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하나 잘 키우고 있어요~
별로 둘째에 대한 욕심도 없고 남편도 둘째 욕심 없어서 하나 잘 키우고 있는데요..
다들 둘째는 꼭 낳으라고 했어요~
근데 우리 둘이 맞벌이라도 죽지않을만큼 살수 있는 형편이고 아이를 하나 더 낳고 키울 생각할수 없거든요~
근데 남편이 장남인데 시댁도 딱 도와줄수있는 형편아니였고
울 아이 7살때쯤 둘째는 안낳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이후에 다시 맞벌이 했어요.
지금도 대출은 더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상환 대출이자 내니깐 힘들게 살고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아버님께서 남편을 불러 지금까지는 그런이야기 없다가 죽기전에 소원이라며
둘째는 꼭 낳았으면 좋겠다고 했대요 ㅡㅡ
아버님께서 모임에 나가면 그 친구분들이 손자는 꼭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자랑들을 하시나봐요~
참 너무 허무하죠~
근데 남편이 노력해본다고 이야기했다네요. 너무 어이없죠.
아이 고등학생인데요~ 그때 한번이야기하고는 안하실줄알았는데 시댁만 갈일 있음 꼭 다시 이야기해요~
큰아이 어렸을때 낳을걸 하는 아쉽고 후회가 들지만 그때도 안생긴 둘째가 생길까요?
지금 형편으로도 도저히 둘째 낳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인데요~
계속 시부모님이 저렇게 나오면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