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계약진행중인데.. 집주인에게 할말 있으면 부동산 통해서 해야 하나요?

나이거참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6-01-07 16:47:57

전세 계약한 상태고 2월 입주 예정인데요.

입주전에 이것저것 집주인과 상의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부동산에서 직접 얘기 하지말고 자기통해서 하면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해서요..


예를들어서


1.

집주인이 입주할때 싱크대를 수리해 주기로 했는데

기왕 수리 하는김에 좀 다른것도 갈아주면 안되겠나 싶어서

부동산에 계약하기 전에 집주인한테 말씀좀 드려달라고 했는데..

계약하려고 만났을때 부동산에서 집주인한테 그 얘기를 꺼내질 않더라구요..

저도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계약 끝날때까지 가만 있다가

집주인 보내고 부동산에 물어보니..

싱크대도 수리해 준다는데..괜히 지금 그 얘기 꺼내면 좋을꺼 없다면서

자기가 나중에 상황봐서 얘기 꺼내 보겠다고..

안된다고 하진 않을꺼라고 하고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고요..(계약은 12월 중순에 했음)


2.

1번에 말한 싱크대 수리를

현 세입자가 나가야 수리가 가능하니

일단 이사 들어오고 며칠내로 해주겠다 했는데

저희가 잔금은 계약한 날짜에 치루고 이사는 그 다음날 가게 되서

집이 하루 비게 되는지라 그때 수리를 해줬음 하는데..

집주인은 저희가 원래 계약당일날 이사 오는줄 알고 있으니

원래 계획보다 싱크대를 빨리 고쳐줘야 한다는걸 알고 있어야 할텐데..

부동산에서 벌써부터 얘기할 필요 없다고 자기가 알아서 타이밍 봐서 얘기 하겠다고

아직까지 얘기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3.

또 입주전에 현 세입자가 살고 있는 중이지만

가구 배치 문제 때문에 치수좀 쟸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부동산에서 못하게 막더라구요..

(그 세입자가 여간 성질이 나쁜게 아니라 괜히 말 꺼냈다가 좋은소리 못듣는다고..ㅠ)


4.

그리고 저희가 입주청소를 하고 싶으니

현 세입자가 오전중으로 이사 가갔음 한다고

확답좀 받았음 싶은데..(그래야 청소팀 시간예약을 잡으니깐요..

그리고 혹시나 늦게 나가게 되면 일이 꼬이지 않겠어요?)

부동산에선 전세금만 빨리 빼주면 빨리 나가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일단 2시로 예약하라고 그전엔 짐 다 빼지 않겠냐고.. 하는데..

일단 알았다하고 2시로 예약을 했는데..

이거 만약 돈은 일찍 줘도 이사를 빨리 안나가면 부동산에서 책임질까 싶어서 영 찜찜하고요..


5.

전세자금대출건도 집주인이 해주겠다고 했는데

저희가 사정이 생겨서 미리 말한 금액보다 좀더 받을수 없나

한번 알아봐 달라고 부동산에 문의 했더니

중간에서 안될꺼라고 자르길래..그래도 말이라도 해달라 하니

한참 지나서야 물어봤는데 역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이 역시 진짜 물어나 봤나 모르겠네요..)


암튼 부동산에서 집주인 눈치를 엄청 보는건지 뭔지..

왜이렇게 직접 말을 못하게 자기가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는지..

근데 또 일처리를 빨리 빨리 안해주고

자기가 틈봐서 말을 꺼내보겠다 하니

부동산 무시하고 집주인한테 직접 얘기 하기도 그렇고..

원래 다들 이런식으로 진행하는지..


그동안 부동산은 집 구경 시켜주고 계약서 쓰는 장소일뿐

그외 터치나 신경써주는게 전혀 없었거든요..



IP : 61.74.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7 4:58 PM (211.178.xxx.195)

    근데 요구사항이 많네요...

  • 2. ㅇㅇ
    '16.1.7 5:06 PM (175.223.xxx.140)

    부동산 이상한듯.

    그치만 통상적으로,
    계약 후 입주전까지는 집주인보다는 부동산 통해서 조율하는 것이 관례예요.
    근데, 그것도 중간에서 말을 전해주는 부동산이 일을 매끄럽게 처리되도록 해줘야 하는데, 저 부동산은 일방적으로 주인 입장만 편드는 듯 보이네요.
    어차피 입주 후에는 님이 직접 집주인과 얘기해야할테니 덜 껄끄러운 쪽과 해결하는 게 나을 듯.

  • 3. 음..
    '16.1.7 5:26 PM (182.230.xxx.159)

    싱크대 수리는 이사 후에 해줘도 될 것 같아요. 그런것까지 주인이 시간맞춰 딱 해주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전 세입자가 나간 다음에 해야 하는 일인데 여러사람에게 전화해서 확답받고 해결해주고 이런것을 집주인이 해주려 하지 않죠.. 해준다는 확답만 받아놓으면 될 것 같요.
    입주 청소는 통상적으로 이삿짐이 아침 일찍 부터 싸니까 거의 그 시간이면 될거예요. 점심먹고 푸는 작업을 하니까요. 오전에 나가는지만 확인해보세요.
    복비내고 부동산 통하는 데 부동산은 복비를 향해서만 직진이라 능구렁이 하나씩 들어있다고 보면 되요.
    제가 세번 세 줬었는데 한번은 부동산 통해서 이야기 하고 두번은 직접 했는데요.
    직접하는게 편하구요. 오해 없이 바로 대답해줄 수 있어서요.
    그냥 다이렉트로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224 늦도록 책 읽는데 화내는 아빠 8 원글 2016/01/07 1,451
516223 현대차 주재원 가면 뛰어난 분인가요? 9 질문 2016/01/07 15,026
516222 내가 써본 겨울 난방 도구들 19 겨울싫어 2016/01/07 4,838
516221 요즘 아이들 생일파티 문화 저만 이상한가요? 32 다 그런가요.. 2016/01/07 15,367
516220 지역난방 유량식은 난방 요령 아시나오? 지역 2016/01/07 866
516219 마스크팩효과~~ 2 .. 2016/01/07 3,516
516218 남궁민 19 리멤버 2016/01/07 6,594
516217 영화 "바보 선언", 그리고 "이보희.. 7 1980년대.. 2016/01/07 2,173
516216 이 목사 진짜 이상하네.. 3 333 2016/01/07 1,244
516215 아파트 확장과 비확장 어디가 더 따뜻한가요? 45 비교요. 2016/01/07 7,959
516214 방광은 차있는데,소변은 잘 안나오는데, 아주대병원 괜찮을까요? 5 .. 2016/01/07 1,944
516213 (후기댓글 포함) 카드사 전산 시스템 얼마나 신뢰하세요? 이런 .. 11 불신의 시대.. 2016/01/07 1,423
516212 밥맛 없는 교회... 가고 싶지가 않아요ㅠ 5 요새 2016/01/07 2,394
516211 kbs아나운서가 ebs출연할수 있나요? 5 .. 2016/01/07 1,897
516210 오늘같은 날씨에 저정도로 옷입으시는분 9 ..... 2016/01/07 2,450
516209 아르바이트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6 2016/01/07 1,783
516208 인간극장 '너는 나의 햇살' 감동입니다. 26 선샤인 2016/01/07 15,017
516207 김대중대통령 연설중에 4 2016/01/07 705
516206 네이버 아이디 도용당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5 ... 2016/01/07 871
516205 직장맘은 셔틀버스 없는 학원 못 보내는거죠? 3 초등 2016/01/07 1,303
516204 김태희가 안티가 많긴 많네요 32 2016/01/07 4,468
516203 에어포트란 영화 볼수있는방법있을런지요? 1 2016/01/07 374
516202 순수한 사랑으로 결혼한 남자들도 나중에 계산없이 결혼한거 후회 .. 13 하나요? 2016/01/07 5,808
516201 영어 잘하는 분들..짜증나고 힘든거 참아내신거죠? 18 .. 2016/01/07 4,633
516200 뭘 튀겨드시는게 제일 맛있던가요^^ 31 신발도 튀기.. 2016/01/07 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