귀기 힘든데요

그래서 어릴땐 친구를 못사귀는 대신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서 대학은 잘 나왔거든요

그런데 진로를 찾을 때가 됐을때 선택하는 것마다 그만두고 싶더라구요

누워서 혼자 있는게 제일 좋고

원래 사람 못사귀는 것도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는 그냥 귀찮고

너무 오랫동안 사람들이랑 소통을 못하니까 책을 봐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진로도 선택하는 것마다 그만두고 싶어서 계속 포기하게 되고

지금은 겨우 대학원에 와서 다니고 있는데 또 그만하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만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그만하지 말라 하시고...

IP : 143.248.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7 5:26 PM (14.40.xxx.157)

    대학원 그만두고 뭘 하실건가요? 계속 나이드신 부모님께 의지해서 먹고 살 건가요?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도 안 만나고싶은 사람들은 꽤 많아요, 저도 그중 하나고요
    억지로 일하고 퇴근해서 방에 콕 박혀 최소한의 것만 해요
    님이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별 문제 없을거에요

  • 2. 윗님
    '16.1.7 5:30 PM (112.173.xxx.196)

    의견 동감.
    다들 조금식은 귀찮아요.
    혼자 생계해결만 된다면야 결혼 안해도 되고 친구 하나 없어도 아무 문제 없어요.
    그로 인해서 님이 불편함만 느끼지 않는다면요.

  • 3. ...
    '16.1.7 5:43 PM (211.224.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돈 벌 필요는 없는 형편같은데요
    은수저 이상?....
    대학원 그냥 다녀요.
    히키코모리 처럼 아무도 안 만나는 사람들도 있어요.
    대학원 다닐정도면 대인공포증 심한것도 아니구요
    이겨내야죠

  • 4. ...
    '16.1.7 5:44 PM (211.224.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돈 벌 필요는 없는 형편같은데요
    은수저 이상?....돈벌필요없고 공부만 할수 있는 형편에 감사하고
    대학원 그냥 다녀요.
    히키코모리 처럼 아무도 안 만나는 사람들도 있어요.
    대학원 다닐정도면 대인공포증 심한것도 아니구요
    이겨내야죠

  • 5.
    '16.1.7 6:41 PM (124.141.xxx.134)

    처음에는 힘들지만 차차로 일이 손에 익으면 낯가림도 없어지게 됩니다.
    회사에 들어 가서 일하기 힘든 것 같으신데
    님 전공을 살려서 보수는 적지만 남 가르치는 것 해보세요.
    각 문화센터나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단체에서 가르칠 것 없나 알아 보세요.
    님 그렇게 뭐든지 주저주저 하다간 사기당하기 쉽고
    세상 살아나가기 힘듭니다.
    자기 자신이 개척해야지요.
    그리고 조금씩 하다 보면 잘하게 됩니다.
    끈질긴게 최곱니다.

  • 6. 미테
    '16.1.7 8:01 PM (59.9.xxx.6)

    아이고 윗님. 남 가르치는일이야말로 엄청난 대인관계 요하는 일이예요. 학생들한테 엄청 평가받고 중고교라면 학부형 비위도 맞춰야죠... 교장.교감 비위 맞춰야죠...
    자기 세계속에 파뭍혀 지내기 좋아하는 성향들은 예술가나 장인들 사이에 많지요만 전시회를 한다거나 자기가 만든거 팔아 먹으려면 어차피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지요. 작가활동이 가장 적합하겠군요. 허지만 다 재능이 있어야 입에 풀칠하는 일들이죠. 저도 그래요. 세상에서 젤 피곤하고 힘든게 사람 상대하는거더라구요.

  • 7. ㄹㅇㄴㄹ
    '16.1.7 8:37 PM (39.115.xxx.50)

    그런걸 고쳐야할정도로 생계가 절박하지 않은가봐요... 절박하게 돈 벌어야하면 하는거죠

  • 8. ㄱ리
    '16.1.7 8:39 PM (39.115.xxx.50)

    그리고 윗분은 교사 하라는게 아니라 간단한 문화센터 강좌 재능기부등을 해보라는 얘기같은데요

  • 9. ...
    '16.1.7 11:25 PM (110.70.xxx.203)

    하고싶은것도 하고 하기싫은것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성인이 책임감있게 참아내는것도 배워야지요 힘들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505 지금 약을 먹어야할지 좀 봐주세요~ 2 ㅇㅇ 2016/04/05 622
544504 옥수동 산책로에 유기견 발견 1 .. 2016/04/05 1,053
544503 열공하는 고3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4 고마워 2016/04/05 3,149
544502 아이 옷 색깔이요 1 2016/04/05 642
544501 밥안먹으면 왜 냄새나죠? 5 2016/04/05 5,581
544500 세월호721)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가족품으로 보내줄 국회의.. 8 bluebe.. 2016/04/05 426
544499 뉴욕 좋으신 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25 .. 2016/04/05 4,145
544498 서해바다쪽 2박3일 보낼만한 곳이 어디일까요? 2 궁금 2016/04/05 691
544497 Tesol과정마친것도 이력서에 쓰나요? 2 High 2016/04/05 786
544496 2억으로 부동산구입 9 푸른숲 2016/04/05 4,633
544495 건강검진시 인두유종바이러스검사 2 2016/04/05 2,868
544494 중학생 여아들도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하지요? 2 . 2016/04/05 872
544493 무고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3 무고죄 2016/04/05 945
544492 카약,스카이스캐너,구글에서 12개월짜리 티켓검색법 항공권 2016/04/05 647
544491 남자분이 입을 바람막이 점퍼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6/04/05 1,078
544490 남자가 흘끔거리며 처다보는건 미인? 4 들었는데 2016/04/05 4,681
544489 냉장고장 꼭 안 해도 괜찮을까요? 4 인테리어 2016/04/05 3,363
544488 세상에서 가장 편한 슬립온 13 Mm 2016/04/05 7,029
544487 동성애에 관련한 제글만 삭제한 이유가??? 18 기쁜소식 2016/04/05 1,814
544486 코스트코 극세사 걸레 질문 3 청소하자 2016/04/05 2,251
544485 한류스타는 연기 못해도 됨 2 .... 2016/04/05 1,276
544484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맛있나요 2 햄버거 2016/04/05 1,902
544483 화장실 세면대 물이 잘안내려가는데요. 9 화장실 2016/04/05 4,706
544482 돈줬는데 안 줬다고 우기는게 전형적인 치매초기증상인가요? 4 dddd 2016/04/05 2,380
544481 파리에서 7개월 정도 살거예요. 생활비얼마나들까요? 9 ;;;;;;.. 2016/04/05 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