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아야 할까요?

둘째ㅡㅡ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6-01-07 16:07:25

저는 아이 하나 잘 키우고 있어요~

별로 둘째에 대한 욕심도 없고 남편도 둘째 욕심 없어서 하나 잘 키우고 있는데요..
다들 둘째는 꼭 낳으라고 했어요~

근데 우리 둘이 맞벌이라도 죽지않을만큼 살수 있는 형편이고 아이를 하나 더 낳고 키울 생각할수 없거든요~

근데 남편이 장남인데 시댁도 딱 도와줄수있는 형편아니였고

울 아이 7살때쯤 둘째는 안낳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이후에  다시 맞벌이 했어요.
지금도 대출은 더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상환 대출이자 내니깐 힘들게 살고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아버님께서  남편을 불러 지금까지는 그런이야기 없다가 죽기전에 소원이라며 

둘째는 꼭 낳았으면 좋겠다고 했대요 ㅡㅡ

아버님께서 모임에 나가면 그 친구분들이 손자는 꼭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자랑들을 하시나봐요~

참 너무 허무하죠~

근데 남편이 노력해본다고 이야기했다네요. 너무 어이없죠.

아이 고등학생인데요~ 그때 한번이야기하고는 안하실줄알았는데 시댁만 갈일 있음 꼭 다시 이야기해요~

큰아이 어렸을때 낳을걸 하는 아쉽고 후회가 들지만 그때도 안생긴 둘째가 생길까요?

지금 형편으로도 도저히 둘째 낳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인데요~


계속 시부모님이 저렇게 나오면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요??

IP : 123.111.xxx.5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7 4:09 PM (211.237.xxx.105)

    네 노력하고 있는데 안생기네요.

  • 2. 아이쿰
    '16.1.7 4:10 PM (183.99.xxx.161)

    큰애가 고등학생이요??????

    뭘 낳아야 할까요 예요
    본인 생각대로 하는거죠

  • 3. ..
    '16.1.7 4: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별 걸 다 가지고 고민하는 걸 보니 살림 폈나보네요.

  • 4. 82
    '16.1.7 4:17 PM (1.233.xxx.76)

    네!~~노력하고있어요
    끝.

  • 5. 둘째--
    '16.1.7 4:22 PM (123.111.xxx.55)

    네 답변 감사해요~~

    시댁이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라서 자주 만나니 고민이 안될수 없어요~ ㅜㅜ

    그니깐 시댁이랑은 거리가 있어야해요ㅜㅜ

  • 6. 부모님이 키워주실라나ㅎㅎ
    '16.1.7 4:25 PM (122.37.xxx.51)

    생각할 가치도 없는 말씀 아닌가요?
    손주 보고싶음 차라리 본인이 늦둥이 가지라 하세요
    맞벌이에 하나도 벅차서 안가지려하는데 무슨 뚱딴지래요

  • 7. 괴이
    '16.1.7 4:33 PM (121.167.xxx.219)

    와ㅡ진짜 무슨 말도 안되는 죽기전에 소원

  • 8. 많이
    '16.1.7 4:35 PM (112.173.xxx.196) - 삭제된댓글

    늦긴한데.. 자식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늦지 않게 낳아라 낳아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터울이 많이 져도 형제가 전혀 없는 것 보다는 열배 더 낫다는 생각은 해요.
    아이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생긴다면 낳아주세요.
    클때야 따로 크겠지만 결혼하면 서로들 찿을 형제가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하겠어요.
    또 결혼하면 열살 넘는 터울 정도야 충분히 친구같은 느낌으로 커버가 되니깐요.

  • 9. ...
    '16.1.7 4:43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지금 큰애가 한 8살 된 줄 알았네요 ㅜㅜ

  • 10. 결국
    '16.1.7 4:4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아들 낳으란 소리잖아요.
    그냥 노력해도 안생긴다.. 그 말만 되풀이.. 우리 큰집 보니깐.

  • 11. ㅇㅇ
    '16.1.7 4:45 PM (223.33.xxx.65)

    아이가 고등학생이고 형편도 어려운데 둘째고민요?.ㅡㅡ;;

  • 12. 실제
    '16.1.7 4:46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10살이상되는 늦둥이도 있어요
    그러나 님네 부부가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계속 노력만 하시는거루~~~

  • 13. 아이고
    '16.1.7 4:48 PM (182.208.xxx.57)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낳아놓고 후회하지 마시고요.
    아이가 고딩인데 뭘 고민을 해요.
    원글님 나이가 젊지도 않을텐데요.

  • 14. 애가
    '16.1.7 4:54 PM (39.7.xxx.2) - 삭제된댓글

    고딩인데 그런말에 심난해하신다니 착하신건지 체력?경제력이 좋으신건지.

  • 15. 질문에 답
    '16.1.7 4:56 PM (112.173.xxx.196)

    공장 문 이미 닫았다고 하세요

  • 16. ㅈㅅㅂ
    '16.1.7 5:07 PM (175.223.xxx.228)

    근데 님의 나이도 중요하지요

    더불어 아빠나이도 중요하구요
    님이 일찍 결혼하셔서 아직 체력도 괜찮ㄱ
    아기키울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는 님이 판단
    하실 수 있잖아요

    시댁 어른이 님의 인생 대신 살아주실것도 아니고
    님네 가정의 가족계획은 님이 판다하시고 세우셔야죠

    나이40넘었으면사실 말리고 싶어요

    애가 나이든 엄마 20세에 60넘은 엄마 버거워요
    돈도여유 없다시면서 뭐하러 그러세요

    남의 소원 어찌 다 들어주고 사나요?

  • 17. ...
    '16.1.7 5:1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이게 고민할 거리가 되나요?
    그리고 이걸 계기로 시댁 좀 뜸하게 가세요
    아이가 고등학생이면 결혼 연차도 좀 되실텐데
    며느리 내공이 아직 부족하신거 아닌가요?

  • 18. ㅎㅎ
    '16.1.7 5:26 PM (221.146.xxx.73)

    원글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 19. ..
    '16.1.7 5:42 PM (211.197.xxx.96)

    아버님 어디 큰병 나신거 아닐까요? 첫손주가 고등학생인데 지금까지 안그러다 그러시는 걸로봐서

  • 20. ...
    '16.1.7 6:01 PM (121.191.xxx.148)

    뭔 고민거리도 아닌것을요...
    남편분도 네...이걸로 끝.
    이제 남에 의해 인생이 휘둘릴 나이는 아니시잖아요 ^^

  • 21. 다인
    '16.1.7 7:01 PM (39.118.xxx.25)

    난 또 애가 초딩정도인지 알았는데 고딩이요? 허허 애가 생기는 것도 힘든 나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도 첫째랑 터울 좀 많이 해서 둘째가 생겼는데요 먹고 살 만 하긴 해도 앞날이 갑갑해요 얘가 스무살 되면 내 나이 60가까운데 그때까지 뒷바라지 잘 할 수있을까 해서요 원글님이 첫째를 스무살에 일찍 낳으신게 아니라면 지금 상황에는 오히려 재앙이에요 시댁 얘기는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노친네 치매초기신가봅니다

  • 22. ..,
    '16.1.7 7:1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제발 부부간에 원하는거 아니면
    남들 이야기에 휘둘리지 마세요
    아이를 키우는건 부부문제 잖아요
    아버님이 셋째까지 원하시면 또 낳으실건가요??
    왜 고민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23. 한마디
    '16.1.7 9:01 PM (118.220.xxx.166)

    2차불임이라고 노력했었는데 안된거라하세요
    고딩이 큰애면 좀....

  • 24. 둘째가 문제가 아니라
    '16.1.8 12:13 AM (115.137.xxx.156)

    손자를 보고 싶다는 거 아닌가요? 큰애가 딸이지요?아마 아들이었음 둘째 운운하지 않았을 거 같은데...어쨌든 어이없네요. 큰애가 고딩이면 원글님 나이도 적지 않으실거같은데 손자 타령이라니.

  • 25. 시댁
    '16.1.8 2:24 AM (110.14.xxx.76)

    눈치를 본다는거..노인들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애를 낳는다라..형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참~ 조선시대 며느리 아닌가요?저같은 며는리는 이해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 26. 원글
    '16.1.8 12:35 PM (123.111.xxx.55)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생각도 안하고 사는데
    시부모님이나 시누이 만나면 둘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우리 아이한테 동생 낳아달라고 이야기하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구
    제일 문제는 남편이 문제예요.
    시동생은 아이도 없는데 아기 안낳는다고 딱잘라 이야기했다는데~~

    조그만 가게 하는데 요즘 추워서 상가에 사람들이 많이 안지나다니니깐 별 생각이 많아지네요~
    소품가게를 빨리 접고 싶어도 시댁이 너무 가까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608 민족고대 필리버스터 대자보.jpg 5 펌글 2016/02/26 2,346
531607 조카가 숨겨진 빚이 터졌습니다. 더 있는지 어덯게 알아보지요? 51 .. 2016/02/26 24,040
531606 대한민국 국가 비상사태!!!! 10 비상 2016/02/26 2,801
531605 가사도우미 휴일에도 일 하시나요? 10 자유부인 2016/02/26 1,652
531604 진저리, 몸서리를 치는 이유가 뭘까요? 2 ... 2016/02/26 695
531603 문자 보낼 때 띄어쓰기 안하는 것도 매너 없이 보일까요? 3 매너 2016/02/26 1,472
531602 인스타나 카카오스토리에서 장사하는거요 ... 2016/02/26 1,092
531601 밀가루 세안법 해보신분들 있으신가요? 2 메텔 2016/02/26 2,297
531600 김용익의원도 불출마 선언했네요 8 ... 2016/02/26 1,727
531599 .. 28 ... 2016/02/26 6,121
531598 경쟁일터 정말 지긋지긋 해요 3 sl 2016/02/26 999
531597 귀향 4 영화 2016/02/26 743
531596 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다쳤는데요... 3 엄마 2016/02/26 1,755
531595 이사비용 언제 지급하는건가요? 2 .. 2016/02/26 912
531594 테러방지법 무섭네요. 16 국정원 2016/02/26 2,422
531593 효소 발효액이요....정말 몸에 좋은거 맞을까요? 6 미나리2 2016/02/26 1,779
531592 오랫동안 사용한 해피콜 양면팬 파킹 갈아주어야 3 생선매니아 2016/02/26 1,509
531591 데이타 항상 켜놓으세요? 6 핸드폰 2016/02/26 2,140
531590 김용익 의원 천만의 말씀~ 9 영장없이 2016/02/26 1,639
531589 복면가수 남녀 랩퍼 누구인지 좀 알려 주세요 2 사랑하는별이.. 2016/02/26 937
531588 가슴안조이는 편한 브라 아세요? 23 답답싫어 2016/02/26 6,836
531587 삼겹살 굴때 기름안티게 하는 법 없나요? 6 기름 2016/02/26 2,307
531586 요즘 여중생 가방 어떤거 매나요? 5 ... 2016/02/26 1,157
531585 '의장단 체력한계'..상임위원장, 사상 첫 본회의 의사진행 1 11 2016/02/26 874
531584 성당이나 교회다녀도 절운동 괜찮나요? 13 불면 2016/02/26 1,809